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외 경제 환경이 많이 어렵다는 얘기가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데요. 경제가 둔화 된다는 얘기만큼 취준생부터 많은 직장인들에게
힘이 빠지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만큼, 불굴의 의지로 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낸
과거 기업 창업자에 대한 얘기를 통해 잠시나마 힘을 낼 필요가 있어서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고속버스 1위 업체가 어디인 줄 아시나요? 금호고속 입니다.
금호고속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체이기도 한데요. 전남출신
고 박인천 금호아사아나 창업회장이 택시2대를 갖고 시작을 때, 당시
나이가
45세였는데요. 다소 늦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을 했다고
볼 수 있지만 “내 인생은 마흔 다섯에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전 시절은 준비 기였고,
처음 택시 사업을 시작했을 때 스무 살 젊은이라 생각하고 뛰었다. 겨우 40대 일 뿐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강한 의지와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도 성공에 정말 중요한 요소인 것 같네요~
광주지역에서 택시 사업의 성공을 계기로 금호고속의 전신인 광주고속을 1948년에 설립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 되었고 지난 1993년 금호고속으로
사명을 변경하기 이전에는 거북이 그림과 함께 "광주고속"이라는
이름을 썼는데요. 기억이 나시는 분들도 있나요?

(출처: 버스매니아, http://cafe.daum.net/busmania/E76/21066?q=%B1%A4%C1%D6%B0%ED%BC%D3&re=1)
금호고속은 광주에서 장성과 화순을 오가는 두 개의 노선을 시작으로 사업 1년만에 금호고속의 버스 보유대수가 13까지 늘었고 마땅한
운송수단이
없었던 찰나에 광주고속이 불편함을 해소해 주었으니 그 대 당시에 지역민들이 얼마나 반가웠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하지만, 1950년에 발발한 6.25 전쟁으로 인해 버스들이 파손되고 징발되어 사업 중단되고 위기를 맞았지만, 목탄 버스를 조립해 운송사업을
다시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더 많은 성장을 위해, 경제개발과 고속도로 건설이
한창이던 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엔 각각 경부선과 호남선
고속버스 사업인가를 받아
꾸준히 노선을 확장해 지금은 명실상부한 국내 고속버스 업계1위가 되었다고 하네요.

(금호고속: 서울경제)
예전 호남지역에는 기차나 고속철 인프라가 많이 없는 지역이 많다 보니, 고속버스가 가장 대중적인 상경수단이서 그런지 금호고속은 서울에
상경해서 생활하고 있는 많은 호남지역 출신 지역민들에게
고향을 이어주는 소중한 매개체 같은 존재였다고 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이미지: 헤럴드 경제)
물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교통수단도 같이
발전하는 것은 당연한 얘기라고 할 수 있지만 이전에는 고속버스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사람들의 발이 되어 달렸던 고속버스!!
택시 2대로 사업을 시작한 금호고속이 글로벌 항공사가
된 아시아나항공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선진 운송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앞으로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될 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장마 철에 외출 시, 우산 꼭 잊지 마시고 금호고속
역사 관련 영상 남겨 드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2&aid=0000125679
첫댓글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