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차치도 군산시 옥도면에 속하는 섬
●주소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북군산IC(706번 지방도-군산 방면)→성산(27번 국도)→군산시내→군산내항 여객선터미널→옥도페리호(063-446-7171)이용.
70된 여자들이 모이면 콧바람 쐬러 가자고 충동을 한다는데, 우리가 그랬다.
동창친구 중 하나가 동생이 무녀도에서 민박과 바다낚시를 하고 있다기에, "가자"하고 우리 4명은 19일 아침8시에 만나 승용차로 5시간만(휴계소에도 들러)에 도착한 무녀도는 아주 작고 조용한 바닷가 마을이었다.
면적 1.75㎢, 인구 556명(2001)이다. 군산시에서 서남쪽으로 50.8㎞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며, 선유도·신시도·장자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룬다. 고려 말경 이씨가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촌락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고기 잡이나 바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민박이 주 수입이라고 한다.
우리의 숙소는 선장님집 본체 뒤쪽에 따로 조립식집이라고 했다.
점심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해서 열심히 달려 짐을 풀고 본채로 가니, 회와 매운탕이 준비 되어 있었다.
맛 있게 먹고 나니, 늦게 도착해서 시간이 바쁘다고 빨리 배를 타고 낚시하러 나가야 한단다.
장구모양의 섬과 그 옆에 술잔처럼 생긴 섬 하나가 붙어 있어 무당이 상을 차려놓고 춤을 추는 모양이라고 하여 무녀도라 부른다. 그러나 옛 이름은 '서들이'였다고 하는데, 이는 바쁜 일손을 놀려 서둘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부지런히 서둘러야 살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등대가 유난히 많다고 생각 했는데, 섬이 많아 곳곳에 등대가 있다는 선장님의 설명이다.
서남쪽에 무녀봉(131m)이 솟아 있을 뿐 지역은 넓어도 높은 산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하고, 북쪽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염전이 많다.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다. 1월 평균기온 -1℃ 내외, 8월 평균기온 27.3℃ 내외, 연강수량은 1,291㎜ 정도이다.
배를 타고 3~40분이면 무녀도를 두루 돌아 볼 수 있다.
낚시로 고기 잡는데에 경험이 있는 나는 우럭2마리, 도다리3마리 합하여 5마리를 낚아 선장님이 그자리에서 회를 떠 주었다. 쫀득하고 달큰한 맛이 최고였다.
한친구가 한마리도 못 잡아 서운 해 하니, 더 많이 먹으라고 해서 한바탕 웃었다.
갈매기에게 고기 한점을 주니 한꺼번에 몰려와 무섭기도 했다.
취락은 북쪽 해안가 무녀1구에 주로 분포하며,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연근해에서는 멸치·새우 등이 잡히고, 바지락 양식과 제염업이 이루어진다. 농산물로는 쌀·보리·고구마 등이 생산된다.
내일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고, 늦게 도착해 배부터 타야 한다고 선장님이 서두르는 바람에 주위를 둘러보지 못해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산책에 나섰다. 밤풍경이 너무 예쁘다.
곳곳에 예쁜곳이 많고 포토존도 있고 해변을 걷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조용하고 편안한 곳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음력 정월이 되면 길일을 택하여 무녀2구의 당산에서 부락제인 당제를 거행한다. 유적으로는 무녀1구에 패총이 있다. 군산항과의 사이에 매일 정기여객선이 운항되며, 주변의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등과는 다리로 연결되어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다. 초등학교 1개교와 보건진료소 1개소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정취가 있어 더 좋다.
아침을 8시에 먹는다니 준비해야지~어제 점심- 회와 매운탕, 저녁- 맑은 지리와 도미찜, 아침- 게된장찌개와 간장게장과 게장무침 그 외에 나물 반찬 아! 맛 있다~ 사진을 못 찍어 아쉽고~ㅠㅠ
1인당18만원(배 유람하고,낚시하고,잠자고,밥 3끼 먹고)
이영옥시니어기자
첫댓글 바다낚시 재미있지요?!
저도 좋아하는데, 가본 지도 오래되었네요ㅠ
잘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김기자와 함께라면 더 재미 있을텐데~
단순하다는게 뭔지 깨닫고
즐기고 있어요 ㅎㅎ
이기자님 친구들과의 나들이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셨네요~
우럭 두 마리 도다리 세 마리 합이 다섯마리 말만해도 신선하고 생기롭습니다.
3~40분이면 무녀도를 돌아볼 수 있다니 큰 섬은 아닌데 그곳에서 일어난 얘기는 며칠을 해도 끝이 없을것 같네요.
배안에서 먹은 회맛은 또 어떠했고요.
이영옥 기자님 부럽습니다.
강기자님 글 보아 주셔서 고마워요!
작은 섬이라 어촌이 그대로 들어와 편안했어요~
철 없을때 친구라서 너무 좋더라구요~
윤기자 고마워요!
무녀도 마치 이름을 들을 땐 여자들이 없다는 식으로 들렸지요. ㅎ
밤이 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 좋고
바다에서 나오는 모든 어류 맛보아 좋고
낚시도 즐기고..
친구들과 기분 좋은 섬 나들이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여자들이 없는 무녀도~ 황기자 생각도 그러네요
무엇보다 어촌 그대로~ 즐길 것이 없어 조용하기 그지 없는 산책이 좋은 그런 곳
고마워요 황기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름답고 멋진 곳 다녀오셨네요~
와! 오랜만이네요~ 잘 살아 계시죠 ㅎㅎ
고마워요! 방문 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