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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사, 서양과 동양의학을 기반으로 한 건강법
〇 저자는 족부의학 전문의이지만 음식을 삼킬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어린 딸을 현대 의학으로 치료하기는커녕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하던 중, 놀라운 지식과 기적의 손으로 불과 몇 분 만에 해당 증상을 완벽하게 치유해 놓는 ‘건강한 아빠’를 보면서 새로운 배움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자신의 경험과 새롭게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바꾸면서 그 흔한 영양제나 건강보조제, 치료약 한 알 복용하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충만한 삶을 누리고 있다. 아울러 그를 찾아온 수천 명의 환자들 또한 식생활을 바꿔 건강한 삶을 되찾도록 돕고 있습니다.
저서를 통해서 우리 몸은 매우 역동적이어서 운동과 휴식, 에너지, 사랑 측면에서는 물론이고, 특히 영양 측면에서도 양질의 생활 방식을 영위하면 면역 체계를 유지하고 지원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자체적으로 생성한다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관찰ㆍ인지하여 건강을 위한 식생활을 하라고 조언합니다.
〇 내용요약
= 저자의 건강 스토리 : 아버지는 어른이 된 후 건장하고 튼튼한 편에 속했지만 늙어가면서 심장병과 통풍, 밤마다 부어오르는 다리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간식은 사탕과 청량음료, 아이스크림을 좋아했고, 아침 식사 때면 콘플레이크에 설탕을 한 숟갈 퍼담는 것을 보곤 했다. 우리는 식료품점에서 가장 저렴한 상품을 생존을 위해서 아침으로 먹었다. 아버지는 은퇴 후 여러 질병에 굴복해서 70대 중반에 네 번째 심장마비를 겪고 나서 안락의자를 의지하다가 운명했다.
- 의대생시절의 건강관리: 대학 시절을 돌이켜보면 나는 당시 살아남기 위해 밥을 먹었던 것 같다. 당시 내게는 잠이 부족해서 아침 식사는 거르기 일쑤이었고, 점심은 돈도 부족하고 15분에 해결해야 해서 땅콩버터와 젤리 샌드위치로 해결했다. 저녁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코스트코의 머핀과 싸구려 음료수로 저녁을 해결했다. 이러한 생활은 시간이 흐른 후에 건강 악화의 요인이 되었다.
방학을 맞아 고향에 들렀을 때 허리 통증으로 고향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을 때
신의 가호와 의료진의 노력 덕분에 나는 임사 체험을 하고도 살아남았다. 레지던트를 마치고 개업을 하고 나서도 아침을 건너뛰거나 패스트푸드로 점심을 때우기 일쑤이었고, 운동량도 부족했다. 그러는 동안, 내 몸의 통증과 고통은 더욱 뚜렷해졌다. 신장 결석이 다시 생겼고, 허리도 아프기 시작했다. 매일 고통을 견뎌 내야 할지 아니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아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 건강한 아빠: 큰딸이 두 살 반쯤 되었을 때 먹을 때 마다 아프니 음식 먹는 것을 거부했다. 의학 실력을 동원해서 해결하려고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전에 수술 없이 자신을 치료해준 분에게 딸을 도와 달라고 하였다. 그는 아이를 엎드리게 한 후 아이의 등을 만지자 중간 부분에서 몇 차례 짧게 ‘퍽’ 하는 소리가 난 후, 딸의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몇 번 울렸다. 그런 후 딸아이가 벌떡 일어나 앉았고, 나를 보며 말했다. “아빠, 배고파. 먹을 것 좀 줄래요?”
- 내가 방금 무엇을 본 거지? 방금 내 눈으로 본 게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의학대학원에서는 이런 것을 배운 적이 없었다. “지금 제 딸을 치료한 방법을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가르쳐 주실 수 있습니까?” 그는 답했다. “자네가 배우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르쳐 주지.” 다시 말하지만, 이분이 바로 나의 ‘건강한 아빠’다.
- 더 이상 패스트푸드점에서 외식을 하지 않았다. 나는 점심을 싸 들고 일터에 나가기 시작했고, 외식도 점점 줄여 나갔다. 자연스레 체중도 줄고 건강이 회복되어 새로운 자유를 누렸다.
= 사람마다 건강할 수 있는 기준이 다르다.
-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는 이유는 ‘① 음양의 이원성 또는 속성 ② 태도와 신념, 지역 정서 ③ 오행 ④ 체형 ⑤ 혈액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 음과 양의 활동은 우리 안의 깊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추우면 따뜻해지고 싶고
더우면 몸을 식히기 위해 물을 찾는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음과 양의 조건에 신체를 적응시키지 않으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환경을 바꿀 때는 식잔을 신중하게 바꿔야 한다. 사람이 먹는 것은 무엇이든 신체나 정신 상태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
- 우리는 특정한 날짜와 장소에서 태어나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다. 사람은 일곱 살이 될 때까지 심리적 또는 정서적 본성의 85퍼센트가 발달하는데, 이는 곧 당신이 평생 동안 반응하게 될 프로그래밍이라고 할 수 있고, 이 프로그래밍에는 당신의 부모와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 등 7세대에 걸쳐 254명이 관여한다. 즉, 우리에게는 7세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조상들의 감정적 특성이 모두 녹아들어 있으며, 분노와 슬픔, 걱정, 두려움, 의욕 등 당신이 선택하는 감정은 질병이나 질환을 유발하는 태도를 형성한다.
- 인도의 고대 의학 아유르베다에서는 다음과 같은 바다(vada), 피타(pitta), 카파(kapha) 세 가지로 신체 유형을 나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 쉽게 말해, 사람은 마른 체형, 중간 체형, 육중한 체형 중 하나라는 얘기다. 당신의 특성이 균형을 잃으면 장애나 질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바다 유형] 정신적으로 매우 집중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항상 생각하며, 대개 마르고, 추운 날씨에 민감한 편이다. 이들은 정보를 빨리 파악하지만 잊는 것 역시 빠르다. 이들은 고통과 소음, 밝은 빛에 예민하다.
[피타 유형] 비교적 균형적이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소화 기능이 강하고, 중간 체력에 중간 체격으로 운동 신경이 발달한 편이다. [카파 유형] 현실적인 성향을 띤다. 몸집이 튼튼하며, 체력 및 지구력이 비교적 강하다. 또한 수면 욕구가 크고 성격이 완고한 편이다.’
- 혈액형: 알다시피 혈액형에는 A, B, AB, O 네 가지가 있다.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혈액형에 따라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이 있다는 사실이다.
A형은 채식을 하고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개 바다 유형의 체형이다. B형은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대개 피타 유형의 체형이다. AB형은 다양한 음식과 채식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대개 바다와 피타 유형의 체형이다.
O형은 밀도가 높은 단백질 식품과 잘 어울린다. 대개 카파 유형의 체형이다.
요약하자면, O형은 고기를 더 잘 먹는다. A형은 곡물을 더 잘 먹는다. B형은 유제품을 더 잘 먹는다. AB형은 A형과 B형의 조합이다. 당신의 혈액형은 다른 사람과 다르며, 이것이 당신을 다르게 만든다. 특정한 다이어트 방법이 모든 사람에게 효과 있는 게 아닌 이유 중 하나다.
-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당신은 너무 독특해서 다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많다. 혈액형, 신체 유형, 현재 감정 상태, 음양 체질, 7대에 걸친 혈통의 감정적 특성, 지역 정서에 따른 내적 태도와 신념 등이 작용하기에 그렇다. 이 모든 요소 사이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면 자신이 얼마나 독특한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당뇨병을 앓았다고 해서 당신에게도 당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부모와는 다른 존재임을 깨닫고 어떤 사람인지 받아들이고 담대한 인생관을 갖고 전진할 준비가 됐는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 자연의 접근 방식에 담긴 음양 이원성
- 음의 성질이 강하면 춥고 약하고 피곤하고 움츠러든다. 양의 성질이 강하면 뜨겁고 강하고 활동적이고 외향적이다. 건강 측면에서는 플러스 4에서 마이너스 4 사이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질병은 플러스 4와 마이너스 4의 건강 범위 밖, 그러니까 플러스 5나 마이너스 5 이상에서 발생한다. 6이나 7 수준에 이르면 약물을 복용해야 하거나 만성 질환자로 분류된다. 플러스 10이나 마이너스 10은 너무 극단적이어서 살아 있는 게 아니라고 봐도 된다.
- 건강을 위한 식생활: 내 마음에 남은 격언은 초등학교 식당의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라는 표지판이다. 그다음은 대학 시절 해부생리학 실험실 시계 위에 붙어 있던 “시간은 흘러가기 마련이잖아. 당신은 어디로 흘러갈까?”라는 표지판이다.
장내 유익균이란?: 이 장의 기본적인 개념은 ‘영양소 기가 면역 기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는 섭취하는 음식의 질이 좋을수록 면역 체계가 더 잘 기능한다는 의미다. 음식이 잘 소화되어 좋은 균과 잘 섞이면 장은 유익균을 더 잘 자라게 하는데, 면역 체계의 85퍼센트는 장의 유익한 박테리아, 즉 유익균과 관련돼 있다. 좋은 박테리아는 신체가 필요로 하는 유익한 부산물을 생성하고 제공한다.
몸 안의 요구르트 공장: ‘건강한 아빠’는 우리 몸 안에 요구르트 공장이 있다면서, 장내 유익균들이 몸 안에서 성장하는, 건강에 좋지 않은 것들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발효 식품과 프로바이오틱스는?: 좋은 박테리아의 가장 좋은 공급원은 집에서 만든 발효 채소와 유기농 생우유다.
좋은 박테리아를 만드는 최적의 환경은?: 장에서 좋은 박테리아를 키우려면 다음 8가지 원칙을 알아야 한다. ① 시간 - 박테리아가 음식물을 처리하는 데는 12시간이 필요하다. ② 온도 - 박테리아는 37도 정도의 체온을 선호한다. ③ 알칼리도 - 이상적인 혈액 pH는 7.4다. ④ 포도당 - 박테리아가 자라는 데 좋은 공급원이다. 대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므로 통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⑤ 채소 - 채소는 장폐색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⑥ 어두움 - 장에는 빛이 없다. ⑦ 박테리아 배양 - 장에 박테리아를 공급하는 데는 발효 식품이나 아시도필루스 캡슐이 좋다. ⑧ 유미즙 - 삼키기 전에 25번 이상 잘 씹어 액화한 음식이나 위액에 의해 분해되어 죽 상태로 된 물질이 좋다.
- 자연이 의도한 방식 그대로 몸을 대하라. 말 그대로 우리는 우리가 먹는 그대로다. 따라서 생존이나 사교를 위해 먹을 때는 음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 건강을 위한 올바른 길에 오를 수 있다. ‘병든 아빠’ 역시 식생활을 좀 더 잘 영위해 몸 안에서 좋은 박테리아가 만들어지도록 했으면 보다 나은 은퇴 생활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건강한 아빠’는 이를 자신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겼다.
= 영양의 기본 개념
- 마시기에 가장 좋은 물은?: ‘건강한 아빠’는 늘 지금 마시려는 물에 무엇이 들어 있지 않은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마시려는 물에 없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필요한 것을 추가할 수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역삼투압(RO) 정수가 최상이다.
- 지방의 질이 중요한 이유는?: 오메가-3 같은 양질의 지방이 있으면 인슐린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염증을 피할 수 있다. 양질의 지방은 비타민 D 함량도 높아서 칼슘을 흡수한다. 그리고 좋은 지방이 없으면 나쁜 지방을 분해해서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
좋은 지방이란?: 양질의 지방은 DHA, EPA, ALA 같은 오메가-3 계열의 지방(PUFA, 고도불포화 지방산)이다. 이것들은 풀을 먹여 키운 가축의 고기나 유지방, 버터, 크릴새우나 연어 같은 야생 어류의 어유, 그리고 방목한 닭 같은 자연적으로 키운 동물의 고기나 알 등에서 나온다.
- 공기의 질이 중요한 이유는?: ‘허파 기’라 부르는 호흡은 공기에서 폐로 끌어들이는 산소가 핵심이다. 공기가 오염된 곳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 세계 주요 대도시들은 대부분 대기의 질이 나빠 호흡기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도시에 거주한다면 음식이나 물과 관련해 앞서 말한 내용을 잘 따라야 한다. 몸에서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이기에 그렇다. 실내에서 녹색 식물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물을 많이 기를수록 공기의 질은 더 좋아진다.
적절한 호흡 방법은?: 호흡을 제대로 잘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한 손은 가슴에, 한 손은 복부에 놓고 어느 손이 올라가는지 관찰한다. 복부에 올려놓은 손이 올라가야 한다는 얘기다. 복부의 장기를 활성화하는 것이 올바른 호흡법인데, 복식호흡은 복부의 장기를 움직여 더 많은 순환이 이뤄지도록 돕고 기능을 증진한다.
-유기농 식품은?: 식사에 대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구할 수 있는 가장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유기농 통곡물에 콩류와 채소를 기본으로 하는 식단이 가장 바람직하다.
-면역 식이요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내가 환자들에게 소개하는 식이요법으로는 3가지가 있다. 첫째, 음의 성질을 가진 사람에게 좋은 면역 식이요법이다. 둘째, 체질에 따라 음과 양을 병행하는 당뇨 식이다. 셋째, 건강한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균형 잡힌 식단, 즉 평생 식이요법이다.
〇 느낀점
- “노화의 중단”에서 요즈음은 오히려 젊어질 수 있다는 “역노화”시대라고 합니다. 건강에 대해서 모두가 전문가 수준이지만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검증된 학자들의 책을 읽고 정리하여 금년 6월부터 운동은 계속하면서 음식을 바꾸었습니다. 면역을 위해서 사과와 당근을 쌈장에 찍어 먹고, 혈관건강을 위해서 파프리카, 부르컬리, 양파, 양배추, 찐계란과 고구마와 감자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자연산 연어를 찾아서 먹을 계획이비다.
- 그리고 신경건강을 위해서 얼굴을 꼬집고 주므르고, 몸을 세우는 스트레칭을 하고 햇빛이 있을 때 걷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안정을 위해서 감사하는 날마다 묵상하고 있습니다. 마침 에르사몽(압구정)에서 없어진 우측 쌍꺼플을 되찾는 시술을 했고, 건강식품을 먹고 있습니다. 현재 까지 나타난 현상은 자연스럽게 외식이 줄었고, 불면증이 사라진 것입니다. 습관이 되도록 계속 노력해서 금년 10월9일 까지는 적어도 역노화 10년을 이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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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렌 N. 로비슨 지음,『건강한 아빠 병든 아빠』, 너와숲, 2023.
아프기전까지는 마구 쓰다가
건강을 잃으면 후회하다가..
회복되면 다시 ~^^^
백지수표를 줘도 사지 못할
젊음..
건강 잃기전에
각성하고
저를 아껴야되는데 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