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볼 때 외모는 잘 생겼는데
속이 아주 못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표현할 때
'호상일여 불여일심'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아무리 관상이 좋아도
마음이 잘 생긴 것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요즘은 외모나 외형적인 것에는 신경 쓰면서
보이지 않는 마음에 대해서는 잘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인류의 역사도 외형적인 판단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금을 차지하기 위해서, 기름을 차지하기 위해서, 서로 싸움을 했습니다.
그 결과 이 세상이 서로 대립과 경쟁으로 혼란스러운지도 모릅니다.
성형수술로 외모는 예쁘게 바꿀 수 있지만
외모를 바꾸었다고 해서 마음이 예뻐지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예쁘게 만드는 것은 의사가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외모는 호감이 가진 않지만
마음이 더 잘 생긴 사람이 더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예쁜 성형, 못난 성형(‘좋은 글’ 중에서)-
"마리아야!"(요한 20,16)
이순간 예수님께서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한순간 예수님께서 벗님의 삶의 중심이 되어 벗님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참된 사랑은 모든 것이 사라질지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무덤가에서도 따뜻하게 이름을 부르시며 사랑이 가장 큰 부활이라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는 사랑하는 자녀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입니다.
십자가의 수난도 부활의 기쁨도 사랑을 간절히 원하는 벗님에게 들려주시는 사랑의 목소리입니다.
“마리아야!”하고 부르시는 분은 부활하신 예수님입니다. 그분은 무덤 속에 계시지 않습니다.
언제나 벗님의 삶 속에 함께 계시면서 벗님을 부르십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부활에로의 초대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여인 마리아가 “라뽀니!”하고 응답하였듯이 벗님께서도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부활에 참여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벗님을 부르십니다.
“라뽀니!”하고 응답하시고 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롭게 피어나시기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