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잭슨홀 미팅 파월 연준 의장 연설은 중립적으로
원래 기대한 대로이다.
다만 내년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부담이다.
9월까지는 순환매 시장이겠지만 4분기는
반도체, 2차전지, 엔터, 조선 주가 다시 주도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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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지난주 미국 증시는 3주 연속 하락을 끊고 소폭이나마 상승하였습니다.
엔비디아 2분기 실적 기대와 잭슨홀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상 수준이었다는 것에 기인한 것입니다.
2021년 잭슨홀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가 임시적일 것으로 이야기 하여 2021년 말 미국 시장의 활황을 일
으킨 반면 작년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도 안 받고 굳은 얼굴로 인플레가 극심하기 때문에 당분간 연준은 강력
한 긴축 정책을 필 것이라고 하여 2022년 하반기 증시의 폭락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이번 발언 과정을 보면 차분하게 원론적이었습니다.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은 데이타 나오는 것에 따라 결정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으나 연준의 긴축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효과와 시차가 존재한다고 하여 사실상 추가 금
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비추었습니다. 금요일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노골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렵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 것은 미국 지역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부실 문제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올해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하겠다고 공언한 연준이 4월 실리콘 밸리 은행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단기간에
4천억불을 오히려 시장에 풀어 대차대조표 잔고가 늘었었습니다.
다만 올해 말까지 시장에서 1조2천억 달러를 흡수하면 그 것이 0.25% 추가 금리 인상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일부에서 기대하는 인플레 목표를 3%로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연준의 인플레 목표치는 2%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 것은 단순히 인플레 기대 심리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인플레가 3% 이상 고착화 되면 미국 국채 장기채 금리가 5%는 되어야 하여서 미국 사람들이 집을 대출받아 장만
하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국채가 5% 금리가 되면 위험 자산인 주식은 매년 영업이익이 7% 이상 되는 기업만 투자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미국 연준뿐 아니라 유럽 중앙은행 르가르드 총재도 인플레 목표는 2% 아래라고 잭슨홀 미팅에서 단언한
바 있습니다.
인플레 목표 2%를 고수할 경우 금리 인하 시기는 핵심 인플레 지수가 2.5% 아래로 확실히 떨어지는 시점이 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연준 금리 인하 시기는 내년 2분기가 아닌 3분기 이후로 넘어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저번주 목요일 예상을 훨씬 넘는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를 내 놓고 더구나 자사주 매입까지 발
표했는 데도 불구하고 금요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하였습니다. 지난 한달간 미국 주식시장의 악재에
불구하고 -1.57%로 비교적 선방하였습니다. 향후 목표가로 800불을 제시한 증권사도 있지만 미국 뉴욕 경영대의
저명한 교수의 가치 평가는 지금 가격이 향후 10년간 인공지능 핵심 칩을 독점하는 것으로 가정한 것이라고 주장
하고 300불이 적정 가격이라고 합니다.개인적인 의견은 내년 상반기 까지 550불 정도는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이
지만 최종 주가가 얼마나 갈지는 아무도 미리 예측할 수 없습니다.
출처 구글
빈패스트라는 베트남 전기차 주식이 미국 주식시장에 우회 상당된 이후 뜨겁습니다.
시총 기준으로 테슬라, 도요타 다음으로 세계 3위로 올라섰지만 재무재표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그 것을 합리화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향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석권할 장점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결국 미국 주식시장이
8월 혼란스럽다 보니 이런 밈 주식의 거래가 무리한 거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과거 니콜라, 리비안, 루시드 신규
상장 때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인이 손절선을 잘 지키는 트레이더인 경우를 제외하면 이런 주식은 아예 관심을 안 가지는 것이 상책입니다.
출처 구글
한국 증시도 3주 연속 하락을 멉추고 소폭 상승은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 불안 합니다.
즉 상반기 주도주였던 2차전지, 반도체 주식들이 반등하였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여 주고 있으
면서 각종 테마주가 돌아 가면서 오르는 장세입니다.
그나마 일부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중 2분기 실적이 잘 나오면서 수출 비중이 늘면서 PER 리레이팅 받는 주식
들의 흐름이 꾸준합니다.
다만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발언이 원론적으로 중립적이었다는 점과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이 잘 나오고 3분기
예상도 좋다는 점을 고려하면 너무 비관적으로 볼 것은 아닙니다. 더구나 테슬라도 3주 조정을 마치고 사이버 트
럭, 인도 시장들의 모멘텀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사태도 단기적인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고 9월 미국 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적겠지만 점도표
상으로 금리 인하 시점이 나타나는 시기가 중요할 것입니다.
당분간 한국 증시는 추가 하락은 멈추더라도 힘차게 반등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상반기 주도주들을 가지고 계
신 분들은 4분기 반등을 기대하고 그냥 보유하여도 되겠지만 9월에도 수익을 내기 원하는 분들은 틈새 종목을 적
절히 공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적절히 위험 관리하시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s://shkong78.tistory.com/1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