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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양반 밤은 은행잎이 삼키고 은행잎은 나를 삼켰다.
art5485 추천 1 조회 67 20.11.19 10:4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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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1.19 11:23

    첫댓글 "하루의 일상들이 빼곡하게 지그재그로 놓여 표고버섯이 달라붙은 참나무 같다."
    "바람과 비와 은행잎이 나의 밤시간에 마중을 나와 버선발로 서있다. 눈이 마주쳤다. 비는 나를 유혹하고 가슴설렘에 은행잎이 하롱하롱 떨어지고 매달려 춤을 추니 집에 갈 수가 없다. "

    어떻게 이런 글들이 나올 수 있을까? 같은 상황을 경험하여도, 울리는 소리가 다르다. 하나님 창조의 신비가 우리의 다양성에 있다. 그 다양성을 글을 통하여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주어진 삶을 즐기는 삶의 흔적이 저에게도 새로운 발걸음을 걷도록 용기를 줍니다.

  • 작성자 20.11.26 12:50

    답글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도 만만치 않은 감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바쁜 상황에도 뭔가를 위한 바지런함이 글 속에 묻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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