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월)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성무일도,묵주기도,묵상 5:30고리기도] …동교
+ "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심부름 왔던 이들이 집에 돌아가 보니 노예는 이미 건강한 몸이 되어 있었다. ” + (루카 7,9-10)
" 여러분 가운데에 분열이 있다는 말이 들리는데, 나는 그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 (1독서, 코린토 1서 11,18)
"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 (루카복음 7,7)
(독서) '여러분 가운데에 분열이 있다면,… 주님의 만찬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빵을 떼어 주시며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시는 당신의 몸이심을, 잔을 돌리시며 당신의 피로 맺는 새 계약의 잔이심을 말씀하십니다.
(복음) 오늘은 죽어가던 노예 한 사람을 살리신 사실 보다는, 예수님이 칭찬하신 한 백인대장의 온전한 믿음을 더 가까이 만납니다. 당시 로마군의 백인대장이라면 권세가 컸습니다. 그런 위치의 백인대장이 자신의 종을 낫게 하려고 식민지 백성으로 보일 수도 있는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백인대장은 예수님을 집 안에 모실 자격이 없으니,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합니다. 예수님도 그의 믿음은 어떤 이스라엘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하십니다. 이 백인대장의 신앙 고백은 오늘도 전례 중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 …/ 이제 치유의 계절이 찾아 온다/ 제 혀로 상처를 핥아/ 아픔을 잊게 되리라/ …/ 구름 높이 떴다/ 하늘 한 가슴에 새하얀/ 궁전이 솟아올랐다/ 이제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은 사람은 남게 되는 시간/ 기다리라 더욱/ 오래 오래 그리고 많이 (나태주,詩 '다시 9월'中)
+ 하느님, 주님의 성령으로 다스리시니, 저희에게 해로운 것은 모두 물리치시고, 이로운 것은 아낌없이 베풀어 주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