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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추억을 되살려 봅니다.
나름 대학교 졸업 후 방콕에서 3주간 머물면서 처음으로 가본 a go go 바가 빳뽕이라
4년전 추억을 살려 처음 방타이를 하는 직장 동료들을 모시고 자랑스럽게 팟퐁으로 향했죠~
그래도 얼핏 슈퍼..... 어쩌구 저쩌구 2층에 있는곳이 그나마괜찮다란 어설픈 기억만 가지고,
일행 5명과 함께 갔더랬죠~
근데, 그 슈퍼... 업소를 찾긴했는데 그 앞에 있는 삐끼가 오늘 여기가 문을 닿고,
옆에 가게랑 쌤쌤이다라고 다른 곳으로(팟퐁 시장 입구쪽...) 인솔해서 가더군요
첨에 메뉴판을 안주길래 메뉴판을 갔다달래서 가격표를 보니 아주 착한 가격에 안심하고
재미도 없는 핑퐁쑈(여자분 거기로 탁구공을 발사하는 진귀한 쑈입니다.참고로 제동료들은 그 공이
자기에게 날라오면 다들 어어어~~~ 하면서 도망가더군요... ㅋㅋㅋ )
수건 길게 빼기 쇼(어디에서 수건이 나올까요? ) 를 봤죠...
20분 흘렀을까? 재미도 없는 쇼에 흥미를 잃어갈때쯤...
덩치큰 아줌마가 다짜고짜 화를 내며,인당 1천밧을 내라고, 명세서를 보여주는데, 어이없는 가격!!!
처음 본 메뉴판과 다른 메뉴판을 보여주며 쇼 비용, 첫 주문 가격 등 어처구니 없는 메뉴판을 보여
주더군요
화를 낼수도 있었으나, 그래도 제가 경험을 살려 침착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그 사장 아줌마가 마피아를 부른다는 둥, 어쩐다는 둥 협박을 하더군요~
전 당황하지 않고, 마담에게 이렇게 예기했습니다.
" 마담! 침착하세요~ 왜 화를 내시나요? 저희가 돈을 안 낸다고 했나요? 왜 다짜고짜 화를 내는 거죠? "
" 근데 문제가 있어요~ 분명 제가 여기가 이럴것 같아서, 처음에 오자마자 분명히 메뉴판을 보여달라고 했고지금 당신이 보여준 메뉴판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당신이 요구하는 금액은 낼수없어요~~~
그러자 더욱 화내며, 마피아를 부르겠다고 전화를 드는 시늉! 어디다 얘기하는 듯한 시츄에이션...
게다가 절 슬슬 밀치더군요
"마담 절 만지지 마세요~ 왜 자꾸 소리를 지리고, 화를 내는 거죠? 침착하자구요!
근데 전 이 돈을 낼수가 없어요! "
그러자 쇼부를 치기 시작합니다. 절반 또 절반...
" 싫어요!"
당황한 동료 형님들은 그냥 인당 300바트 정도 나오는 금액에서 쇼부를 치고 나오자고, 그정도면 낼수 있지않겠냐고 오히려 저를 설득하더군요!!!
" 전 맥주 100바트와, 쇼 관람 비용 100바트 정도만 낼 용의가 있으니 이렇게 합시다"
그제서야 가라고 하더군요! 인당 1000바트에서 200바트로 선방했으니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 또 속상한 마음이 들더군요...
팟퐁!
더이상 볼게 없는 곳이니 뭔가 대단한 걸 기대하고 가시는 분들 절대 없길 바랍니다.
차라리 그 돈이면, 빳뽕에서 택시로 10분 거리에 있는
르부아 호텔에 가셔서, 시로코 바에 가서, 500바트 칵테일 한잔 먹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이로우실 거고, 세계에서가장 멋진 방콕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버린 눈을 정화하고자, 시로코로 향했었습니다.
방콕 푸잉들의 벌거벗은 모습보다 훗날 돌아와 훨씬 큰 감동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바카라의 충격적인 AM 12:00 시의 모습은 시로코의 감동과 비슷하긴 했습니다. 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A22435282F94F11)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A2B415282F96407)
계단에서 바라본 시로코 바의 모습입니다. 더 원탁에서, 칵테일이 제조되고, 저 주변에 빙둘러 서서 칵테일을 마십니다.
참고로 테이블은, 밥먹는 레스토랑인데, 정말 쩌는 가격과 맛없는 음식으로 유명하니 밥먹는 건 하지
마세요!
시로코 가실 때 주의 사항 몇가지만 알려드릴게요!!!
1. 택시를 이용하실 경우
이 시로코 바는 르부아 호텔 63층에 위치한 오픈 바 겸 레스토랑인데요, 택시 운전사들이 시로코 가자고 하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르부아 호텔 또는 샹그릴라 호텔이라고 하시면 바로 옆이라 찾기 쉬우실 겁니다.
2. 시로코바는 음료만 주문해도 괜찮은데, 아시아인들은 잘모르고 실내에만 있다가 집에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면 리셉션 하시는 아가씨들이, 실내로 먼저 안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저 야경을
감상하지 못하고, 계단위에 있는 돔에서 술만 마시고 별론데 하시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3. 칵테일 가격은 잔당 3백 5십~ 4백 바트 여기에 세금 17% 가산되므로 5백 바트 정도 합니다.
방콕 물가 수준으론 비싸긴 하지만, 태국의중산층이상 되는 아가씨들도
저 곳을 못가본 분들이 많을 정도니 애인모드 이신 분들은 데이트 장소로 추천!
4. 이곳 르부아 호텔 다른층에는 블리즈 라는 이런 형태의 야외 오픈 바가 또 있습니다.
만약 가신다면 시로코와 함께 꼭 보시길 강추 드립니다. 또다른 환산적인 야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5. 드레스 코드가 엄격합니다. 반바지, 슬리퍼, 한국인 아저씨 대표 의상으로 가시면 돈 아무리 많아도
입장 불가이십니다. 꼭 잘 차려입고 가세요!!!
여기를 가보지 않고 방콕의 야경을 논하시면 아니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