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직업은 경찰관이다. 경찰이 되려면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우선 체력과 힘이 중요하다. 그리고 공부를 하여 지식을 쌓고 시험을 봐야 한다. 경찰대를 가면 좋겠지만 현실은 들어가지 못한다. 내가 그럴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학교에 들어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이제 내가 체험한 활동을 써보겠다.
내가 공부를 하다 너무 힘들어 잠깐 나왔을 때의 일이다.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를 사고 뒤로 돌아서 들어가려고 했다. 아!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남악 시장과 술집 사이 도로에서 난생처음 들어보는 온갖 욕이 큰소리로 들렸다. 무슨 일인가 하고 나는 궁금하여 친구들과 뛰어서 현장에 가봤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상황이었다. 아저씨 둘이 말싸움을 하다 싸움으로 번졌는데 한 명이 넘어졌고 다른 한 명이 양손에 술병을 들고 그 넘어진 사람한테 던졌다. 다행히도 맞지는 않았지만 도로 위에 유리 조각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일단 경찰에게 신고하고 내가 뛰어가서 말했다 “아 좀 적당히 하세요, 안 쪽팔려요?” 하면서 둘이 서로 떼어놓고 몇 분 뒤에 경찰이 오셔서 둘이 이야기를 하게 하고 끝났다. 말리고 나서 너무 힘이 빠져 조금 당당한 척을 하다가 조금 걷고 다리가 풀려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내가 이 활동을 하며 느낀 점은 경찰이 오기 전에 내가 조금이나마 싸움을 말린 거 같아 조금
뿌듯하였고 경찰분들도 빠르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였다.
이 계기로 나는 경찰이란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기분이었다.
글자수: 83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