고추는 한여름 반찬의 대명사라 불릴만큼 사랑받는 채소입니다.
고추만 있으면 밥 한공기 뚝딱 할수 있는 것도 식욕을 자극하는 고추의 매운맛인
캡사이신(capsaicin)이란 성분이 있어 식욕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캡사이신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을 연소시켜주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며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청양고추의 톡 쏘는 매운맛을 즐기고
나이든 어른들은 일반 풋고추나 오이고추, 아삭이 고추를 즐겨 먹습니다.
특히 아삭이 고추는 오이처럼 맵지 않고 누구나 맛있게 먹을수 있는 식재료이면서
장아찌로 담가 먹을수 있습니다.
싱싱한 아삭이 고추는 생으로 쌈된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귀찮은 남자들을 위해 바로 먹을수 있도록 마늘과 함께 된장에 버무려 먹어도 맛있습니다.
특히 고기먹을때 반찬으로 함께 내 놓으면 누구라도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오늘은 아삭이 고추 장아찌를 담가봅니다.
손가락 길이만한 크기의 아삭이 고추는 다른 고추에 비해 살이 도톰합니다.
깨끗한 물에 씻어 물기를 살짝 말려준 뒤
고추 끝을 살짝 잘라주었어요.
보통 바늘로 구멍을 내어 간장물을 붓지만 워낙 살이 많은 고추다 보니
바늘 구멍으로는 간장물이 배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고추 끝을 가위로 살짝 잘라줍니다.
김치통이나 유리병에 담고
간장과 설탕 물 식초를 1:1:1:1 비율로 섞어주고 소주 0.5 비율로 섞어줍니다.
소주는 방부제 역활을 하므로 넣어주는 겁니다.
여기에 전체 간을 소금으로 맞춰주어야 어느정도 간이 배입니다.
소금이 잘 녹도록 고루 잘 저어준다음
통에 부어줍니다.
모든 장아찌는 둥둥 뜨지 않도록 해야 무르지 않습니다.
3~4일 지난 뒤 고추에서 수분이 빠지면 간장물이이 싱거워지므로 다시 소금간을 해주고
이때 간장물을 끓여 완전히 식힌뒤 부어줍니다.
이 과정을 3번 이상 해야 간이 제대로 배인 아삭이 고추 장아찌가 됩니다.
숙성이 잘 될때까지 두셨다가 드시면 됩니다.
첫댓글 맛나게 보입니다~~~^^
청양고추로 장아찌를해야 더 맛있겠죠
잘보고갑니다~~~
정보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