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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3. 04. 金 [음력 01/30] - 98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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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참고인 25명 ‘청문회가 기가 막혀’ 감사원장 검증에… “4대강·사찰·저축銀 참고인 다 불러”
오는 8~9일 실시되는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정치청문회’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양 후보자 청문회에 4대강 사업, 민간인 사찰, 저축은행 부실화 등과 관련해 무려 25명의 증인 및 참고인을 무더기로 신청한 것이다. 3일 감사원장 인사청문특위에 따르면 특위 소속 민주당의 노영민, 강기정, 김진애, 조경태 의원은 최근 양 후보자 청문회에 참석해야 할 증인 18명, 참고인 7명 등 총 25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민주당 측은 이들을 신청한 배경으로 4대강 사업의 적정성, 한국방송공사(KBS) 감사의 정당성, 민간인 사찰관련, 저축은행 부실화 감사 여부 등이라고 밝혔다. 25명 중 양 후보자의 과거 업무와 연관된 이들은 단 3명에 불과하다./[출처-문화일보] |
“김관진 카리스마 짱!” 국방장관 인기 ‘폭발’ 투철한 군인정신·단호한 말투에 네티즌 호응
“애국심이 가슴에 충만하면 다 멋진 사람이 되는군요. 김관진 국방부 장관님 더 잘 해주 세요.” 인터넷에서 김 국방부 장관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결기 어린 표정, 단호한 말투, 충일한 군인정신 등이 뒷받침되면서 김 장관의 일거수일투족에 네티즌들이 크게 호응하고 있는 것.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는 김 장관의 연관 검색어로 ‘김관진 카리 스마’가 떠있고 실시간 검색어에서 수시로 1위에 오르기도 한다. 3일 문화일보에서 주요 포털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김 장관이 지난 1일 군부대 순시에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쏠지 말지 묻지 말고 먼저 조치하고 보고하라”고 지시한 후 각 포털사이트에는 ‘김관진 짱!’ ‘김관진 장관 최고’ 등의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네이버의 한 카페에는 ‘김 장관은 진정한 무인(武人). 결기 어린 발언을 행동으로 보여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인터넷 토론 방인 다음의 아고라에도 ‘이제야 우리 군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 북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공공연히 공갈 협박하고 있는데 우리도 맞받아 쳐야 한다’는 글이 게시돼 있었다./[출처-문화일보] |
치솟는 물가에 쪼그라든 서민 밥상… 5만 원 들고 장봤더니 1년새 이만큼 줄었다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보다 4.5% 급등하면서 2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유가 급등과 구제역 여파로 축산물과 신선식품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맘때와 같은 돈으로 장을 봐도 장바구니가 훨씬 가벼워져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오른쪽은 2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5만 원으로 장을 본 물품이고 왼쪽은 지난해 2월 물가(통계청 기준)로 산 5만 원어치 물품을 모은 것이다. 농산물(21.8%), 축산물(12.3%), 수산물(11.4%) 가리지 않고 값이 크게 올라 밥상차리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다./[출처-동아일보] |
날씨 이야기 |
오늘의 날씨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1도에 머물겠고, 낮에는 기온이 조금 올라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0도
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 ~ 2.5m로 일겠다./[출처-문화일보] |
안갯속 송도신도시
진눈깨비가 그치며 꽃샘추위가 몰아친 1일 오후 인천대교에서 바라본 송도신도시에 짙은 안개가 끼어 고층 건물들이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하다. 인천=이제원기자/ [출처-세계일보] |
자연* 풍경* 레져 |
제주의 봄소식
[출처-동아일보] |
모처럼 파란 하늘
덕수궁 대한문 수문장 교대행렬이 3일 오후 형형색색의 깃발을 앞세운 채 줄지어 서울광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제원 기자/[출처-세계일보] |
봄이 활짝 피었습니다
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홍릉수목원에서 시민들이 만개한 풍년화를 감상하고 있다. 김호웅기자/[출처-문화일보] |
바람에 실려왔나… 파도에 밀려왔나… 봄, 몸을 펴다 꿈을 꾸다 ‘봄따라 길따라’…경주 ~ 울산 해안도로
▲ 육각 또는 사각의 바위가 누운 채 방사형으로 펼쳐져 있는 경주 읍천의 주상절리. 투명한 바다에 피어난 한떨기 꽃과 같은 모양의 조형적인 주상절리는 유례가 없다. 지금은 폐쇄됐지만 해안초소가 수십년간 민간인들의 출입을 막고 있어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다.
▲ 경주 수렴리의 학바위 부근에서 해초를 캐고 있는 주민. 이쪽의 갯바위에는 유독 많은 갈매기들이 모여든다. 갈매기들은 사람이 다가가도 놀란 기색 없이 주변에 날아와 앉는다.
▲ 읍천마을의 해안 담벼락에 그려진 밝은 색감의 벽화. 낡은 담벼락에서 환한
표정의 아이가 뛰어나오고, 거북이와 물고기도 헤엄쳐 나온다.
[출처-문화일보] |
희귀개구리 보러 오세요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63씨월드를 찾은 관람객들이 여러종류의 희귀개구리를 구경하고 있다. 63씨월드는 봄을 맞아 오는 4월 30일까지 희귀개구리 및 토종개구리를 전시하는 '개구리 경칩展'을 진행한다. 남제현기자/[출처-세계일보] |
농사 이야기 |
충북 묘목시장 출하 준비 한창
2일 전국 최대 규모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 묘목시장에서 아낙네들이 식목철에 맞춰 출하할 묘목을 다듬느라 분주하게 일손을 놀리고 있다. 올해는 한파에 얼어죽은 나무가 많아 여느 해보다 손길이 많이 가고 있다./[출처-세계일보] |
입은 ‘상큼’ 봄은 ‘성큼’ 새콤달콤 이천 ‘송골 딸기’
▲ 서동수(오른쪽)씨가 경기 이천시 설성면 송계리 자신의 딸기농장에서 송골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봄기운을 한껏 품은 초봄 딸기가 맛과 향을 더하고 있다. 겨우내 비닐하우스에서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당도를 한층 높인 초봄 딸기는 향긋한 내음과 달콤새큼한 맛이 일품이다. 신선한 초봄 딸기를 한입 베어 물면 싱그러운 봄향기가 입안 가득 퍼진다. /
[출처-문화일보] |
“달콤한 성주 햇참외 맛보세요”
2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 도우미가 경북 성주에서 출하된 참외를 소개하고 있다. 지차수 선임기자/[출처-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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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 훈련 장비 점검
3일 오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에서 키 리졸브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미국 육군장병들이 본토에서 공수해온 포 장비들을 철로로 수송하기 직전에 점검하고 있다. 칠곡 = 곽성호기자/[출처-문화일보] |
오는 7월 공군에 배치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오는 7월 우리 공군에 배치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E-737.일명 피스아이). 서울=연합뉴스/[출처-매일경제] |
“에너지 절약을”
중동 불안으로 기름값이 치솟는 가운데 2일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에너지시민연대 회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송원영 기자/ [출처-세계일보] |
긴장의 사법연수원
사법연수원생 집단반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사법연수원에서 연수생들이 강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김동훈기자/ [출처-문화일보] |
강릉∼울릉도 여객선 취항
강원 강릉항과 경북 울릉도를 연결하는 388t급의 여객선 씨스타호가 3일 취항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항에 나섰다. 45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씨스타호는 강릉항과 울릉도를 2시간20분대에 운항하게 된다./[출처-세계일보] |
"코엑스에 G20광장 개장"<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서울 G20 정상회의를 기념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광장에 조성된 G20광장이 공개되었다. 이번에 개장된 G20광장은 LED로 위도와 경도를 표시한 대리석 세계지도 위에 화합과 번영을 상징하는 G20원형조형물을 중심으로 참가국을 상징하는 20개의 미디오폴에 국가명과 각국 정상의 친필사인이 음각되어 위도 경도상 각국의 실제 위치에 설치됐다. 이제원기자/[출처-세계일보] |
서울 무상급식 첫날 표정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옥초교에서 학생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 1∼4학년이 무상급식을 시작 했다./[출처-동아일보] |
남하한 북한 주민이 타고 온 어선
지난달 5일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통해 넘어온 북한 주민 가운데 4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북한 주민들이 타고 온 어선이 연평도 해군기지에 예인돼 있는 모습./[출처-동아일보] |
정치관련 소식 |
李대통령, 故 김영일 광복회장 조문
▲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애국지사 효운(曉雲) 김영일 광복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미망인 심금화 씨 등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출처-조선일보] |
“만세”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1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2회 3·1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상길 애국지사, 승병일 광복회 부회장, 이 대통령, 김 여사, 박희태 국회의장./ [출처-세계일보] |
李대통령,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세터에서 열린 제43회 국가 조찬기도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출처-동아일보] |
무상급식 관련 구청장 간담회 참석한 손학규
▲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무상급식관련 서울 구청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출처-조선일보] |
엄기영, "강원도 발전을 위해 다 바치겠다"
▲ 엄기영 전 MBC사장이 2일 강원 춘천시 소양로 한나라당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한나라당 입당과 함께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뉴시스/ [출처-조선일보] |
강원지사 출마 최문순 전 의원
▲ 4.27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에 뛰어든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2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MBC 기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출처-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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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리는 ‘불바다’
김진선 前 2군사령관, 前 비상기획위원장
북한이 처음으로 ‘서울 불바다’ 발언을 한 것은 1994년이다. 이후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는 이 발언을 하지 않다가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10번이나 했다. 결과적으로 북한에 쌀과 현금을 주지 않는 정권에만 이 협박을 한 셈이다. 심리전 전단은 2004년 노무현 정권 때 서해에서 북한의 도발 중지와 남북 상호 간의 심리전 중단을 세트로 합의함에 따라 그만두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북한의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 이후 한국군은 휴전선에 확성기를 다시 설치했고 대북 전단을 살포하게 됐다. 북한은 식량 문제 등 대내적 현안과 더불어 최근 중동에서의 민주화 운동이 그들의 3대 세습과 결부돼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 처해 있다.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한·미 합동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실시하니 북한 아나운서의 어조가 더 소름이 끼칠 정도로 강경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동안 북한은 도발·협상·구걸이라는 상투적인 방법으로 많은 지원을 받아냈다. 북한은 김정일의 명령에 즉시 860만명을 동원할 수 있는 거대한 김정일 병영국가다. 그러므로 북한에 정치적 이유나 인도주의 명목으로 현금이나 쌀을 주는 것은 바로 군사비이고 군량미이며 체제 유지비다. 이것이 양민으로 갔느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국과 미국은 이 상투적인 북한의 수법을 인지하고 도발·협상·구걸이라는 함수관계를 끊기 위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출처-문화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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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환보유액 3000억달러 ‘눈앞’ 2월 2976억달러 사상 최대
지난 2월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3000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011년 2월말 기준 297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달의 2959억6000만달러보다 17억1000만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1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운용 수익이 증가한 데다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이들 통화로 표시된 채권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출처-문화일보] |
‘기름값이 미쳤네’
국내 휘발유 값이 뛰어오르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에 있는 한 주유소의 일반휘발유 가격이 ℓ당 2198원을 나타내고 있다. 심만수기자/[출처-문화일보] |
대우조선, 1조2000억규모 드릴십 수주 현대重, 1조4000억규모 FPSO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심해 시추용 드릴십(사진) 2척을 수주하면서 초대형 수주 계약을 연이어 따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의 해양시추 전문 회사인 아커 드릴링으로부터 심해시추용 드릴십 2척을 대당 5억2000만달러씩 모두 10억4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발주된 12억달러 규모의 대형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척을 수주 하는 데 성공했다./[출처-문화일보] |
쉐보레發 ‘통큰 서비스’ 경쟁 점화 브랜드 출시 맞춰 5년·10만㎞ 보증 등 선언
한국GM이 1일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공식 출시에 맞춰 통 큰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 차 시장의 서비스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GM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쉐보레 브랜드 공식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격적인 고객 서비스 브랜드 ‘쉐비 케어(Chevy Care)’를 발표했다./[출처-문화일보] |
칠레 광부 33人 기념 와인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이마트 용산점에서 직원들이 칠레 광부 33인 생존기념 와인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김연수기자/[출처-문화일보] |
정보* 과학관련 소식 |
룰라도 한국 3D TV 시연
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트랜스아메리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1 LG전자 신제품 발표회’에서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3D TV를 감상하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LG전자가 초청한 기업인과 바이어들을 상대로 지난해 말 퇴임 이후 첫 강연을 했다./[출처-세계일보] |
KT, 세계최초 와이브로 4G 전국망 상용화
KT가 세계 최초로 4세대(4G) 와이브로 전국망 서비스에 나선 가운데 2일 서울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KT 개인고객 부문 표현명 사장(가운데)이 모델들과 와이브로로 사용 가능한 갤럭시탭과 스마트폰을 들고 시연하고 있다. KT는 기존 서울 및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이어 전국 82개 모든 시단위 지역과 경부·중부·호남·영동·서해안·남해·신대구- 부산 고속도로 등에 와이브로 4G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출처-세계일보] |
위그선 `ARON-7`..물 위를 날다
`하늘을 나는 배`로 불리는 위그선 `ARON-7`이 3일 오후 경기 화성시 궁평항 앞바다 에서 시연되고 있다. 위그선이란 `수면효과(Wing in Ground Effect)`에 의해 물 위를 떠서 나는 배를 말한다. 서울=연합뉴스/[출처-매일경제] |
문화관련 소식 |
화성 방화수류정 보물지정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한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 서울=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
서울 서울 서울… 세월의 흔적을 더듬다 1940년대이후 서울 풍경 담은 회화·사진전
▲ 한영수의 1958년작 사진 ‘명동거리’
▲ 오용길의 2006년작 수묵화 ‘서울-청와대가 보이는 풍경’
다양한 서울의 풍경을 담은 미술작품전이 서울 한 자치구의 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소장품 중 서울의 변화상을 담은 ‘다시 보는 서울풍경-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현대미술 순회’ 전을 2∼14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3층 전시실에서 연다./
[출처-문화일보] |
외암마을 세계유산 잠재목록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 서울=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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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비대 희귀 사진첩 입수
▲ 현재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유동열 통위부장이 조선경비대를 방문해 분열·열병식 등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끝 흰 모자를 쓰고 오른손에 지팡이를 짚은 사람이 유동열 통위부장.
▲ 조선경비대 1연대 장병들이 ‘조선경비대’ 현판이 붙은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민국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장관이었던 이범석 장군. 사진 가운데 검은색 정장을 입고 안경 쓴 사람이 이범석 장군이다./[출처-조선일보] |
북한 소식 |
평양 시내에 등장한 신형 택시
3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한 북한 평양 시내에 등장한 신형 택시. 평양 교도=연합뉴스/ |
평양역 앞의 노점상
3일 교도통신이 보도한 평양역 앞 음료 등을 파는 노점상의 모습. 평양 교도=연합뉴스/ [출처-매일경제] |
북한에서 발행된 우표
최근 북한에서 발행된 공동사설을 반영한 우표.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출처-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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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흔드는 카다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2일(현지시각) 연설을 위해 트리폴리에 도착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카다피는 "우리는 마지막 한 사람까지 싸울 것"이 라고 맹세했다. AP=연합뉴스/[출처-매일경제] |
잡스, 아이패드2 발표 깜짝등장 스티브 잡스의 ‘71분 깜짝쇼’
이번이 세 번째였다. 제품발표회가 끝나갈 무렵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낯익은 사진 한 장을 화면에 띄웠다. '기술(Technology)'과 '인문학'(Liberal arts) 이라고 적힌 두 갈래 길을 가리키는 이정표였다. 지난해 1월 아이패드, 6월 아이폰4를 각각 소개하면서 보여줬던 바로 그 사진이었다./ |
리비아 공군, 反정부 시위대 공습
리비아 반정부 시위대 한 남성이 2일(현지 시간) 브레가 인근 사막에서 리비아 공군 전폭기가 투하한 폭탄이 터지자 귀를 막고 달려가고 있다./[출처-동아일보] |
‘국민 대학살’ 우려되는 리비아
한 반정부 시위자가 2일(현지 시간) 리비아 벵가지에서 불에 타고 남은 그린북(Green Book, 카다피가 쓴 통치지침서) 위에서 리비아 국기를 흔들고 있다./[출처-동아일보] |
예멘, 격렬한 반정부 시위
반정부 시위대가 2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 대학교 앞에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출처-동아일보] |
“살레 대통령은 빨리 물러나라”
한 남성이 2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 대학교 앞에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출처-동아일보] |
아프간에 눈이 왔어요
아프가니스칸 소년들이 2일(현지 시간) 카불에서 눈을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동아일보] |
사랑이 이루어지는 튤립?
화초 재배자가 3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교외의 한 온실에서 일명‘소프호스 옥타브리스키’로 불리는 튤립을 거두어들이고 있다. 오는 8일 ‘국제 여성의 날’에 러시아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꽃을 전달하며 사랑을 고백 한다./[출처-동아일보] |
동물관련 소식 |
"엄마 품이 가장 편해"
2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새끼 고릴라가 어미의 품에 안겨 잠들어 있다. AP=연합뉴스/[출처-매일경제] |
4천만년 보존된 '짝짓기 순간' 화제
▲ 이 진드기들도 사랑의 순간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랐을까. 4천만 년 전의 어느 날. 두 마리의 진드기가 만났다. 둘은 본능적으로 이끌려 짝짓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순간 이들 생명체 위로 나무 수지가 떨어졌고 호박으로 굳어져버렸다. 이 호박을 4천만년이 지나 인간 과학자들이 발견했으며 두 진드기의 '사적인' 모습은 디스커버리 등 세계 과학 매체들에 널리 소개되었다./[출처-조선일보] |
"지리산 반달곰, 토종과 같은 핏줄"
복원사업을 위해 러시아와 북한에서 도입한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유전적인 혈통이 토종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립생물자원관이 3일 밝혔다. 환경부는 멸종위기종인 지리산 반달가슴곰 야생 개체군 복원을 위해 2004년부터 러시아와 북한의 반달가슴곰 새끼 27마리를 도입해 지리산에 방사했다. 서울=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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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신동 “유정복 장관님 미워지려 한다” 한식 홍보대사 위촉… 별명 ‘제육’서 ‘돌판오겹살’로
“조금 (유정복)장관님이 미워지려고 한다. 너무 맛있는데 뺏어 드셨어요.” 인기 아이돌그룹인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고추장 대신 쌈장 소스로 만든 삼겹살 비빔밥을 맛보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은 “데뷔 때부터 자신의 별명이 ‘제육’이었는데 이제는 ‘돌판오겹살’로 바뀌었다”며 우리 돼지고기인 ‘한돈’ 예찬론을 펼쳤다. 이특, 신동, 희철, 예성 등 슈퍼주니어 멤버 4명이 3일 정부과천청사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해 삼겹살, 한우육회, 불고기, 닭가슴살을 활용한 ‘육류비빔밥’을 맛보며 한식 예찬을 펼쳤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슈퍼주니어’를 한식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출처-문화일보] |
대통령 표창 받은 한효주, 황정민
▲ 배우 한효주, 황정민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5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출처-조선일보] |
박희순 “박예진과 시작단계” 미녀와 야수 커플 탄생
춘삼월, 연예계에 또 한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영화계 대표 노총각 박희순(41)과 ‘예진아씨’ 박예진(30)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희순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의 김영일 대표는 3일 “박희순과 박예진이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출처-문화일보] |
국내,외 스포츠소식 |
AFC축구, FC서울 1-0 승리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타논 빈 모하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알아인FC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둔 FC 서울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나오고 있다./ [출처-동아일보] |
K리그가 재미없다고? 올핸 다르다 이동국ㆍ유병수ㆍ김은중 토종 득점왕 대결 후끈
정성룡ㆍ이운재ㆍ김병지 최고수문장 경쟁도 볼만 각각 4경기씩 8경기를 시작으로 9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K리그는 `라이벌
전쟁`이다. 명문구단 서울과 수원의 우승경쟁을 비롯해 선수들 사이의 라이벌 대결이
흥을 돋울 전망이다./[출처-매일경제] |
프로농구- 5연승 KT, 우승 매직넘버 `5`
부산 KT가 5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5승만을 남겼다. KT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86-82로 이겼다. 최근 5연승을 거둔 KT는 36승12패가 돼 2위 인천 전자랜드(33승14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전자랜드가 남은 7경기에서 다 이겨도 KT는 남은 6경기를 최소한 5승1패로 마무리하면 팀 창단 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출처-매일경제] |
밝은 표정의 오서 코치
`2011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 실내빙상장 관중석에 김연아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도왔던 브라이언 오서(50.캐나다) 코치가 2일 결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모습을 드러냈다. 오서 코치는 크리스티나 가오(17.미국)의 코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강릉=연합뉴스/[출처-매일경제] |
조광래-홍명보 감독, 손은 잡았지만…
조광래 A대표팀 감독(오른쪽)과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일 서울 중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만나 손을 잡고 웃고 있다./[출처-동아일보] |
◑ K. B. H. 칼 럼 ◐ |
오늘을 시작하며 |
가난해도 마음은 풍요로운 사람들 가난해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남이 보기 부러워 할 정도의 여유있는 사람은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일 듯 하나 실제로는 마음이 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움을 아는 사람은 행복에 조건을 알지만 모든 것이 갖추어진 사람은 만족을 모를 터이니 마음은 추운 겨울일지도 모르겠네요.
몸이 추운 것은 옷으로 감쌀 수 있지만 마음이 추운 것은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사는 기준이 다 같을 수는 없지요 행복에 조건이 하나 일 수는 없답니다.
생긴 모양새가 다르면 성격도 다른 법 가진 것은 적지만 행복을 아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비록 부유하지는 않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는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행복에 조건이기 때문이지요. 남과 비교할 때 행복은 멀어집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행복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좋은 글 中에서- |
오늘의 金言 |
나는 존재한다. 그러나 나는 그 존재의 이유를 발견하고 싶은 것이다. 왜 내가 살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다. -앙드레 지드- |
앙드레 지드 [André-Paul-Guillaume Gide.] 앙드레 폴 지욤 지드(André Gide.1869.11.22~1951.2.19)는 소설가이며 비평가 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신교도이며 파리 법과대학 교수인 아버지와 가톨릭교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1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엄격한 종교적 계율을 강요한 어머니 밑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그 무렵에는 병약 하고 학업습득도 불규칙하여 지능발달도 늦은 편이었으나, 18세경 부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1891년 종매(從妹)에 대한 열띤 사랑의 표현을 짙게 담은 ‘앙드레 발테르의 수기 Cahier d’André Walter‘가 최초의 작품 이다. 그 후 그는 S.말라르메의 영향을 받아 상징주의적인 발상에서 ‘나르시스론 Traité du Narcisse’(1893)을 비롯한 몇 편의 수상집·시·소설 등을 썼다. 이 초기작들을 보아도 벌써 육체적 욕망과 정신적 사랑의 갈등이나 자아에 대한 심리적 분석과 같은 테마가 밑에 깔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된 것은 1893년의 아프리카 여행이었다. 아프리카의 작렬하는 태양과 야성적 풍토는 지금까지 그를 묶어온 엄격한 그리스도교적 윤리에서의 해방을 가져왔으며, 모든 구속에서 풀려난 강렬한 생명력을 향유하는 것이 삶의 길임을 가르쳐주었다. ‘팔뤼드 Paludes’ (1895)는 문학이라는 미명하에 심미적·정신주의적 언어에 묶였던 자신에 대한 고별사와 같은 것이며, ‘지상의 양식 Nourritures terrestres’(1897)은 그 힘찬 시적(詩的) 산문을 통하여 새로 체험한 육체의 복권과 생명력의 분출을 노래한다.
그의 최초의 본격적인 소설인 ‘배덕자 L’Immoraliste‘(1902)도 모든 인습을 무시하고 이 새로운 생명의 기쁨을 끝까지 추구 하려는 당시의 지드의 변신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렇듯 삶이 베풀어 주는 기쁨을 최대한으로 향유하겠다는 자세에 지드 문학의 독특한 출발점이 있다. 그러나 그의 문학과 사상은 그것에만 얽매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변신을 거듭하면서 삶의 온갖 측면을 통찰하고 문학의 여러 가능성을 실험해 나갔다.
지드의 진실한 특징은 바로 이 규정지을 수 없는 다양성 속에 있는 것이다. ‘좁은 문 La Porte étroite’(1909)과 ‘전원교향곡 La Symphonie pastorale‘(1919)은 내적 자아를 살피는 프랑스 특유의 모랄리스트들의 전통을 이은 작품으로서, 종교적 계율이 가져오는 위선과 비극을 그렸다. 이러한 내적 자아의 성찰은 그 이후에도 ‘여인학교 L’École des femmes‘(1929)를 비롯한 다른 작품으로 이어진다. 한편, ‘교황청의 지하실 Les Caves du Vatican’(1914)에서는 인습적인 도덕을 초월한 절대적 자유 의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동기 없는 ‘무상의 행위’로서의 살인을 하는 주인공을 등장시켜 보기도 한다.
또 이와 반대로 지드는 전적인 자유와 육체적 환락이 결국은 자아의 파탄을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이런 생각이 종교적 율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그의 희곡 ‘사울 Saül’(1903)에 반영되고, 또한 제1차 세계대전 기간 중에 성서에 대해서 가진 비상한 관심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 변신을 통해서 자신의 문제를 살피고 자신의 길을 걸어간 지드의 정신적 노정을 그의 자서전 ‘한 알의 밀이 죽지 않는다면 Si le grain ne meurt‘(1924)과 그의 ’일기 Journal‘(1939∼1950)를 통해서 소상히 알 수 있다. 그의 마지막 작품 ‘테제 Thésée’(1946)는 육체와 정신, 자유와 규율 등의 양 극단의 조화를 삶의 가장 높은 형식으로 삼으려는 그의 문학적 결론과 같은 것이다.
오늘날 지드에 대한 평가는 일정하지 않고 그의 작품들에 대한 해석도 가지가지이다. 그러나 적어도 두 가지 점에서 그의 중요 한 역할을 인정하는 데는 모두 의견이 일치하였다. 하나는 그가 1909년 이후 ‘신프랑스 평론 Nouvelle Revue Franaise’지 (誌) 주간의 한 사람으로서 프랑스 문단에 새로운 기풍을 불어 넣어 20세기 문학의 진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그가 유일하게 ‘소설’이라고 지칭한 ‘사전꾼들 Les Fauxmonnayeurs’(1926)을 발표함으로써 현대소설에 준 자극 이다. 이 작품은 종래의 소설 관념을 타파하고 새로운 형식과 구성을 시도한 획기적인 작품이다. 지드의 다양성은 창작 이외 에 사회적 관심과 비평활동에서도 확인될 수 있다. 그의 ‘콩고 여행 Voyage au Congo’(1926)은 프랑스 식민주의에 시달리는 원주민의 참상을 여지 없이 폭로하여 큰 파문을 일으 켰다. 그 후 그의 사상은 좌경하여 공산주의로의 전환을 선언 하였으나, 1936년에는 ‘소련기행 Retour de L’URSS‘을 발표 하여 그 나라의 문화적 폐쇄성과 획일주의를 통렬히 비난하였다.
한편 평론가로서의 지드의 활동도 의의가 깊다. 유명한 ‘도스토옙스키론‘을 비롯한 여러 논문에서 외국문학을 새로운 각도에서 소개· 해석하였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문학에 관한 비평에서도 종래의 견해를 뒤엎는 형안(炯眼)의 소유자였다. 1947년 그에게 수여된 노벨문학상은 문학의 감성과 지성을 다각적으로 재검토하고 갱신한 그의 평생의 공적에 대한 당연한 찬사라고 하겠다. [옮겨서 整理한글, ’雪峰] |
음악산책 |
구름같은 인생 / 클라리넷 - 꽃구름 |
유익한 고사성어 |
卜晝卜夜 [복주복야] 낮 또는 밤의 길흉을 점친다는 뜻으로, 절제하지 않고 밤 낮 으로 노는 사람을 이르는 말 이다. 즉 술 마시고 노는 것이 절도가 없이 주야로 계속됨을 일컫는 말 이기도 하다. <卜: 점 복, 晝: 낮 주, 卜: 점 복, 夜: 밤 야> [出典] ‘左氏傳(좌씨전)’ 「莊公(장공) 22년조」
중국 春秋(춘추)시대 陳(진)나라 宣公(선공)의 동생 敬仲(경중) 은, 선공이 태자로 옹립된 큰아들 御寇(어구)를 죽이고 寵姬 (총희)의 아들 款(관)을 태자로 삼으려고 하자 어구를 지지한 경중은 齊(제)나라로 도망갔다. 제나라의 桓公(환공)은 경중을 기쁘게 맞이하며 정성껏 대접하기 위하여 卿(경)으로 삼으려 하자 경중은 사양하며 환공에게 말했다. “나그네로 타국에 붙어 사는 신이 다행이 용서를 받아 너그 러운 정치를 하는 제나라에 살 수 있게 되었고, 교훈을 익히지 못한 신을 용서하시고 죄과를 사면하시어 신이 부담에 벗어 나게 하신 것이 바로 왕께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신이 얻은 것이 많은데, 무엇 때문에 감이 높은 지위를 욕되게 하여 관리들의 비난을 부르겠습니까? 죽음으로써 고합니다. 시구에 ‘높은 수레를 타고 와서 활로 나를 부르는구나. 어찌 가고 싶지 안으려만 벗들의 비난이 두려워서이다.‘ 라고 하였 습니다. ”고 하였다. 그러자 환공도 경중의 말에 일리가 있다 고 생각하여, 그를 기술자를 관리하는 관리로 임명하였다.
환공은 경중을 중히 여기고 자주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느 날, 환공은 경중의 집에 오게 되었다. 경중은 환공에게 술 대접하였는데, 환공은 즐거운 기분으로 어두워질 무렵까지 술을 마셨다. 그래서 경중은 환공에게 "신은 낮에 왕을 모시고 놀 준비를 했으며 밤까지 술을 마시며 논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감히 그렇게 하지 못하겠습니다.“ [臣卜其晝 未卜其夜 不敢,(신복기주 미복기야 불감)], 라고 정중하게 사양하며 돌아가기를 청하였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군자는 다음과 같이 논하였다. “술자리를 베푸는 예를 행함에 있어, 그 잔치를 저녁까지 계속해서 난잡하게 되지 않게 한 것은 의리에 맞고, 군주를 대접하는 예를 행함에 있어, 군주가 난잡한 데에 빠지지 않게 한 것은 곧 인자한 일이었다.” [酒以成禮 不繼以淫 義也 以君成禮 弗納於淫 仁也,(주이성례 불계이음 의야 이군성례 불납어음 인야)] 卜晝卜夜(복주복야)는 밤낮으로 계속 술을 마시고 노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낮과 밤의 운수나 길흉을 점친다는 뜻도 내포 하고 있다. 흥겹게 술을 마시고 난 뒤의 어지러운 모습을 뜻하는 '杯盤狼藉(배반낭자)'와 비슷한 말이다. [引用하며 쓴글, 110302 ‘雪峰] |
左氏傳 [좌씨전] 중국 孔子(공자)의 ‘春秋(춘추)’를 魯(노)나라의 左丘明(좌구명) 이 해석한 책으로서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左氏春秋 (좌씨춘추)’, ‘左傳(좌전)’이라고도 한다. BC 722∼BC 481년의 역사를 다룬 것으로 ‘國語(국어)’와 자매편이다. ‘춘추’와는 성질이 다른 별개의 저서로서, ‘公羊傳(공양전)’, ‘穀梁傳(곡량전)’과 함께 三傳(3전)의 하나이다. 원본은 전국 시대에 되었으나, 지금 전해지는 것은 前漢(전한) 말기 劉歆 (유흠) 일파가 편찬한 것이다.
다른二傳(2전)이 經文(경문)의 辭句(사구)에 대한 筆法(필법) 을 설명한 것에 비하여 이 책은 경문에서 독립된 역사적인 이야기와 문장의 교묘함 및 인물묘사의 정확이라는 점 등 에서 문학작품으로도 뛰어나 고전문의 모범이 된다. [옮겨서 整理한글, ’雪峰] |
건강정보 |
어깨통증 그대로 방치하면, 팔 못 쓸 수 있어 생활수준의 향상과 수명의 증가로 이전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던 질병들이 주목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깨의 회전 근개 질환이 대표적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골프, 스키, 보드 등 스포츠 활동 인구의 증가와 노인 인구의 증가로 회전근개 질환의 발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회전근개는 윗 팔뼈(상완골)를 몸통(견갑골)에 연결하여 어깨 회전을 담당하는 근육의 복합체이다. 회전근은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과 소원형근의 4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근육들이 합쳐져 띠(cuff) 모양으로 상완골을 감싸는 힘줄 이 바로 회전근개다. 회전근개 파열은 외상이나 반복적 미세 손상, 혈액순환의 저하,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 마찰이나 충돌 등의 여러 복합적 요인에 의하여 힘줄이 상완골에 붙는 부위에서 찢어지는 병이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충분한 보존적 치료로 통증이나 어깨 기능의 회복을 어느 정도 기대 해 볼 수 있으나 회전근개 자체의 자연치유는 되지 않는다.
파열된 회전근은 지퍼현상(Zipper phenomenon)에 의해 처음에 지퍼가 열릴 때는 많은 힘이 필요하지만 조금이라도 열려진 지프는 쉽게 열리는 것과 같이 파열된 부위의 쉽게 추가 파열이 발생하여 결국 치료되지 않고 관절병증으로 진행하게 되어 어깨를 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MRI와 관절경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수술로 원래의 위치에 정확하게 복원하여 봉합할 수 있다.
지금은 관절경 기구의 발달과 수술 술기의 발전으로 작은 절개를 통하여 완전히 봉합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하여 어깨의 통증을 없애고 기능을 회복하며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시기를 놓쳐 봉합 불가능한 파열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깨의 통증과 힘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는 바로 어깨 관절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더조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박규원 과장> -헬스조선에서 모셔온 글- |
‘술과 심장’이득과 폐해의 과녁을 뚫다 적당한 음주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회자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구심을 놓치지 않는 호기심 많은 과학자 들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연구는 과학이라는 탐구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결과를 얻어내고자 하는 것이겠지만 때로는 과다한 연구 남발이 빚은 신선도 증발로 맥 빠지게 만들기도 한다. 캐나다 캘거리대학 연구진 두 팀이 영국의 의학저널 BMJ 최신호에 내놓은 연구결과도 자칫 이러한 도식의 덫에 걸리는 우를 범할 뻔 했으나 임상 실행과 공중보건 메시지를 어떤 방법으로 통합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리뷰할 가치는 있어 보인다.
한 연구진은 알콜소비와 심장질환에 관한 84개의 연구물을 검토한 결과, 하루에 한잔 정도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 보다 심장질환 발병율이 14~25% 적게 일어난다 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다른 한 연구진이 63개의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적절한 음주(남자의 경우 하루 두잔, 여자는 한 잔)는 심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의미심장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는 반드시 알콜성분이 든 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하자면 와인이나 맥주, 스프리츠같은 알콜성 음료는 이러한 효과를 가져 오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좋은 콜레스테롤 증가가 심장질환을 감소시켜 주기 때문 이라는데, 알콜과 알콜의 대사산물인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직접 심근에 손상을 준다는 사실을 상식으로 알고 있는 사람 들로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물론 이들 논문은 ‘적절한 알콜 소비’를 바탕에 두고 있으므로 반론을 제기한다는 것은 불신에 뿌리박은 인간심성을 나타내 주는 공격적 행태에 불과 하다. 그러나 어쨌든 알콜이 심장질환에 대해 좋은 역할을 하는 매카니즘은 추정컨대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이는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통상 알콜이 혈전을 녹여주고 관상동맥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코멘트를 요구받은 뉴욕 레녹스 힐 병원 예방심장전문의 수잔느 스테인바움 박사는 “적당하게 술 마 시는 것을 심장건강 생활습관의 하나로 권고하고 싶다”며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이전 연구의 모방성과 연관시켜 흠집을 내려는 태도를 버리고 지지를 보냈다. -헬스조선에서 모셔온 글- |
생활지식 |
사우나와 다이어트 흔히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사우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몸의 수분이 빠진 것으로 체지방이 준 것은 아니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식습관 조절과 운동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한국아이컴에서 모셔온 글- |
매운 카레에는 날계란을 푼다. 너무 매워서 먹을 수 없을 정도인 카레는 1인분에 1개꼴로 계란을 풀어 넣으면 매운 맛이 완화된다. 계란을 넣음으로써 영양가도 높아진다. 물론 카레맛 지체가 떨어지는 일은 없다. -모셔온 글- |
유모어 한마디 |
부부의 동거 형태 10대: 서로가 뭣 모르고 산다.(환상 속에서 산다) 20대: 서로가 신나서 산다.(서로가 좋기만 해서) 30대: 서로가 한 눈 팔며 산다.(권태기라 고독을 씹으며 산다) 40대: 서로가 마지못해 산다.(헤어질수 없어서 체념하고 산다) 50대: 서로가 가엽서서 산다.(흰머리 잔주름이 늘어나서) 60대: 서로가 필요해서 산다.(등 긁어 줄 사람이 없어서) 70대: 서로가 고마워서 산다.(서로 살아준 세월이 고마워서) 80대: 서로가 할 수 없어 산다.(내 몸 추스르기도 힘들어서) -모셔온 글- |
알고 지냅시다 |
아리랑의 의미 ‘아리랑’은 한국민족의 상징적인 대표적 민요로서 아득한 옛날 부터 한국 민족의 사랑을 받으며 널리 불려 진 노래일 뿐 아니라, 오늘날처럼 남북이 분단되어 올림픽 단일팀이 하나의 국가를 부르기 어려울 때에는 “아리랑”을 國歌(국가)처럼 합창 하여 한민족임을 확인한다. 그러면서도 우리국민 거의다가 ‘아리랑’이 무슨 뜻인가를 모르고 있다.
첫째 ‘아리’의 뜻 ‘아리’가 고대 한국어에서 ‘고운’, ‘곱다’로 쓰인 흔적을 현대 한국어 (아리다운=아리+다운)에서 찾아 볼 수 있고, 몽골에서 ‘아리’는 아직도 ‘고운’ ‘곱다’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첫째 ‘아리’의 뜻은 ‘고운’을 뜻한다.
둘째 ‘아리’의 뜻 현대 한국어에서 ‘아리다’(마음이)의 동사는 사랑에 빠져 상사병 에 걸렸을 때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의 표현이다. 이것이 형용사가 되면 ‘아리’는 상사병이 나도록 ‘사무치게 그리움’을 표현하는 뜻이 되어 이때의 ‘아리’는 ‘사무치게 그리운’의 뜻이다.
▼ ‘랑’의 뜻 ‘랑’은 한자로 삼국시대에는 ‘郎(랑)’자를 써서 젊은 남녀를 모두 표현 했다. 통일신라시대 이후 조선시대에는 남자는 주로 ‘郞’자 로 표시했다. 발음은 ‘랑’이며, 뜻은 “임”이다. 이는 신라 鄕歌 (향가)의 竹旨朗(죽지랑), 耆婆郞(기파랑) 등이 좋은 예이다.
▼ ‘아라리’의 뜻 ‘아라리’는 근 현대에 뜻을 몰라 잃어버린 말인데, 이는 ‘상사병’의 고대 한국어라고 판단된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상사병을 나타내는 ‘가슴아리’ (가슴앓이)에서 그 흔적이 어렴 풋이 보인다. ‘쓰리다’를 강조할 때 '쓰라리다‘라고 강조사를 넣는 것처럼 ’가슴아리‘는 ’가슴아라리‘ ’아라리‘와 같다. ‘삼국유사’ 등에는 상사병에 걸린 사랑 이야기가 몇 개 나오 는데, 상사병에 해당하는 순수 고대 한국어를 한자가 수입된 뒤 언젠가 그만 잃어버린 것이다. 민요 ‘아리랑’에 들어있는 ‘아라리’가 바로 ‘상사병’의 순수 한국어 인 것이다.
▼ ‘쓰리랑’의 뜻 ‘쓰리랑‘은 ’아리랑‘ 둘째의 뜻과 동의어 또는 유사어 이다. 마음이 ’쓰리다‘는 마음이 ’아리다‘와 유사어 이다. 즉 ’쓰리랑‘은 마음이 아리고 ‘쓰리도록 그리운 임’을 뜻한다. ‘아리랑’의 가사를 현대 한국어로 리듬을 접어두고 번역하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곱고 그리운 임 / 곱고 그리운 임/ 사무치게 그리워 상사병이 났네.‘의 뜻이 된다. ‘아리랑 고개 로 넘어간다.’: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간다.’ 라는 표현을 운율에 맞추고자 ‘아리랑’ 다음의 토씨 ‘이’를 생략 한 것으로, 번역하면 ‘곱고 그리운 임이 고개를 넘어간다.’ 는 뜻이다. -신용하 교수의 ‘새로 쓰는 한국 문화’에서- |
칼럼을 마치며 |
소월의 시를 소개합니다. 접동새 / 김소월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津頭江)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엣날 우리 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오오 불설워 시샘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는 오랍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夜三更)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웁니다.
金素月 (김소월) (1902-1934) 본명은 廷湜(정식). 평북 정주 출생. 오산학교 졸업. 일본 동경 상대 수학. 1920년 ‘창조’에 ‘낭인의 봄’, ‘그리워’ 등을 발표하며 등단. ‘영대(靈臺)’ 동인. 민요시인, 국민시인, 전통시인으로 불리는 그는 한국 현대시사에서 전통 적 율조와 정서를 성공적으로 시화한 대표적인 시인이다. 그의 시는 이별과 그리움에서 비롯하는 슬픔· 눈물· 정한 등을 주제로 하며, 지극히 일상적인 언어를 사용해 독특하고 울림이 큰 표현을 이룩하는 경지를 보여준다. 바로 이와 같은 특징이 그를 한국 현대시인 가운데 가장 많은 독자를 가진, 가장 많이 연구된 시인이 되도록 한 것이다. 시집으로는 ‘진달래꽃’ (매문사, 1925)이 있으며, 그가 작고한 후 이에 기타 발표작을 수습· 첨가해 많은 시집이 발간되었다
해설 이 시는 설화를 소재로 해서 쓴 시다. 옛날 평안도 백천 진두강 가에 10남매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가 계모를 들였다. 계모는 포악하여 전실 자식들을 학대했다. 소녀는 나이가 들어 박천의 어느 도령과 혼약을 맺었다. 부자인 약혼자 집에서 소녀에게 많은 예물을 보내 왔는데 이를 시기한 계모가 소녀를 농 속에 가두 고 불을 질렀다. 불탄 재 속에서 한 마리 접동새가 날아 올랐다. 접동새가 된 소녀는 계모가 무서워 남들이 다 자는 야삼경에만 계모 밑에 남겨둔 아홉 동생이 자는 창가에 와 밤마다 슬피 울고 다닌다는 전래된 설화에 민요적 율격을 가해 한국인의 심정 속에 내재해 있는 민족혼을 공감하게 하는 데에 성공한 창작된 작품이다. ※‘접동새’-‘두견’의 방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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