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대전지회원 9명은 대전의 허파 역할을하는 보문산에서 3월25일 일부는 산행을 하고 일부는 식당에서 몸 보신을 하였다. 날씨는 그리 좋지 않았어도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즐겁고 상쾌했다.
이 나이에 고령 동기님들은 산행이 좀 무리가 아닌가?
그러나 아직도 팔팔한 최익환 동지의 씩씩한 발걸음!! 누가 그를 생도시절 상습낙오자라고 하겠는가!
보문산 등정길에 잠시 휴식을
정상 보문정에서 짤깍!
정상에서 하산길에 고촉사라는 절을 경유하여 내려왔다.
봄꽃들이 이제 피기 시작하여 산행객들을 반가히 맞이한다.
보문산 입구에서 올라가다 보면 중간쯤에 우리의 아지트가있다. 이름하여 똑순이네다.
한방 오리백숙과 녹두죽이 일품이다. 일부 주당들이 건강상 이유로 술을 거부하다니 놀랄일이다.
다음달은 대청호 둘레길을 걷고 식사를 하자고 회장님이 제안한다.
거의 동의하여 시간 계획을 잠정 결정한다.
배차계획까지 마련하니 한바퀴 돌아본 기분이다.
민석식이 다음달에 사모임이 계획되어 있으니 다녀와 보고 하겠다고 한다.
서로가 보면 안부부터 묻는 그런사이가 동기생이 아닌가. 오늘도 미국 딸네집에 갔다온 홍성철 친구가 동기들 덕분에 잘 다녀왔다면서 회장한테 5만원권 지폐를 몇장 꺼내 준다. 모두 박수로 환영했다. 내달 모일때 까지 건강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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