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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르 월삭을 알아보자.
1 이야르는 '빛'이라는 뜻이다. (אוֹר)
시브월이라고도 하는데 히브리어로 '시브'(זו)는 광채, 영광, 꽃들의 달'이라는 뜻이다. 시브월은 이스라엘에 각종 꽃들이 만발하게 피는 시기이고 갈릴리 지방과 언덕은 특히나 더 아름답다. 그래서 이 달을 '광채의 달'이라고도 한다. 이스라엘의 봄은 알록 달록한 많은 꽃이 피어 계절의 변화를 알려준다.
2 첫번째 성전의 기초를 쌓은 달이다.
출애굽 한지 480년만에 솔로몬이 왕이 된지 제 4년 시브월에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쌓았다(왕상6:1,37).
3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전이다.
사도바울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 음행하는 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교회가 심지어 음행한 자를 쫒아내지 않음으로 통탄히 여기지 않는 교만한 모습을 보며 책망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통탄이 여깁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음행한 자를 쫒아 내지 않는 것이 하나님 앞에 교만한 것이고 죄를 통탄히 여기지 않는 모습이라고 책망하는 것이다. 우리 몸은 더 이상 우리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의 집(성전)이다. 바울은 음행한 자를 내어 쫓아 사탄에게 내어주는 것은 육신은 멸망을 당할 지 모르나 영이라도 구원받게 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음행하는 자에게 구원은 없다. 더욱이 거룩한 공동체에는 더욱 마땅치 않다. 또한 내어 쫓는 것은 음행이라는 죄의 누룩이 온 공동체에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묵은 누룩을 내버려야 한다.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슈아께서 죽으셨다. 우린 특별히 시브월에 성전의 기초를 다시 쌓고 재건축을 위해 묵은 누룩인 음행을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슈아의 죽으심을 헛되게 하는 것이다. 교회 공동체 안에 음행하는 자들을 그대로 두는 것은 하나님의 토라대로 집행하지 않는 것으로 준행하지 않는 것이고 성전을 더럽히는 것이다(고전5:1,2 5-7 13 6:19).
4 성전은 여호와의 명령대로 지키고 집행한다
여호와께서 성전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호와의 규례들을 따라 걷고 여호와의 판단을 집행하고 여호와의 모든 명령들을 지키면 다윗에게 하신 말을 이루실 것이다. 또한 우리 안에 함께 사실 것이며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왕상6:12,13). 이것이 성전이 해야할 본분이다. 오늘날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들이 가져야할 모습이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시다. 교회가 말씀을 지키면 여호와께서도 교회를 지키시며 교회가 말씀을 버리면 여호와께서도 교회를 버리신다. 이 말은 더이상 여호와께서(말씀) 거하시는 곳(교회)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모든 명령의 말씀을 멸시하면서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기를 바라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으며 우상 숭배와 같다. 사울이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 했을 때 그를 버리신 것이 아니라 왕이라는 직분을 버리셨다. 그래서 다윗을 기름부어 세우셨다. 왕은 이스라엘을 다스리기 위해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준행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삼상15:23). 그러므로 제사장의 입에 율법이 없을 때 그들의 제사장 직분을 빼앗으시는 것이다. 백성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망한다(호4:6).
호세아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5 만나를 내리셔서 순종을 시험한 달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출애굽 한지 2달 15일 되었을 때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광야에 이르렀다. 아직 시내산에 이르지 않았을 때이다. 이때 그들의 영적 지도자였던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애굽에서 고기먹고, 빵을 배불리 먹던 때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광야까지 데리고 나와 굶겨 죽이신다고 불평하고 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위대한 유월절의 일을 부인하는 것이며 우리를 거룩함으로 구원하시고자 하는 섭리를 멸시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앞에 빵을 비처럼 내려서 먹게하시고 율법을 준행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시험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즉 만나는 생명과 직결된다. 율법이 정말 살아있다는 것을 만나를 통해 느끼게 하신다는 것이다. 만약 샤밧에 만나를 거두려고 나가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생계를 위해 일할 수 없게 만드시는 것이다. 또한 평일에 욕심을 내서 일용할 양식보다 더 거두면 벌레가 나고 썩어 냄새날 것이다. 즉 매일 매일 욕심을 내지 않고 일용할 양식을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토라(가르침)인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 땅이 전부가 아니라 하늘을 소망하는 샤밧을 주심으로서 쉬며 하나님을 송축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다(출16:1-7). 오늘 날에도 의식주라는 생계를 통해 우리가 율법을 준행하는지 아닌지 시험하고 계실 것이다. 살아계신 말씀을 깨닫고 여호와의 율법(토라)으로 돌아오는 자가 지혜로운 자이다.
6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축한 달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불순종하여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지 2년 2째달인 시브월에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기 시작했다. 이때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레위인들은 제금을 들고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였다. 이때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인 솔로몬 성전을 보았으므로 대성 통곡하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질렀다. 이 소리가 우는 소리인지 기뻐하는 소리인지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큰 소리가 멀리까지 울려 퍼졌다(스3:8-13). 지금 예루살렘에 다시 여호와의 성전이 세워지면 이와 같이 큰 소리가 온 땅에 울려퍼질 것이다. 너무 기뻐 우는 사람, 예전같은 영광이 아니어서 우는 사람이 뒤섞여 분간하지 못할거 같다.
7 두번째 유월절이 있다.
만약 닛산월 유월절에 시체로 인해 부정해 졌거나 멀리 여행 중에 있어서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자들은 시브월 14일 해질 때 유월절을 지킬 수 있다. 이스라엘은 전날 해가 진후 시작하기 때문에 우리 달력으로 하면 13일 저녁에 세데르를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어린양과 무교병, 쓴나물을 함께 먹고 8일동안 무교병(마짜)을 먹어야 한다. 그러나 시체로 인해 부정해지지도 않았었고 먼곳으로 여행중이지도 않았는데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에 유월절을 지키지 않고 헌물도 드리지 않았다면 두번째 유월절에 해당하지 않으며 그 죄를 담당해야 한다(민9:10-13). 하나님의 법도는 결코 사람이 기준이 아니다. 창조물은 창조주 하나님의 법도에 스스로 맞추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겸허한 자세이다. 예슈아께서 말한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말은 너무 많은 안식일 규례로 인해 창조주께서 주신 안식의 진짜 의미를 놓치고 안식일의 종처럼 규례들에 끌려다니는 것을 지적하신 것이지 자기 마음대로 아무 날에나 지키라는 의미가 아니다. 여호와의 절기는 성회로서 고정된 때이다. 우리가 임의로 바꿀 수 있는 날이 아니다.
8 두번째 유월절이 왜 있을까?
다른 절기들은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없지만 유일하게 유월절만 두번째 기회가 있다. 왜일까? 이야르월 14일은 유월절에 시체로 인해 부정해졌거나 여행 중이어서 지키지 못했을 때 지킬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이다. 그만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유월절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유월절이라는 출애굽 사건이 없었다면 오순절이 없을 것이다. 오순절에는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았고 성전에서 성령을 받았다. 이런 오순절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영원히 함께 거하시는 초막절(장막절)이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유월절이라는 예슈아를 통한 죄로 부터의 구원 사건이 있어야 율법을 받고 성령으로 지키며 마침내 순종을 통해 초막절이라는 영원한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유월절은 초막절이 이루어지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조건이며 누룩을 제거하는 구원을 위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9 예슈아께서 승천하신 날 성령의 능력을 약속하셨다
예슈아께서 부활하신 날부터 40일째 되는 날 즉 오멜계수 40일째에 승천하셨다. 승천하시기 전에 예슈아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으로 세례 받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 "성령이 임하면 너희가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예슈아의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증인이라는 말은 예슈아께서 행하신 모든 것이 옳음을 증명하는 자들이다. 예슈아께서는 말씀을 그대로 사시기 위해 오셨고 그것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심으로 아버지께 순종하셨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러한 예슈아의 삶을 살 때 우리는 산 증인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성령의 능력이 필요한 것은 바로 어떤 환경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순종하기 위함이다. 즉 피를 흘리더라고 죄와 싸워 이기는 것이 바로 성령의 능력이다. 그래서 약속하신 성령의 능력을 율법을 받은 오순절에 부어주신 것이다. 즉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은 말씀을 행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행1:5-8).
10 엘리야가 승천했을 때 성령의 능력이 갑절로 부어졌다
엘리야에게 선지자인 제자 오십명이 있었다. 엘리야가 요단강을 건널 때 겉옷으로 물을 치니 이리저리 갈라지고 마른 땅으로 건너는 것을 보았다. 이때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갑절의 성령의 능력을 구했다. 그리고 엘리사와 엘리야 사이에 불수레와 불말들이 나타나 둘 사이를 갈라놓고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가셨다. 이 모습을 본 엘리사는 엘리야가 가진 성령의 능력을 갑절로 받았다. 이처럼 엘리야의 승천을 통해 엘리사가 성령의 능력을 입은 것처럼 예슈아의 승천하시기 전에 똑같이 제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약속하신 것이다(왕하2:7-14).
11 선지자 제자들 50명은 승천을 보았지만 불신했다
엘리야의 제자 50명은 엘리사가 엘리야처럼 능력을 그대로 행하는 것을 보고 그에게 나아가 땅에 엎드려 경배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엘리사에게 이들이 구한 것은 엘리야를 여호와께서 들고 가다가 산이나 골짜기에 던지셨을 수도 있으므로 가서 찾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엘리사가 반대하는 것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간청하였고 3일을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이들은 모두 하늘이 열리고 엘리야가 승천한 것을 보았지만 그럼에도 하늘로 데리고 가신 것을 믿지 못했다. 이처럼 아무리 큰 기적을 볼지라도 우리에게 믿음이 없다면 예언을 한들 아무 것도 아니다. 누군가는 믿음으로 구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모든 죄를 이기고 모든 환경을 뛰어 넘으나 믿음이 없는 자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왕하2:15-18).
12 승천하신 날은 하늘이 열리는 샤밧이었다.
예슈아께서 승천하신 날은 하늘 문이 열리는 샤밧이었다. 우리가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초실절을 지키면 되고 죽으심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유월절을 지키면 되고 무덤에 계심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무교절, 승천하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하늘이 열리는 샤밧을 기념하면 된다. 예슈아께서는 여호와의 날에 그분의 모든 일들을 행하셨다. 예슈아께서 승천하신 날 감람원에서 예루살렘으로 걸어서 돌아왔다. 왜냐하면 안식일에 걸어가기 알맞은 거리였기 때문이다. 샤밧에 걷기에 허락된 거리는 보통 1km정도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 예슈아께서 승천하신 날이 샤밧이었음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행1:9-12).
# 시브월은 성전의 기초를 다시 놓기 위해 음행하는 자들을 제하고 정결함으로 교회를 세워야 하는 달이며 또한 성전의 본분은 율법(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준행하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예슈아께서 승천하신 날은 시브월의 어느 샤밧이었으며 하늘이 열렸던 달이다. 그러므로 시브월은 빛의 달이고 영광의 달이다. 말씀을 준행함으로 죄를 이기는 성령의 능력을 받기 위해 묵은 누룩을 버리고 거룩함으로 준비하여 거룩한 여호와의 명령들을 받는 오순절을 준비하자. 그렇게 함으로써 우린 거룩한 공동체, 거룩한 나라를 세울 수 있다. 이것은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거룩한 성전이 될 때 가능한 일이다.
샤밧 예배: 토요일 11시
대전시 동구 가양동 39-11 2층 레올람 토라 하우스
깃발 재작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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