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이슈 분석_키움 투자전략팀]
<미국 트럼프 취임과 금융시장 영향>
- 요약 -
취임 연설과 정책방향:
주요 정책 체크포인트는 반이민, 에너지, 무역 및 관세 등이 해당. 알려진대로, 트럼프는 남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강도 높은 이민자 추방 정책을 단행할 것이라고 선언. 또한, 에너지 안보를 위한 화석연료 개발 확대와 바이든 행정부의 그린뉴딜 및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밝힘. 세부적인 관세 정책에 대한 내용 언급은 부재했지만 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대외세입청 부서를 신설키로 결정
주식:
트럼프 관세 리스크는 작년 11월 이후 주식시장에서도 주가 및 밸류에이션 조정을 통해 선반영. 이제부터는 정책의 진행과정을 통해 조정을 받았던 가격들의 되돌림 기회 생성될 전망. 다만, 한국, 미국 모두 당분간 증시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업종별 순환매 장세 전개 예상. 양국 공통 대응 업종으로 AI, 방산 업종을 메인 업종으로, 서브업종(테마)로 자율주행, 로봇을 제시.
채권:
미국채 금리는 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판단. 관세 정책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만큼 여전히 상방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는 한편,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등을 통한 에너지 가격 하락 기대는 물가 안정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 트럼프 취임과 함께 4.6%를 하회한 미국채 10년물은 단기적 상승 압력이 상존하겠으나, 속도감 있는 관세 정책은 아니라는 점과 유가 안정을 통한 기대인플레 하향 등으로 1분기 고점 후 완만한 하락세 예상.
외환:
트럼프 취임 연설에서 즉각적인 관세가 유예되면서 미 달러와 달러/원 환율 하락했으나 대외세입청 신설 계획 등을 고려하면 트럼프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은 아직 상존. 트럼프 관세 조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가능.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역시 물가 안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도 확인. 관세 부과에 따른 부정적인 충격을 고려해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것으로 예상. 미 달러 및 달러/원 환율의 급등세는 마무리 국면에 진입
원자재:
트럼프의 친화석연료 정책에 따라 미국 내 생산 증가 기대 높아지며 유가 하방 압력 높아질 것으로 예상. 그러나 이는 단기 흐름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오히려 미국 정부의 비축유 매입, 내연기관차 수요 지속 등을 바탕으로 석유 수요 정점에 대한 우려를 낮춰줄 가능성이 높음. 이에 전반적인 수급 여건에 대규모 과잉 공급이 발생한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 만큼 2025년 중 유가는 배럴당 $60~$85 사이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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