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세상白愚 장 운기
파란 하늘에 둥실 떠 있는 배 한 척노 젓는 노인이보고 싶은 날
이파리가 이사 나간빈 가지를 지켜가는텃새 몇 마리가 노래하는고즈넉한 한 낮
그리도 바라던 날은세상에 없는 것처럼사라지고 떠나버리고침울한 저 하늘
무겁게 내려앉은 지붕하얀 눈이 커다란 눈이온 세상을 모조리 덮는다하얀 세상으로 바꾸려나
2025, 1, 31 作.
첫댓글 올해는 유난히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세상을 덮고 있는 날이 길어요.
첫댓글 올해는 유난히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세상을 덮고 있는 날이 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