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기도 (승리편 7)
최후의 싸움에 승리하게 하소서 저희들의 마음이 바라는 소망은 영원하신 아버지의 이상의 동산이었사옵고, 저희의 몸이 바라는 것은 사탄과 싸워 승리한 영광의 모습을 아버지 앞에 자랑할 수 있는 한 날을 찾는 것이었사오니, 저희의 마음이 아버지의 영광을 입고, 저희의 몸이 아버지의 형상을 닮아 저희의 몸 마음이 아버지의 즐거움의 대상이 되고 영광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러한 승리의 아들딸의 형상을 갖추어야 할 저희들이라 하올진대, 그 마음을 아버지의 영광 앞에, 그 몸을 아버지의 성상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고 황공한 모습으로 지난날의 부족했던 자아를 회개하고 반성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저희에게 진정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흠모하고 아버지의 인격을 닮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오늘의 아버지의 그 서러움이 저희의 서러움이요, 아버지의 안타까움이 저희의 안타까움이 되어야 할 줄 알고 있사오니, 사랑하는 아버님, 그러한 저희가 되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아버님이시여! 저희 중에 몸 마음이 사망과 어둠의 길로 나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아직까지 회개하지 못하고 있는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아버님이여, 능력으로 나타나시옵소서.
아버님이여, 힘으로 나타나시옵소서. 아버님이여, 재창조의 부활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몸 마음에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의 품을 향하여 달음질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시간이 가면 갈수록 최후의 싸움의 날이 저희의 목전에 당도하고 있음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 싸움터에서 낙망하는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버지를 대신하여 최후의 승리의 한 기준을 세울 때까지는, 싸우고 또 싸워 나갈 수 있는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까지 저희와 같이 슬퍼하시었고, 저희와 같이 싸우시었고, 저희와 같이 어려움을 당해 오신 아버지시여, 이제 아버지의 소망의 한 날을 바라보고 싸워야 할 새로운 싸움이 저희에게 남아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저희에게 무한한 능력을 부어 주시어서 그 싸움에 이길 수 있게 역사하여 주시옵고, 부디 부족한 모습이 되지 말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민족이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안기고, 나아가 민족을 통하여 이 땅의 수많은 인류가 아버지의 영광의 나날을 맞이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인류를 통하여 하늘의 천천만 성도들까지 화동하는, 둘이 아닌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하고 아버지의 사랑을 체휼하며 사는 새로운 복귀의 동산이 어서 속히 이 땅 위에 이루어질 수 있게 역사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7. 10.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