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간 자리에 송가인 떴다…'전국노래자랑' 진도 편 라인업 보니?▶
가수 송가인이 KBS1 '전국노래자랑'에 뜬다.
31일에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2065회에서는 '전라남도 진도군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은 무엇보다 진도군 편은 MC 남희석이 진행하는 첫 번째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KBS1 '전국노래자랑'】
초대 MC 이한필을 시작으로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4년간 '단일프로그램 사상 최장수 MC' 송해가 진행을 맡은 후, 송해의 타계 후 진행을 맡았던 김신영에 이은 네 번째 MC가 바로 남희석이다.
지난 6일 공개 녹화를 통해 처음으로 '전국노래자랑' 마이크를 잡은 남희석은 "송해 선생님께서 아주 오랜 세월 닦아주시고, 씩씩한 김신영 씨가 젊은 에너지를 가득 채워줬는데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여러분의 행복을 안방에 잘 전달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실제로 이날 남희석은 트레이드마크인 하회탈 웃음과 함께, 30년차 베테랑 방송인 특유의 넉살과 편안함으로 진도군 참가자들과 친근감 넘치는 케미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전남 진도군' 편에서는 '진도 출신 국민가수' 송가인이 출연해 남희석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날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 '밤차에서'를 열창하며 지역민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남희석과의 인터뷰로 맛깔스러운 '티키타카'를 뽐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국환, 영기, 유지나, 최영철의 스페셜 축하 무대도 꾸며져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는 전언이다.
남희석은 진도군 편 녹화를 마친 뒤 "진도 참가자분들 실력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 어느 주민분께서 나에게 '괜히 송가인이 태어난 동네가 아니다. 여긴 개 짖는 소리도 노래'라고 하시더라. 진도는 노래에 자부심이 있는 곳이다.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4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되며, 송가인이 출연하는 '전라남도 진도군 편'은 오는 31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