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동창 노인대학 학장 백 교장 전화다.
카톡 사진을 잘 보았다며 신신당부다.
우리나이 80!
이제는 정말 몸을 아껴야 하고 만사에 조심을 해야 한다.
주상에 있는 농장일에 너무 매달렸다가 추간판이 탈출하여 꼼짝 못하여
척추 수술 하고 지금 집에서 누워 있다 한다.
그러면서 자기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간곡히 권한다.
나역시다. 2개 농장을 노년에 가지게 된 것 후회한다.
매주 잔디 깎고 매주 농약 치고 거름 넣고
이제는 가뭄까지 심하여 매일 물도 주어야 한다.
2년 넘게 엿새 하루 8시간 노동도 부족하다.
투자는 끝도 없고 아직 1만원 한 장 벌지 못했다.
8월 16일 서울강남 삼성병원 척추 예약 기다릴 수 없다며 마늘이 가까운 대구보훈병원 가자 한다.
그렇다면 거창적십자병원부터 간다.
2시 30분 도착 2시간 기다려 머리에서 발끝까지 X-ray 촬영,
판독결과 척추협착증 시초라 한다.
이제는 정말 쉬어야 할 나이인가 보다.
강철같은 허리를 자랑했는데 요추 456번도 정상 아니다.
평생을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 하고 시합을 다녔으니 고장이 안나면 정상이 아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여 관리를 하였기에 그나마 다행이다.
이제는 아무래도 몸을 아끼고 더욱 철저히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유비무환이라 했다. 자기몸 하나 간수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회원들 건강관리를 할수 있겠는가?
몸도 내몸이 아니라 주님의 전이다.
세계 최고의 건강인이 아무나 될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관리하여 건강하게 휴거를 맞이해야 할 것이다.
고린도전서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