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김소향
눈내리는 한 겨울,
어디론가 향하는 한 사람.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행복하다는 듯이 미소지음
눈길을 뚫고 도착한 곳은
그의 남자친구의 작품 전시회.
두리번 거리며 남자친구를 찾는데,
그런 그의 눈 앞에 한 작품이 들어옴.
테이블에 엎드려있는 나체의 여성 조형물
누가봐도 성행위 중인 여성의 뒷모습임.
와 이거 너무 대놓고 아냐?
작가가 여자친구 진짜 사랑하나보네.
그런데 왜 제목이 ‘나비’야?
그러게.
충격받은 듯한 여자.
멍하니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조형물 앞에 서있음.
나비야
그리고 멀리서 그를 부르는 목소리.
같은 반지를 끼고 다가온 그의 남자친구는
왔어? 예쁘지.
라며 천연덕스럽게 말을 걺.
남자친구란 새끼가 되어서는 한다는 짓이
지 여친 이름달고 선정적 조형물 전시하기 …;
충격받은 여자 (=나비)
(여기서부터 초록색 : 나비의 나레이션.)
사랑은 뭘까.
그(=남친)는 진지한 사람이었다.
나비야. 사랑이란 뭘까?
난해하고 낯선 무언가에 끊임없이 의미를 부여하는 것?
그게 진정한 사랑일까?
(뭐래는거야..)
근데 그와중에 설레는 나비 ㅜㅜㅠㅠ
남친에게 마지막 피자 조각을 넘겨주는 나비.
역시.
응?
사실 내가 오늘 피자를 먹자고 한 건,
피자를 나눠먹는 과정을 통해
단적으로 나타나는 네 마음을 엿보고 싶어서야.
내 마음?
응. 나에 대한 네 마음.
오늘 밤 이 한 겹이 씌워지느냐 아니냐로,
우리 관계의 진정성이 확인될거야.
(노콘으로 하자고 조르는 남친)
거의 항상.
아니 그냥… 그는 항상.
(남친 눈치보는 나비)
나비야, 이건 솔직히 아니잖아.
뭐가 …?
이런 독단적인 행동은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나 손톱 바꾼 거 이상해?
친구들은 다 예쁘다고 했는데 …
친구?
눈깔 뒤집히는 남친.
나라면 남들보다는 남자친구를 우선 생각해서 행동했을거야.
너에게 나란 존재는
그저 또 다른 타인의 존재에 불과하구나?
지금 나만 진지한거냐?
(네일을 감추듯 손을 오므리는 나비)
그 집착적인 의미부여와
끝도없는 비유들.
(다시 처음 전시회장.)
야, 넌 내 작품이 부끄럽냐?
그래서 울어?
(고개를 젓는 나비)
나비야, 겉만 보지말고.
그 안에 든 의미를 봐야지.
그래도 나한테 한 번만 미리 말해줄 수 있던 거잖아 …
아이 씨 !
소리치는 남친
오빠 진짜 속상하다.
가장 이해해줄거라 믿은 네가 이러면 …
그게 특별한 거라고
믿었던 때도 있었다.
(친구들에게 문제의 조형물을 보여주는 나비)
어우, 야. 난 진짜 모르겠다. 이건 좀 아니지.
아냐. 남자친구가 사랑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했다며.
내 생각엔 널 많이 아끼는 것 같아.
이를테면 … 뮤즈! 뭐 이런 거?
뮤즈 같은 소리하네. 넌 이게 아트로 보이냐?
아 왜 !
뮤즈 ….
엇갈리는 친구들의 의견에
혼란스러운 나비.
학교로 돌아와 작업 중인 나비.
작품은 남자친구 얼굴임
저… 언니…
나비를 찾아온 한 후배.
언니 남자친구 이름, 유현우 … 맞죠?
이런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 친구가 그 학원에 다니거든요?
… 좀 오래 된 것 같더라고요.
후배의 말에 따라 학원에 찾아간 나비는
남자친구의 바람을 목격하고,
현실을 깨닫게 되는건
뜻밖의 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았던 느낌.
남친을 불러낸 나비.
나비야.
학원에 작품 전시까지.
아주 죽겠다.
자리에 앉자마자 지 이야기부터 털어놓는 남친.
이번 전시 끝나면
강사 때려치우고 작품 활동에만 올인하려고.
(심드렁)
(남친과의 반지를 뺀 나비)
… 나비야.
자세가 왜 이리 삐딱해?
오빠 지금 진지한 이야기하는데.
반지가 없는 나비의 손을 잡는 남친.
제 이야기하기만 급급하고
정작 여자친구가 커플링을 안 꼈는지도 모르는 남친.
그제야 나비는 현실을 깨닫고,
개새끼.
손을 뿌리치는 나비.
… 뭐?
사랑.
사람들의 발에 밟히고
허무하게 녹아져버리는
아무 것도 아닌 것.
나의 연애도 그렇게 끝이 났다.
그렇게 꽃이 피고,
나비는 혼자서 봄을 맞이한다.
여기까지가 1화 프롤로그.
남주 출연 안 하고 여주만 나오는 부분이 제일 재밌었음 ㅋㅋㅋㅋ
메갈만세다 요즘은 남자미친거아냐?? 이러고 공론화되고 고소당할듯
하시발
아 진짜 저거보면서 돌뻔했어
소희언니 나 울어 작품 너무 잘골랐더
한소희 연기잘한다
한소희 연기 왜케 잘해
소희연기 너무잘해ㅠㅠ 사랑해
헐 봐냐겠다 와
진짜 조팔 창놈새끼 ㅠㅠㅠㅠㅠ 근데 짤만 봐도 연기 좋다 ㅠㅠㅠ
미친 대미친.. 벌써재밌어
볼래볼래ㅜㅜ
소희 목소리 너무 좋아
와 현실반영 백퍼다
와 완전 웹툰 찢고나왓다....
헤엑???시발롬이네 이거 완전
와.. 이거봐야겠다 ㅠㅠㅠㅠㅠ
와 👍👍
하이퍼 리얼리즘....
와 이거 웹툰보면서 완전 스트레스 받았는데 드라마로도 나왔나보네
지금 이부분 보는데 개빡친다
유현우 개한남쓰레기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소희 연기 도랏.... 유나비랑 너무 잘어울려.......
ㅅㅂ....하이퍼리얼리즘
존나 빡치네 마친놈이 나 웹툰 봤는데 왜 기억 안나냐,,,, 근데 연출 좋다
와...
와….
하 한소희ㅜㅜ
와 진짜 하이퍼리얼리즘...
남자 죽이고 싶네 진짜 개역겹다 으
아 내 첫연애같아서 너무… ㅠㅠㅠ 시발
와 씨ㅜ발 저거 고소해야되는거아니야? 고소 가능하지않을까? 좆같다 증말.. 아....싀발... 아마 5년전이었다면 이런 드라마도 안나왔겠지? 만세!!!!!!! 시발~~~~~~~ 너무 너무 싫다 ㅜㅡ
와씨발 저새끼 어떻게 안죽임? ㅋㅋ
소희야 사랑해... 반한 듯
아 한소희 연어왔는데 입덕장벽오지네…. 한소희땜에 보려다가 1화가 ㄹㅇ 한남 그자체를 넘 잘보여줘서 못보겠어 씨빨
남자 드럽고 개혐오스러운데 그 와중에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나비 눈빛이 너무 순수해서 마음 아프다ㅠㅠ 사랑이 뭔지 진짜 잔인한 거 같아
하이퍼리얼리즘
아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