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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자료 백지와 마주하기 -序
시냇물 추천 0 조회 35 23.04.30 23:4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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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5.02 07:40

    첫댓글 https://naver.me/xYTFWMEu
    진정한 백색 소음은 그 무슨 집중력을 높여 학습이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의 일그러지고 바스라진 기억의 무늬를 쓰다듬는, 무념인 듯하면서도 실은 자기 삶을 천천히 복기하는, 그런 생각의 골짜기에 흐르는 음악인 것이다.

  • 작성자 23.05.02 07:49

    https://naver.me/FMAJO8e2
    이다희 시인님은 데뷔작 백색소음」을 쓰실 때 어떠셨나요?
    A. 이다희 : 이 시의 화자가 제가 생각할 때는 계속 누워있는 사람이거든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눈을 뜰때부터 누워있고 다시 눈을 감을 때까지 계속 누워있는 사람의 시선이라서
    선반을 보면서 '선반의 모양과 내 모양이 비슷하구나.'라고 「백색소음」을 쓸때 얼핏 느꼈던 것 같아요.
    내가 지금 누워있지만 뭔가를 버티고 있듯이 선반도 그런 상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니까 그런 사연 같은 건 다 빠지고 "필사의 직립"이라는 단어가나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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