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리세린(glycerin)
글리세롤(영어: glycerol)은 글리세린(영어: glycerin, glycerine)이라고도 부르는 무색, 무취의 액체이다. 점성이 매우 강한 특징이 있다. N.D. 달리 명시된 경우를 제외하면, 표준상태(25 °C [77 °F], 100 kPa)에서 물질의 정보가 제공됨.
지방산과 마찬가지로 유지 성분이며, 공업적으로도 유지를 분해함으로써 얻어진다. 글리세린은 3개의 수산기를 가진 3가 알코올이다. 무색의 끈기 있는 액체로 흡습성이 있으며 감미가 조금 있고, 녹는점- 20 °C, 끓는점 290 °C이다. 글리세린은 글리프탈 수지 등의 합성 원료로 쓰이는 외에 윤활제 혹은 연고, 치약 같은 약품, 담배나 화장품의 방건제(防乾劑)·정미제(呈味劑) 등에, 나아가서는 방동제(防凍劑)·냉각제·인쇄용 잉크 등 대단히 넓은 용도에 쓰이는 중요한 물질이다. 오늘날에는 이와 같은 유지 분해에 의해서뿐 아니라 프로필렌을 원료로 하는 합성법에 의해서도 제조되고 있으며, 천연품·합성품이 거의 같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 그리스(grease)
그리스(grease)는 윤활유, 유지 등을 가리키는 영어 어휘로, 특히 일반적인 윤활제(루브리컨트, lubricant)와는 달리 점성이 있는 반고체 형태의 윤활제를 뜻한다
기유(베이스 오일)에 증점제(Thickener)를 추가하여 만든다. 베이스가 되는 기유나 첨가제에 따라 색, 점도, 온도특성이 다양하며, 사용되는 소재와 목적, 환경에 따라 종류별로 달리 사용된다. 증점제는 일반적으로 지방산염을 사용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같은 지방산염인 비누로는 지워지지 않으며, 유기용매로 녹여서 제거해야 한다. 그리스의 특성은 그 베이스로 사용한 기유와 첨가제의 특성을 따르며, 제일 자주 볼 수 있는 그리스는 금속끼리의 윤활에 주로 쓰이는 옅은 누런색(황색)의 리튬 그리스나 플라스틱류에 사용되는 반투명의 묽거나 하얀색인 실리콘 그리스, 식품관련 기기에도 쓰이는 테프론 그리스등이 있다. 윤활유(액체)과 달리 점도로 인해 윤활면을 따라 흐르지 않고 부착되어 있다가 마찰이 시작되면 마찰면을 따라 코팅되어 윤활을 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다른 윤활유와 달리 잦은 급유가 필요하지 않은 이점이 있고 방청이나 밀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