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눈높이가 선수들 개인 기량에 맞춰졌다면
지금의 눈높이는 선수들 기량 뿐만 아니라 감독 역량+
코치진 역량+행정 실무진 역량 등등에 맞춰짐
게다가 10여년 전에 비해 정보의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일반 축구팬도 양질의 축구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됨
높으신 게임 따위로 치부하는 FM을 좀 더 잘 플레이
하기 위해 실축을 공부하기도 하고
덕분에 펨코는 국내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로 성장함
(물론 부작용도 있지만...)
그리고 해축팬들은 구단 전담 기자나 구단 관계자의
트위터를 팔로우해가며 얻은 정보를 통해
해외 축구 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득하고 커뮤니티,
유튜브에 공유함
원래 tvN 축구 1티어 해설자는 서형욱이었지만
시청자들한테 잦은 실수를 노출하면서
김환이 해설 간판으로 등판하게 됨
이런게 바로 눈높이의 변화가 불러온 변화임
이임생과 축협은 절대다수인 일반 국민들 대상으로
설득 작전을 펼치면 잘 넘길 거라고 생각했나 봄
그러니 라볼피아나 같이 생소한 용어를 써가며
홍명보 감독을 포장했겠지
그런데 그 일반 국민들은 접근성 좋은 유튜브를 통해
바로바로 정보 습득함
(게다가 요즘은 1분짜리 숏폼도 넘쳐나니
얼마나 좋아??)
이제 한국 축구는 FC코리아만 있는게 아님
오랫동안 K리그2애 머물렀던 클럽도 서포터 문화가
잘 정착했고 축구팬들 연고 의식도 성장함
그런데 K리그1에서 우승 경쟁하는 팀의
감독을 빼가?
내년 클럽 월드컵 준비한다면서 여러 선수들 직접
영입한 감독은 자기 믿고 따라온 선수들 유기함
과거 민심처럼 대중들이 '그래 국대가 먼저지'라고
생각할 줄 았았나?
첫댓글 대한민국 축구인들 특: 팬들은 애정만 있지 개뿔도 모른다고 생각함
??: 니들이 뭘알아 우린 평생을 축구햇어!! 제시마취 ? 뭐? 뭔 머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