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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317]
(ambient hotel)
아침에 창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한데
밖으로 나가니
호텔 주변은 서양식 주택이지만 농촌지역인 듯하고
비록 초가집은 없지만 삽상한 공기에
장작 타는 냄새가 섞여 있는 게 웬지 낯설지 않았다.
혹시나 저녁에 이용할지도 몰라서(류블랴나 야경)
류블랴나 가는 버스 정거장을 확인한다.
(버스 정거장,한번 타면 류블랴나까지 간다.)
(연료로 장작을 사용중)
오늘은 포스토이나 동굴,블레드 호수와 류블랴나를 둘러 보는데..
(확정 전 동선)
인천 출발 전 최종 확정 전의 숙소 동선은 비교적 심플하였으나..
예산문제로 포스토이나(5박째)와 류블랴나(6박째)에서의 숙박이
류블랴나 이웃 도시 돔잘레에서의 2박으로 바뀌어서..
(포스토이와 블래드, t 자 왕복)
류블랴나에서 약 50km정도씩 왕복을 해야 하지만
어제에 비하면 코 앞이나 다름 없으니 마음이 가볍다.
(안개가 사라지고 맑은 하늘..)
(포스토이나 동굴)
유럽에서 제일 큰 동굴이라는데
약 3.5km 정도 기차를 타고 동굴안으로 들어가
1.5km 정도 도보로 둘러본 다음
다시 기차를 타고 동굴밖으로 나오는 코스이다.
(우측 건물로 들어가서,정면의 동굴 옆으로 나온다.)
(광대한 동굴 접근로라 쓰여있는 동굴저택 )
동굴은 성수기, 비수기가 따로 없는 듯,
문열기 전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 기계 하나씩을 지급받고
직원 가이드를 따라 단체로 관람을 하는데..
고수동굴,고씨동굴,노동굴,천동굴..
석류굴,만장굴..,그리고 중국의 장가계까지..
동굴은 경험을 많이해봤지만,
동굴안으로 들어가니 이건 비교 불가...
기차가 쌩쌩 달리는데..
마치 지금 보는 건 대수롭지 않으니 무시하라는 투..
(넓은 광장-ball room-도 지나가고)
(다른 데 같으면 호들갑 떨며 자랑할 법한데.. 다 무시..)
(고개가 숙여지는 좁은 터널도 쌩쌩..)
종점에 내렸더니 러시안 다리쪽은 사람들로 만원이다.
사람들이 빠지길 기다리는 동안
가이드가 닫아 놨던 차단기를 열고 '거대한산'으로 안내한다.
(하지만 이내 거대한산 쪽도 사람들로 붐빈다.)
'거대한산'은 종유석 숲으로된 고지인데
높이가 40m 정도라고한다.
시계반대 방항으로 올라갔다 내려가 원점회귀하는데..
(러시안 다리)
러시안 다리가 아직도 붐벼..사진 찍으며 기다렸다 내려간다.
번호 표시에 따라
오디오 기계의 번호를 누르면 설명이 나온다.
(러시안 다리)
러시안 다리는 러시아 포로들에 의하여 1916년 완공되었다고..
아무튼 다음 기차 도착 전에 둘러 보아야 하니 서두른다.
(피사의 사탑)
(스파게티 챔버)
(화이트 챔버)
(레드 챔버)
일부 구간은 굴을 뚫어 동굴을 연결하였다.
(인위적으로 뚫은 동굴)
(세종대왕?)
(로미오와 줄리엣?)
닭, 강아지,버섯,뻐꾸기 등 여러 모습의 형상을 볼수 있다하나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찾지 못한다. 패스~
(러시안 다리)
러시안 다리가 천장쪽에서 보이니 밑으로 내려온 모양,
탐방로중 가장 낮은 위치는 지하 158m 라고 한다.
조금 더 지나가면 동굴의 상징이라 할
유명한 '브릴리언트' 석순이 나온다.
( '고딕' 뒤로 보이는 '브릴리언트' 석순)
('브릴리언트' 석순. 길이가 5m)
('고딕'과 '브릴리언트')
(나이아가라 폭포?)
이젠 동굴 탐사 거의 끝부분이다.
코서트 홀쪽에선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소음이 들려오고..
(콘서트 홀 가기 전, 구석의 수족관에)
(휴먼 피쉬가 있다.)
휴먼 피쉬는 20~30cm 크기에, 피부는 핑크색이며 다리는 4개로
카르스트 내에서 미세 생명체를 잡아 먹으면서 약 100년을 산다고 하며
먹지 않고도 10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한다.
처음 발견 되었을 때는 용의 새끼로 오인했다 하며
포스토이아 동굴의 심볼이다.
(콘서트 홀)
콘서트 홀은 천정의 높이 35m, 넓이 50m, 길이 120m로
만명정도 수용이 가능한데,실제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고..
(휴게소에는 티토가 다녀간 사진이 있다.)
콘서트 홀서 대기하다 기차를 타고 나오며
안내 포스터에 나와있는 '리본' 종유석을 찾아보는데
(ball room을 지나고 2분여 지나가면)
(완쪽 벽, 멀리에 '리본'이 확 지나간다.)
화질은 구리지만 그래도 명색이 카메라인 똑딱이가
어둠속에서나 달려가며 사진 찍기는 더 유용하지만,
메모리가 풀로 차서 사용을 못하고...
핸폰으로 사진을 찍었으니 아쉽게 되었다.
(안내포스터의 '리본'종유석)
(동굴내 복선철도-세계유일하다고)
(철도 종점서 본 피브카 pivka 강-강이 흐르면서 동굴을 생성함)
(출구)
한시간 반 정도의 동굴 탐험을 끝내고
다시 류블랴나쪽으로 빽하여... 북서쪽 블레드 호수로 간다.
(Karawanks 산맥)
블레드 호수로 가는 동안 내내.. 오른쪽 창 밖으로
카라반케( Karavanke;슬로베니아어 ) 산맥이 보인다.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의 경계에 있는 산맥으로
남부 알프스의 산맥 중 하나이지만,
율리안 알프스와는 다른 산맥인데..
(녹색이 남부 알프스)
(남부 알프스 산맥중 3번이 Karawanks 산맥,4번이 율리안 알프스 산맥)
블레드 호수가 슬로베니아 북서쪽, 율리안 알프스에 있으니
많은 여행기에서 카라반케 산맥을 율리안 알프스로 혼동하고 있다.
(누르면 확대됨)
블레드 마을서 점심을 먹고
1)브레드 성->2)선착장->3)블레드 섬을 둘러보았다.
(블레드 성과 성마틴 교회)
(블레드 마을)
점심 식사후 차를 타고 성으로 올라간다.
(카라반케 산맥의 최고봉, 벨리키 스톨veliki stol, 2,236 m)
블레드 성은 블레드 호수 옆 150m 높이의 절벽위에 지어졌다.
블레드 지방과 슬로베니아의 심볼인데..
1004년 4월 10일 독일 왕 헨리2세가
블레드 성을 브릭센의 주교 Abuin에게 기부하였고
최초로 문서상에 기록된 성 이름은
1011년 5월 22일 작성된 헨리 2세의 기증 문서 나온다.
(성에 올라가면서도 눈길은 자꾸 카라반케 산맥쪽으로..)
(누르면 확대됨)
(성안으로 들어가면)
(우측으로 양조장-문 열어 놓은 곳-이 나오고)
(더 올라가면 우물이 있는 아래마당이 나온다.)
(아래마당에서 계단으로 올라가 문으로 들어가면 )
(윗마당이 나온다.)
(율리안 알프스의 산군들이 보이고)
(율리안 알프스의 최고봉 트리글라브산 2864mㅡ왼쪽)
(블레드 호수와 블레드 섬)
(블레드 마을과 카라반케 산맥)
윗마당의 건물은 교회와 박물관으로 사용된다.
(교회)
(박물관)
(박물관으로 들어 가서도)
(전시물 보다는 경치에 눈을 뺐긴다.)
(벽난로)
(헨리 2세의 기증 문서)
슬로베니아의 성직자, 과학자, 사진가, 예술가 및 시인이였던 Puhar는
유리위에 그만의 방법으로 사진을 현상/인화했는데
블레드에 거주하는 동안(1846-1854) 사진으로 불레드를 유럽 전역에 알렸다 한다.
(1004년 부터 1803년 까지의 역사가 쓰여 있고)
(그 옆에 당시의 성 모형이 붙어 있다.)
A.Rickli는 스위스의 자연 치료사로서
블레드에서 헬리오-하이드로스코프 치료센터를 운영하였다.
(블레드 성의 교회)
빈 제대 뒤, 가운데에 예수님얼굴 프레스코화가 있고 그외에도
(양 옆에는 헨리 2세 부부 초상)
(돔쪽 천장)
(지붕)
(입구쪽 천장 등등 그리고 )
(한쪽 벽면 등..)
여러군데 프레스코화가 있는데 1700년도 작품이라 한다.
(반대편 벽의 베드로상)
(2004년 1000주년 기념으로 로타리 클럽에서 기증한 성모자상)
교회 옆에는 기념품 판매점이 있다.
(대장간의 수공예 기념품)
(대장간의 프레스기 혹 재봉틀 ?)
(탑은 로마네스코 양식이고)
(나머지 건물은 르네상스 양식이다.)
(아래 마당에는 인쇄소와 허브 박물관이 있다.)
(인쇄기)
(성벽으로 올라가 본다.)
(벨리키 스톨)
성벽에 올라가서도 벨리키 스톨만 바라보다 내려와...
양조장서 와인 몇병 사고는
블레드 섬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이동 중에 본 율리안 알프스)
(선착장서 본 블레드 성과 성 마틴 교회,벨리키 스톨)
(블레드 섬의 성모마리아성당)
(플레트나)
블레드 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플레트나라고 하는 목조보트를 타야한다.
정원 20명으로 1592년도부터 사용되었으며
1740 년, 오스트리아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지시로
근처 22 가족에 한해서만 독점적 권한을 주어
지금까지 플레트나 노 젓는 일을 대물림하고 있다고..
(배를 타고 바라보니..)
호수와 성과 만년설이 그림이다.
넋을 놓고 바라보는 사이,어느새 섬이 다가왔다.
(섬도 예술이다.)
(다시 봐도 예술이고)
(그래서 티토도 요쪽에 별장을 지었다.)
(99 개의 돌 계단)
선착장에 도착하면 99개의 돌계단이 나온다.
우선 우측 호수변 산책로를 따라 시계반대 방향으로
섬을 한바퀴 돌아서 성당쪽으로 올라간다.
(뽀인트에서 인증 사진 찍고..)
(산책길의 마리아 상)
분위기 샷을 찍고 성당으로 들어간다.
성모승천 성당이라고도 하나
공식적인 이름은 성모마리아 성당이다.
성당이 처음 세워진 것은 8~9세기경으로 추정되고
12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로 발전했으며
1465년 고딕양식으로 개축하여 봉헌하였다 한다.
(성당 안내도)
(성 모자상 옆에 핸리 2세 부부의 상이 있다-1)
(성 막달레나-2)
(성 블라세이-3)
(설교단)
(성 미카엘-4)
(성가족상-6, 성당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
(오르간-1639년 제작-과 십자가의 길 14처)
(무덤 흔적-8)
블레드 섬은 고대 슬라브의 숭배 지역으로
여신 Živa의 성전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 성당을 세웠다고 한다.
1960년도 초반에 고고학자들이
성당 터에서 9~11세기의 해골이 있는 무덤터를 발견했다.
(소원의 종-7)
중앙제단 앞에는 천장에서 긴 줄이 하나 내려와 있는데
'소원의종'을 치는 줄이다.
블레드 성의 젊은 과부('폴릭세나'라고 한다.)가
그녀는 남편(폭군이였다)이 도둑에게 살해된 것을 슬퍼하며,
(그녀 역시 폭군이였으나 회개하고)
블레드 섬의 교회에 종을 기증하여, 섬으로 옮기다가
폭풍에 배가 뒤집혀 종이 물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비탄에 빠진 그녀는 로마로 가 수녀가 되었고
그녀 사후 교황은 새로운 종을 교회에 보냈는데(1534년)
그때부터 마리아에게 기도하며 종을 치면
소망이 이루어진다 한다.
성당 옆에는 1629년경 지어진 탑이 따로 있다.
안에는 거대한 추시계가 있는데
해시계..부터 전자 시계까지 설명서를 붙여 놓아
시계박물관으로 꾸며 놓았다.
성당옆 휴게실에서 와인 한잔씩 맛 보는데..
(명물과자는 품절이라 맛 보지 못한다.)
(정원에는)
(바로크 양식의 막달레나 상이 있다.)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99개 계단 옆에는)
(1655 년 Petschacher가 만든 성모상 기념비가 있다.)
결혼식 날,신랑이 신부를 안고
99 계단을 올라가면 백년해로 한다고 한다.
단, 신부는 절대 뒤를 돌아보면 안 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소리를 치면 안 된다고 ..
그런 계단도 있고 소망의 종도 있으니
얼마나 낭만적일까?
성당에서는 주말마다 혼배미사가 자주 있다 한다.
이제 배를 타고 다시 나온다.
( 떠나기 싫은 섬)
(오리들도 낭만적으로 보인다.)
이제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로 이동한다.
(이제 왼쪽으로 카라반케 산맥을 본다.)
용의 도시답게
류블랴나는 터널을 통해 들어갔는데
류블랴나 성 아래의 터널 이름이
'용의 다리 터널,predor pod gradom'이다.
(용의 다리 터널)
그리고 용의 도시라 하니..
용이 대낯에 돌아나니는 것을 봤는가?
은근히 야경을 기대했는데..
마침 어둑할 때 터널 옆에서 하차를 하였다.
(기아 전기 자동차)
(누르면 확대됨)
1) 시청, 2)구시가지,12)Kongresl trg square
10)Church of the HolyTrinity (Ursuline church)
11)류블랴나대학
14)Church of the Annunciation (Franciscan Church)
15) Triple Bridge (Tromostovje) 16)Central Market
17) 성 니콜라스 대성당 Cathedral of St. Nicolas
18)용의 다리 dragon bridge - Zmajski Most
20) 류블랴나성
*) 버스에서 하차하여
16)중앙시장이 있는 보드니코브 광장->1)시청->
9)의회 광장(콩그레스니 광장)->13)프레세노프 광장
->18)용의다리->*)으로 원점회귀하였다.
(인형 극장 옆에는 보드니코브 광장이 있는데)
(류블랴나 성-20-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가 있다.)
(시인 발렌타인 보드닠 동상)
(차량 통행이 금지된 도로, 시릴 메토도브 광장쪽으로 가면)
(성 니콜라스 대성당-17-이 나온다.)
성 니콜라우스는 싼타크로스의 이름이다.
1262년 세워진 성당은 화재로 소실 된 다음
1706년도에 지금 모습으로 재건 되었다 한다.
20새기 들어와 제작한
정면의 슬로베니아 문과 측면의 류블랴나 문이 유명한데..
(슬로베니아의 역사를 묘사한)
(슬로베니아 문-1996년 방문한 요한 바오로 2세를 기념하여 만들었다.)
(20 세기 류블랴나교구 주교들이)
(예수님을 바라보는 류블랴나 문)
시릴 메토도브 광장이 끝나면
도심 광장인 메스트니 광장이 이어진다.
오벨리스크와 시청사가 있다.
(메스트니 광장의 오벨리스크)
(롭바분수)
롭바 분수의 3명 거인은 슬로베니아의 세개의 강인
사바, 크르카, 류블랴니차강을 상징한다고 한다.
(류블랴나 시청-1-)
(안에는 오래된 우물이 있고)
(조각품도 있다-사자를 잡는 헤라쿨레스?)
(용)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건물 위에는 아름다운 시계탑이 있다.)
(이어지는 구시가지-2-)
메스트니 광장에서 류블랴니차 강을 건너
콩그레스니 광장으로 간다.
(골목길을 지나)
(류브랴치나 강변의 카페촌)
(학생 다리를 건너면 콩그레스니 광장-12-이다.)
(북쪽 삼중교-15-)
(남쪽 cobblers 다리-4-)
(학생 다리는 삼중교와 cobblers 다리 사이에 있다.)
(콩그레스니 광장-congress광장)
콩그레스니 광장에는 원래 국회의사당이 있었는데
지금은 류블랴나 대학-5-으로 바꼈고 슬로베니아 필하모니 건물과
우르술라인 성삼위일체 교회-6-등이 몰려 있다.
(원래 국회 의사당이였던 류브랴나 대학)
(슬로베니아 필하모니-academia philhamonicurum이라 쓰여 있다.)
1701년 생긴 슬로베니아 필하모니에는
하이든,베토벤,브람스,파가니니 등이 회원으로 있었다 한다.
필하모니 아카데미 건물 뒤로 류블랴나 성이 멋지고
맞은 편에는 우르슐라인(ursuline) 성삼위 일체 교회가 있다.
(우르술라인 성삼위일체 교회)
10톨라 지폐 뒷면에 교회 그림이 실렸다하는데
톨라는 1991년~2007년까지 슬로베니아가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하여
유료연방에 가입하기 전까지 사용되된 화폐이다.
초생달이 떴고 어둠은 더 깊어졌다.
'늑대의거리(Wolfova ulica)'를 따라 프레세르노프 광장으로간다.
늑대의거리는 Anton Alojzi Wolf라는 주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늑대의거리 끝부분, 프레세르노프 광장에 접한 건물 2층에는
국민시인 프레세렌이 짝사랑 하던 율리아의 조각상이 있다.
(율리아의 조각상)
(프레세노프 광장)
프레세노프 광장은 시 중심부에 있다.
슬로베니아 국가를 쓴 프란츠 프레세렌 동상이 있고
성프란체스카 성당,류블랴니차 강을 건너는 삼중교등이 있다.
(프레세렌 동상)
동상에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서 보면
신분 차이로 이루지 못한 사랑,
늑대의거리에 있는 율리아 조각상이 보인다.
(17세기에 바로크양식으로 지은 성프란체스카 성당)
(삼중교)
3중교의 중앙 다리는 1842 년부터 있었는데
제 1차 세계 대전 후 교통량이 증가하여
보행자용 다리 두개를 추가하여 3중교가 되었다.
(강 건너서 바라본 삼중교)
강변을 따라 용의다리로 간다.
(강 건너편에는 관청이 있고)
(긴 상가 아케이드 위로는)
(니콜라스 대성당과 류블랴나 성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푸줏간다리')
'푸줏간다리'는 용의 다리와 삼중교 사이에 있는데
시장으로 건너다니는 다리로 2010 년 7 월 10 일 개통하였다.
용의다리로 다가갈수록
묘한 동물들이 길가에 보이기 시작하더니..
푸줏간다리에서는 사람들 마저 괴이한 모습이 되었다.
(푸줏간다리의 프로메테우스)
(사티로스)
(아담과 이브)
(개구리와 자물쇠)
푸줏간 다리의 조각은 모두
Jakov Brdar 의 작품인데
사랑의 열쇄는 동서를 막론하고 ..
빼곡하고 빼곡하도다.
(다리에서 본 삼중교와 류블랴나 성)
괴물들을 지나서 드디어 용의다리에 왔다.
전설에 의하면
용은 류블랴나 성 아래 지하에서
아직까지 잠자고 있다 하는데..
참고로 그리스 신화에서 이아손이 아르고호를 타고
황금양털을 찾으러 갔던 동쪽, 용의 나라는
흑해 동쪽 연안의 콜키스이다.
(콜키스 왕국의 공주 메디아가 용을 잠들게 하여
이아손이 황금양털을 얻는다.)
(드디어 '용의다리'-18-에 왔다.)
(성과 대성당과 달이 보이고)
(푸줏간 다리)
인증 샷을 찍고는 자유시간을 줘서
니콜라스 대성당을 들려본다.
(중앙시장은 파시하였고)
(푸줏간 다리도 지나)
(성당으로 갔으나)
(탐방객 출입금지)
정문인 슬로베니아 게이트와
남촉 측문인 류블랴나 게이트는 닫혀있었다.
북쪽 측문은 열려있어 들어가 보니
수수했던 외관과는 달리
성니콜라우스 성당 내부는 매우 화려했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빨리 둘러보고 나왔다.
(제대 좌,우측으로)
(소제대가 보이고)
(좌측에 십자가와 설교단이 있다.)
(천장의 프레스코화)
(피에타상)
그외에도 소제대가 여러군데 보인다.
(주교 Alojzij Sustar와 Anton Vovk)
(오르간은 세계에서 제일 큰 목제로 된 파이프 오르간이라 한다.)
(주교좌 성당을 오래 기억하라는 뜻?)
(용까지 만났으니 이미 깊은 밤이 되었다.)
돔잘레 숙소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고,
근처의 대형 마트를 다녀왔는데
국민소득이 우리와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물가가 싼 것에 놀랬다.
(몇만원으로 푸짐하게 쇼핑을..둘이 들고간다.)
(장작 연기)
슬로베니아, 조그만 나라이지만
오래된 전통과 전설 속에서
못이룬 시인의 사랑도 교감할 줄 아는
따뜻한 심성의 나라다.
유고 내전의 상처도 별로 없고
그림같은 경치를 자랑하는국토에다,
큰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의 사람들은
축구까지 잘하고..
아직도 장작을 태우지만
별이 보이는 하늘은 맑기만하다.
호텔로 돌아오니
서울 경기, 미세먼지 경보가 카톡에 떴다.
아.. 부러우면 지는건데..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
2019.02.07
나머지 여행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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