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 超越(초월) <br><br>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br>꽃이 져야 열매가 있거늘<br>떨어진 꽃잎을 주워 들고 울지마라 <br><br>저쪽 <br>저 푸른 숲에 <br>고요히 앉은 한마리 새야<br>부디 울지마라. <br><br>人生(인생)이란 <br>喜劇(희극)도 <br>悲劇(비극)도 아닌 것을 <br>산다는 건 <br>그 어떤 <br>理由(이유)도 없음이야 <br><br>世上(세상)이 <br>내게 들려 준 이야기는<br>富(부)와 <br>名譽(명예)일지 몰라도<br>세월이 <br>내게 물려 준 遺産(유산)은<br>正直(정직)과 <br>感謝(감사)였다네. <br><br>불지 않으면<br>바람이 아니고,<br>늙지 않으면<br>사람이 아니고?<br>가지 않으면<br>세월이 아니지. <br><br>世上(세상)엔 그 어떤것도<br>無限(무한)하지 않아<br>아득한 구름속으로<br>아득히 흘러간<br>내 젊은 한때도<br>그저 <br>通俗(통속)하는<br>歲月(세월)의 한 <br>場面(장면)뿐이지 <br><br>그대<br>超越(초월)이라는 말을 <br>아시는가?<br>老年(노년)이라는 나이<br>눈가에 자리잡은 주름이 <br>제법 親熟(친숙)하게 <br>느껴지는 나이 <br><br>삶의 깊이와 喜怒哀樂<br>(희노애락)에<br>조금은 <br>毅然(의연)해 질 수 있는 나이 <br><br>잡아야 할 것과<br>놓아야 할 것을<br>깨닫는 나이 <br><br>눈으로 보는 것 뿐만 아니라<br>가슴으로도 삶을 볼 줄 아는 나이 <br><br>自身(자신)의 <br>未來(미래)에 대한 <br>所望(소망)보다는<br>子息(자식)의 <br>未來(미래)와 <br>所望(소망)을 더 걱정하는 나이 <br><br>女子(여자)는 <br>男子(남자)가 되고<br>男子는 <br>女子가 되어 가는 나이 <br><br>밖에 있던 <br>男子는 <br>안으로 들어 오고,<br>안에 있던 <br>女子는<br>밖으로 나가려는 나이 <br><br>女子는 팔뚝이 굵어지고 <br>男子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 나이 <br><br>나이를 보태기 보다<br>나이를 빼기 좋아하는 나이 <br><br>이제껏 마누라를 <br>이기고 살았지만<br>이제부터는 마누라에게 <br>지고 살아야 하는 나이 <br><br>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서도<br>가슴에 <br>寒氣를 느끼는 나이 <br><br>먼 들녘에서 불어 오는 <br>한줌의 바람에도<br>괜시리 눈시울이<br>붉어지는 나이 <br><br>겉으로는 많은 것을 <br>가진 것처럼 보이나<br>가슴 속은 텅비어 가는 나이 <br><br>오늘만이라도<br>기지개를 펴고<br>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되시길<br>바랍니다. <br><br>이제 우리가 여기까지 <br>왔네요? 정말 내 심정<br>을 적어 놓은듯 하여 감<br>동 받고 나혼자 읽기는<br>아까워 같이 읽고 싶어<br>올려 봅니다.<br><br><br>카톡으로 날아든 좋은 글에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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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댓굴에 감사드립니다. 사는 것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닐런지요? "철들자 망령"이라는 말... 세상 모든 일과 사항을 초월할 수 있을 나이가 되면 이승을 떠날 준비가 끝났다는 말 같기도 하고... 이 모든 것을 초월 할 수 없으니 아직은 이세상에서 더 즐거운 것은 아닐런지요??
첫댓글 읽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첫 댓굴에 감사드립니다. 사는 것이 모두 그런 것은 아닐런지요?
"철들자 망령"이라는 말... 세상 모든 일과 사항을 초월할 수 있을 나이가 되면 이승을 떠날 준비가 끝났다는 말 같기도 하고... 이 모든 것을 초월 할 수 없으니 아직은 이세상에서 더 즐거운 것은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