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발도행 여행 도보 - 함양 상림과 화림동 계곡 선비문화 탐방로 (2-2)

[토로]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화림동 계곡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구름이 어찌나 황홀하게 하던지.......

풍덩 그 구름에 빠져 버린 듯 합니다....^^

파란 신호등과 구름...

빨간 신호등과 구름...

구름위 주유소?....

기사님이 옆자리에서 사진 찍는 것을 허락해 주셨어요...^^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황금길....

이제 거의 다 목적지에 온 듯 합니다..

카메라 연습도 해 보며 놀다 보니 금새 화림동계곡에 도착했어요.

발견이님이 양반님들이 놀던 계곡에 왔으니, 양반처럼 팔자 걸음을 걸어야 한다며,

양반 행세(?)를 하시네요.....베낭 메고 등산복 입은 양반?...ㅋ

길가에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감은 아직 익으려면 멀은 거 같은데요.....

애송이 찍사에게 인사치레도 해 주시고.......^^

기대를 안고..

'거연정'에 도착했어요..........와우 멋져요...!!

그러면 인증샷을 찍어야지요...

발견이님 파노라마 사진 찍는 폼 끝내주시네요........^^

(저~ 혹시 가랑이 문제 없으셨죠?......ㅎ.^^)

물빛이 예술이지요?

여기에 왜 정자문화가 발달했는지 실감이 가는 장면입니다.

물에 비친 그림자가 어찌나 맑던지요....

정자 주위 풍경에 감탄하면서도, 그 와중에 저는 구름에 자꾸만 마음이 갑니다...

그리고 이쁜 코스모스에게도............ㅎ

멀리서 본 거연정입니다....

계곡으로 소풍 나오신 어느 댁 마나님이신가요?.....^^

아름다운 미소가 계곡 가득합니다....^^

소풍은 즐거우셨나요?.....^^

저는 이끼도 좋아합니다...ㅎ

이렇게 좀 걷기가 불편한 곳은 데크가 여지없이 있더군요....

풍성한 아름다움.............

사과꽃이 이제 피었어요....

좀 있으면 찬공기가 내려 앉을텐데.........이 일을 어쩌나 싶었어요.....ㅠㅠ

하도 탐스러워 하나 따 보고 싶은 유혹이 조금 아주 조금 쏙~~~ㅎ

바삐 가을을 재촉하는 전령들이네요..

참 소박한 또랑이에요....

아~~여유롭다.......!

그리고 여긴......운치있네........!

물이 어찌나 깨끗한지요...물에 비친 구름도 역시 맑고 아름답네요..

돌다리가 끊겨 신발을 벗고 건너야 했어요....

덕분에 피곤한 발에 휴식을 공급했습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이런 속담이 있던가요? 급우님....ㅎㅎ

여기저기 따뜻하게 데워진 너른 바위에 누워 잠시 꿈같은 휴식을 즐깁니다...

쫑스님은 앉아서 휴식을 취하시네요..

화양연화님도 편하신 자세세요.....^^

어?  이분들은 나란이 함께 누우셔서 저 보고 같이 누워보라고 권하시네요....ㅎㅎ

지금 쯤 지리산둘레길 잘 걷고 계시겠죠?  이삭님과 동행님들....

오늘 좋은 곳으로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발견이님....^^

저도 박현정님에게 앵겨 어떻게 좀 날씬하게 나오길 기대하며....  한 컷.....^*^

호홓..........그냥자유인님의 귀염 포즈............감사합니다....^^

휴식 끝............출발~~~

이런 논길을 걷고 싶었는데......풍성함과 함께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딴거 아니여요......ㅎㅎ

누가 이렇게 얌전히 돌 위에 올려 놓았더군요.........

아주까리의 싱싱함....

다리를 건너고 ...

계곡을 따라 계속 걸을며....

이제 여정의 마무리에 이릅니다.

참 한가롭지요?.........^^

달을 희롱하며 놀았다는 '농월정'.

소실되고 없는 '농월정'을 흔적을 찾으러

발견이님 열심히 발견하러 움직이십니다...

이젠 어디를 둘러보아도 가을의 흔적이 곳곳에 찾아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계곡의 한 가운데 서서 떠나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출발 전 먼길 떠날 준비 필수 코스............화장실.........ㅎ

물레방아골 함양답게 화장실 모양도 물레방아 디자인이에요....

이른 새벽 시작된 여행이 끝나 집으로 향합니다.

넘어가는 석양에게 인사를 고하고..

오늘 하루 너무 행복하게 해 주었던 구름에게도 작별 인사를 합니다.....^^

오늘 행복했습니다.....^^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아름인]

토로님의 카메라 여정을 따라 어제의 풍경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꿈결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래도록 잊지못할 추억의 한페이지로 남을 것 같네요. 자연을 바라보는 남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네요. 오랫만에 가을 하늘의 구름을 신기하게 바라봤습니다. 고맙습니다.

[토로]

올려주신 꽃무릇 대문 사진 색감이 참 곱게 나왔네요.....^^
아름다운 자연, 특히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행복한 여행 함께 해서 반가왔습니다......^^

[다님길]

나중에 사진 전시회 하셔도 되겠어요. 사진을 보며 어제 걸었던 길을 다시 걷는 기분입니다. 수고하셨어요.

[토로]

어제 함께 해서 반가운 길이였습니다..
또 다음 길에서도 함께 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

[도라]

카메라 연습에 작품 탄생하겠네요.
그저 구경만 해도 현지에 있는 착각에 빠져드는 사진기술에 그저 멍하고 있을 뿐입니다.
너무 빨리 가시면 안 되는데....
토로님과의 격차가 커지면 난 어쩐데요?

[토로]

에이, 도라님도.............ㅎㅎ.......
감사드립니다.....꾸벅.......^^

[이같또 로따]

주렁주렁달린 빨간 사과와 맛있게 익어가는 감... 완연한 가을 스케치입니다.
코스모스의 자태며 고풍스런 누각이며 흰구름과 함께 거니는 울님들의 표정... 애효^^ 샘나 미치것슈~~

[토로]

샘나면 안 되는데요 로따님.........^^
10월에 가시는 영덕에서 멋진 가을 스케치 담아 오심되세요........^*^

[화양연화]

반석이 원 적외선 으로 데워져서 어찌나 뜻듯하고 좋은지,한숨 자고 싶었어요.토로님 무거운 카메라 메고 사진 찍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매번 올때마다 좋아요.~~내년에도 또 올지??

[토로]

상림의 추억은 화양연화님이 가장 많이, 가장 오래 기억하고 계실거에요.....^^
다음 여행길에서도 고운 모습으로 꼭 함께 해 주세요.......감사드립니다...^^

[* 야자수 *]

토로님의 자세한 설명과 멋진 사진은 함께 동행하지 않은 님들까지도 여행한 듯한 느낌이 들겠네요.
행복한 즐거운 여행.... 감사합니다.

[토로]

늘 조용히, 우아하게 걸으시는 모습에 눈길이 갑니다.....^^
야자수님이 보신 함양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박현정]

사진속에...토로님의 세심함이 하나하나 뭍어나네요..후미에서 고생하시면서 이렇게 좋은사진까지...잘보고갑니다..

[토로]

이 날은 카메라의 무게가 느껴지는 날이여서 좀 힘들더군요...
그래도 그 구름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도, 카메라를 내려 놓을 수도 없는 노릇.........ㅎㅎ

[고은이]

토로님의 후기를 보면 마치 내가 그곳에 다녀온 듯 합니다~~시간이 안돼 동참 못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너무 감사해요~~

[토로]

언제나 같이 걸으실 수 있으려나요?....
이 아름다운 가을이 가기 전에, 걷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급우]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안다는 말을 다시 생각합니다. 렌즈 뒤에 숨어있는 님의 섬세한 눈빛과 따뜻한 가슴... 감동입니다.
덕분에 함양의 햇살과 꽃과 구름과 흐르는 물, 들길 그리고 가을을 가을이게 하는 모든 이름들을 손에 잡듯 다시 생생히 느낄수 있습니다.
이 하루의 나들이가 있어 올 한 해도 두고두고 행복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리더해주신 발견이님,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마음 속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토로]

함께 해서 더 즐거운 길입니다......^^
부족한 것에 대해 칭찬 격려의 말씀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야생초~]

섬세하게 담아낸 가을 풍경과 정취를 실컷 누려본 하루였습니다.
항상 두루두루 감사합니다...

[토로]

늘 함께 걸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달에도 같이 걸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삭]

지리산 둘레길( 6-8구간) 잘다녀왔습니다. 화창한대로 비오는대로 행복한 이틀이였습니다
돌아오니 추억할사진도 올라와있구 참행복합니다. 감사해요

[토로]

잘 다녀오셨군요.....멋진 인생을 즐기시는 이삭님 .....!
화창한대로...비오는대로..........이 모두가 특징있는 여행이지요...
앞으로도 함께 추억할 행복할 길이 많았음 좋겠습니다....^^

[이삭]

영덕잘다녀오세요 .따라걷고 싶은 맘은 굴뚝이나 연휴엔 조신허게 식구들 챙겨감서 눈치도 봐감서 담을 기약합니다.

[서녕이]

하늘위 구름에도 질서는 있는가봅니다..빨간신호등..파란신호등..
구름을 타고 가다 에너지가 떨어지면 주유소들러 만땅으로 채워 아름다운 우리나라 이곳저곳 날아도 가고..
토로님의 센스가 보이는 잼나는 사진입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토로님의 손길과 눈길이 안가는 곳이 없으니 복받으실거예요..
수고만땅하셨습니다.제가 드리고 싶은 부탁은 건강도 챙기시면서 하셨음 좋겠다는..아셨지요?
영덕다녀와서 뵈어요..^^

[토로]

꿈보다 해몽?.........서녕이님의 스토리 답글이 아주 재밌네요.....
지금은 낼, 아니네 ...오늘 출발할 짐을 챙기고 있습니다.
왜 매번 짐을 챙길 때마다 낯설고 어정쩡한지.......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