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이정은]우울증 환자 100만 명… 젊은층까지 파고든 ‘마음의 감기’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1004/121507095/1
‘벌레가 사과 속을 파고들 듯 우리 영혼 속을 파고들어 자아정체감을 좀먹고 살아갈 이유를 빼앗아가는 병.’ 20년 넘게 우울증과 싸워온 영국의 정신과 의사 린다 개스크는 우울증을 이렇게 설명한다. 의학 전문가답게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했는데도 고립감, 불안감, 절망감, 생기 고갈, 자기 비하 같은 부정적 감정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았다고 토로한다. “밤마다 베개를 땀과 눈물로 적시며 잠드는 날이 계속됐다”고 했다.
▷‘마음의 감기.’ 우울증은 누구나 감기처럼 겪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다. 그렇다고 그 증세까지 감기처럼 가볍게 봐선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중증으로 만성화하면 뇌의 구조까지 변형시키고 극단적 자해나 자살로 치닫게 되는 게 우울증이라는 것이다. ‘정신운동지연’이라 불리는 극도의 무기력증이 육체마저 약화시킨다. 장기간 이 질병과 싸워온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는 “나는 평생 ‘검은 개(black dog)’ 한 마리를 데리고 살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국내 우울증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시적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수준을 넘어 병의원에서 상병코드가 F32, F33인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가 확연하다. 연령별로 20대(18.6%)와 30대(16%)가 가장 많은데, 경쟁이 치열한 한국사회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스트레스와 불안의 강도가 그만큼 세다는 의미일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코로나 블루’ 환자도 크게 늘었다. 젊은이들이 정신과 진료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비교적 적극적으로 진단과 치료에 응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우울증 환자는 여성이 67만여 명으로 남성보다 2배 이상 많다. 특히 20대 여성의 증가세가 가팔라서 지난해에만 12만 명 넘게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 과거 갱년기 우울증 등의 이유로 중장년 여성 환자가 많던 것과는 달라진 흐름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인생 단계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취업의 벽은 높고 기업 문화는 여전히 불리한 게 현실이다. 상대적 박탈감을 증폭시키는 SNS 활동, 외부 자극이나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드는 여성호르몬 등 다양한 이유들이 거론된다.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이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뉴스는 기성세대엔 낯설다. 고령화시대에 정작 관심을 쏟아야 하는 문제는 노년기 우울증 아니냐는 항변도 나온다. 그러나 나이 외에도 유전, 주변 환경과 경험, 가족력 등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 게 우울증이다. “의지로 이겨내라”는 식의 어설픈 조언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과도한 경쟁과 비교 문화 등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우리 사회의 스트레스 요인들을 해소하는, 보다 근원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정은 논설위원 lightee@donga.com
빛명상
몸과 마음이
무너지고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무너지고 있다.
하나뿐인 지구도 병들어 간다.
불치병이라고 생각되었던 암은 감기만큼 흔해져 가고 이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심각한 신종 질병들이 해결책이 마련되기도 전에 변종까지 출현하고 있다. 지나친 경쟁과 조급함이 주는 스트레스, 무분별한 개발과 시장논리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
원한과 이해관계에 의해 발생하는 범죄들은 뉴스거리도 못되고 이제는 학교폭력, 존속범죄 등 심각한 청소년 범죄들이 신문지면을 칠갑 할 만큼 급격히 늘고 있다. 인성을 잃어버린 이기심과 나눔과 감사를 모르는 자만심 학력과 성과만을 중시하는 사회분위기가 과정을 무시하고 인간을 경시하고 있다.
이웃과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빛(VIIT)명상은 몸과 마음을 함께 살리는 길이다.
빛(VIIT)명상은 하나뿐인 지구를 살려내는 방법이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41
류하삼동柳下三童, 우주의 기운을 터득하여 인간 본연의 빛(VIIT)마음을 일깨웁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모두를 향하여
지난 세찬 바람, 초미세머지에서도
꺽이지 않고, 참아내고
기다리는 틈새로 앙상한 가지에는
꽃망울이 터지고
메마른 땅에는
간밤의 빛비로 새 생명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터질 듯한 고뇌와 마음의 아픔에서도
오직 그분에 대한 신념과 긍정
감사의 마음을 공경에 담는다면
행복이란 미소가 차오른답니다.
모두가 깊이 잠든 이 밤
그분을 향해
이 땅에 살아가는 모두를 향하여
두 손을 모아 봅니다.
싸르륵 싸르륵 빛(VIIT)향기 타고
행복의 미소가 쌓여갑니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50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해 빛VIIT이 오셨고 함께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