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古木(작사 임선경, 작곡 최종혁)은 1980년 2월 발매된
「윤시내」3집 음반 수록곡으로 리듬 앤 블루스(R&B) 스타일의
어딘지 모르게 한(恨)이 서린 그녀 특유의 감성이 내재된 곡입니다.
17살이던 1974년 인기 리에 개봉된 영화 "별들의 고향" 삽입곡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를 부르며 가요계에 나온 「윤시내」는
1976년부터 그룹 "Four Seasons"에서 여성 보컬로 활동하는데,
이 그룹에는 '유현상'이 기타리스트로 참여하고 있었고,
1978년 서울 국제 가요제에 "공연히"라는 곡으로 출전할 때도
그룹 "Four Seasons"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이어 솔로로 독립하면서 1집을 내는데 "공연히", "난 모르겠네"
같은 독특한 곡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이어서 1979년 최고의
히트곡 "열애(熱愛)"를 히트시키면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라섭니다.
이런 인기 가도에 편승하여 기름을 부은 곡이 1980년 발표한
『고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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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멀다 쉬어가는 곳
구름처럼 머물다 가는 곳
산 구비 돌아 밤이 오면
하늘 가 에 그리움 일던 곳
그 그 사람 지금 어디에
어디에 있나
어느 어느 하늘 아래 무엇을
무엇을 할까
어린 시절 고목은 여전한데
나만 홀로 여기에 섰네
그 그 사람 지금 어디에
어디에 있나 어느 어느 어느
어느 하늘 아래
무엇을 무엇을 할까
어린 시절 고목은 여전한데
나만 홀로 여기에 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