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코스를 택한 17명이 떠이 티엔에서 정상 부근의 지옥사까지 등반하는데 4:50분이 걸렸습니다. 지옥사까지는 몇 번을 갔었지만 한번도 정상을 밟지못했습니다. 돈을 빼앗는 놈이 사는 곳 즈음에 도착해서야 세 봉우리를 바라보면서 셋중 어느봉우리에 올랐었지하고 의문을 갖었드랬지요. 누가 답좀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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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의 대장님
2. 선글라스. 중요합니다. 저야 사진을 찍으려면 불편해서 안 씁니다만 동남아는 자외선이 강해서 선글라스를 꼭 쓰셔야만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어요.
3. 해무리. 국어사전에는 햇무리로 나옵니다.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해무리가 더 낫지 않을 까 싶습니다. 국어학자들이 사이시옷을 너무 남용하지않나 싶군요. 시냇물처럼 이미 굳어진 거야 어쩔수 없지만 해무리처럼 무리 없이 발음 되는 것은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안았으면 합니다. 일기예보에서 장맛비하고 나오면 TV를 볼 맛이 떨어지더군요. 장마비가 더 낫지않나요? 주절주절----
4. 이 산 지기
5. 목재 지기
6. 공사를 마치기도 전에 아니, 공사를 시작하자마자 관람객을 환영한다는 군요. 공사관람환영
7. 세상에서 제일 비싼 비닐봉투. 한 장에 무려 1000동이지요. 수오이 자이 오안(解怨川)이 넘쳐 다리가 물에 잠겼는데 발목까지 찹니다. 그냥 첨벙거리고 건너는 분(라라)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등산화를 벗더군요. 저는 끈에 문제가 있어 벗질 못하고 연구하다가 옆의 가게로 들어가 봉투를 달랬더랬구요. 이렇게 발을 보호하려고 돈까지 들여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뒤꿈치 훌러덩. 내 다시는 봉투 사나봐라.
8. 쯩 느엉. 위총무의 설명에 의하면 산 닭이 낳은 거라 맛있다는 군요. 그럼 죽은 닭이 낳은 것이 맛이 없다?
하여간 아랫집에서는 한 알에 7,000동이고 윗집에서는 5,000동이더군요. 바가지를 쓰지 맙시다.
9. 닭의 알을 먹고 계단을 벗어나 산길로 오르자마자 공사장이 나타납니다.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공사가 확실합니다.
14. 잠시 방심했더니 순서가 엉클어졌군요. 불편죄송즐감하삼.
등산출발엔 해무리, 하산완료엔 노을이라. 잘 보시면 베트남 국토가 보입니다. 중북부 산간지방까지 나왔지요?
10. 이건 비밀인데요, 라라 배낭이 그만 첨벙.
11. 어어, 언놈이 우리 나와바리를 침범했네요? 지옥사를 몇 걸음 앞두고 오늘의 대장이 발견했지요. 떰 비엣은 직장인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청소년에게 outdoor life를 가르치는 사설교육기관인데 아마 극기훈련을 예서 한 모양입니다.
12. Garage sale of one dozen's men. oops, sorry RaRa! 거 묘하다. 번호도 한 타스네. 대장 차에 12명이 탔어요.
13. 차가 오바이트하는 건 처음봐요.
첫댓글 역쉬 총장님....해박한 지식과 감성이 같이한 산행기 즐감했습니다. 사진도 너무 좋구요.
재미있는글솜씨와 아름답고 멋진 사진들으로 잘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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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차는 비에무더불유 엠브란스로서 구조대 연습을 해 본 것이니 양지하여 주시옵기 바라나이다
실제 환자도 있었나이다
나 세상에 태어나서 해무리는 첨 본것 같다. 떠이띠엔의 해무리를 발견하곤 얼마나 신기했던지...
신 교수님 사진 퍼가도 되지라?
안 퍼가면 폭폭험시. 근디 워찌 이걸 첨 보남?
재미있는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비밀이 금방 탈로난 덕분에 응급조치를 빨리 취해 또 못쓰게 될 뻔한 핸드폰을 구했습니다..^^
다음부턴 꼭 비닐에 싸는것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비 올때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