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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곶 감
어..언니들 하이.. 나 콧구멍방 글쓰는거 처음이라 많이 떨림..
제곧내 시작하게뜸
1. E마트 주말 캐셔
고3때 수능이 끝나는 동시에 나는 원서접수는 커녕 알바 물색하기에 바빴음
다른애들은 니 성적으로 대학알아봐도 지금 갈데가 별로 없을텐데 대학이나 찾아라했지만
나는 ㅇㅇ 나 알아서 할께 걱정 고맙다
이렇게 말하곤 친구랑 같이 면접을 보러갔음 그게 이마트 주말 캐셔 알바다
면접을 보러갔는데 내친구는 붙고 나는 떨어짐ㅋ
그래서 나는 바로 다른 알바를 찾아 헤매었음
그러나 중소도시인 순천은 알바자리가 이미 꽉꽉 차 있었음ㅋ
그래서 몇주는 집에서 놀았음
엄마가 대학찾아볼것도 아니면 알바라도 해보라고 닥달을 함
그래서 온갖 성질을 내던중
시계역할만 하던 내 폰이 울림
이마트 면접보던 아저씨였음
그래서 일단 붙었음
나 알바 처음하는 날부터 1시간 지각함ㅋ
그래서 매우 열심히 했음
그러나 주말이라 이마트는 매우 붐볐음
캐셔들은 죽을맛ㅋ
일화1.어떤 아저씨가 소주 6병 세트로 된거 들고오시다
계산대에다가 떨어뜨려서 내 손에 유리조각 박히고
유니폼과 내 머리에 소주향이 가득했음
많이 아팠어요 아저씨 ㅋ
일화 2 또 하나 순천 시장님이 이마트에 아들을 데리고 와서
물건 샀는데 하필 내가 계산했음
별일도 아닌데 손이 덜덜 떨렸음
우리 순천 시장님은 되게 좋으신 분이셨음 나에게 고생한다고 힘내라고 하셨음
일화 3 내 후배들과 친구들을 만남
고객들로 대하라고 SV님이 말하셔서
내 후배와 친구들에게 존댓말 함
평소 욕설투성이의 내입에서 존댓말이 나오자
내 후배는 언니 왜그래요 어디아파요?(정말 이런반응)
내친구는 알바한다고 고생한다 ㅉㅉ...그 좋아하는 욕도 못하고..
니때문에 SV님이 나한테 욕했냐고 물어봤다 ㅋ
그리고 주말캐셔들은 아주머니들이 굉장히 많았음
내친구도 아주머니들도 되게 돈계산을 잘하고 실수 없었음
과부족 따윈 전혀 없었음
그러나 내가 제일 문제였음 항상 얼마씩 돈이 비었음
그래서 한달정도 하고 그만둠ㅋ
그러나 첫 월급을 타고 엄마아빠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 비싼 선물 사줬을때
매우매우 흐뭇했음ㅋ
2. 고기집 서빙알바
이건 1월달에 했음 평일 오전 오픈시간부터 오후 3시?
4시간 했음
20살이 되자마자 나는 또 알바를 구함
이마트 알바를 그만두고 방학까지 되자 엄마아빠가
토익공부하라고 닥달을 함 우리집은 교육을 매우 중요시함
난 수능끝났는데 공부해라고 해서 짜증나서
홧김에 아빠 아는 사람한테 감
나 알바로 써달라고함
고기집알바 ㅋ
그당시 나는 줄넘기로 단련된 팔근육
다이어트 땜에 ㅋ
아직까지 아빠는 내가 고기집 알바 했던걸 모름
분명히 같은 동네였는데 아빤 대학 외엔 관심이 없었음 눈물 또르르..
암튼 서빙알바
힘듬
개힘듬
매우힘듬
추천하지 않음
호프집 서빙은 안해봤지만
이것도 나름 매우 힘들거야
반찬 종류가 몇개인지 찬거리들 생김새마저도 생생하게 기억나
한번은 내또래애들이 고기집에 왔음
나는 서빙을 했음 젊은것들이 점심으로 고기를 사먹다니
이러면서 갔는데
헐ㅋ 내가 고2때 다니던 학원에서 내가 정말 싫어했던애 ㅋ
걔도 놀란눈치였지만 곧 나에게
이것저것 주문 별거 다시킴
ㅋ
걔 재수했음 나도 재수했지만
꼴 좋다 이것아 너 삼수할거라고 소문 자자하더라
3. 미니스톱 알바
나 야간알바했음
힘듬 ㅠ
고기집 알바하고 나서 집에 와서 좀 자고
9시에 미니스톱 알바 나가서 아침 6시에 들어왔음
아빠한테는 내가 알바하는걸 말 안했기 때문에
아빤 항상 내가 아침 6시에 피곤에 쩔어서 들어오면
이제 스무살된게 술이나 쳐먹고 다니는줄 알았다고 함
근데 알바하는거 보고 좀 안쓰러웠다고 함
그러나 난 야간알바 재밌었음
힘들었지만
내가 일하던 미니스톱은
근처에 술집들이 많앗음
그래서 술먹고 들어와서
나한테 컵라면 용기를 집어던져서
나랑 싸운 손님도 있고(점장이 말렸음)
다짜고짜 들어와서 우리 매장에 토하고 나가서
내가 쌍욕을 퍼부을려다가 경찰와서 못함
그 아저씨만 경찰서 감 어쨌든 우리가게에서
토했으니까
근데 진짜 힘들었음 가게도 적당한편이지만
밤새는게 쉬운일이 아니었음
수험생활 내내 야자끝나면 집에와서 잠이나 퍼잤던나는
수능 끝난 다음에도 그 시간대에 맞춰 잤기 때문에
2월까지 이 알바를 하면서 매우 힘들었음
이건 뭐 별 기억이 없음
그냥 점장이랑 노트북으로 영화본 기억밖에는 ㅋ
4.파리바게트 알바
내가 이 글을 쓴 이유
파리바게트 알바 올해 1월 초부터 했었지 서울에서
신림역 5번출구에서 나오면 있던 파리바게트
지금은 사라졌음
내가 지금 신림에 살아 언니들
이 알바 오전알바 했었음
면접볼때 점장님이 날 아주 좋게 보심
그래서 뽑힘ㅋ
이쁜사람들만 한다는 빵집알바
나 전혀 이쁜편아니지만 자기소개서에
내 소신을 뚜렷하게 밝혀서 그랬던 것인지
점장님이 날 뽑음
6시반까지 출근임
가서 맨처음 하는일
케익진열대 앞에 유리있지
쇼케이스 거기 유리 세정하는거
칙칙뿌리고 키친타올로 닦음
케익 진열함
이거 하다가 나 케익 1개 망가뜨림
그러나 점장님이 나 용서해주심
돈 안물었다 야호
케익을 진열하고 나면
폐기해야하는 케익을 골라야함
나 이거 할때 진심 생크림 케익만 보면
짜증났음 치즈케익 버터케익 이런거는
다 본사에서 내려오는 건데
생크림케익은 몇일 지나면 폐기처분해야하는데
제일 초짜인 내가 해야했음
그리고 내가 매장에서 키가 제일 컸음 나 키 167~8 되는 사람
그래서 키작은 언니들이 항상 빵집게 들고 까치발 서서
문 고정시킬때
내가 키가크니까 선반같은데 올려야 했던건 다 나 시켰음
나 그뒤로 내 키에 컴플렉스 생김
내 키 짜증남
아오 짜증
그리고 케익 진열할때 이름외우는데
진짜 몇일 안걸림
일주일 지나니까 저절로 다외워지고 순서도 다외워짐
그만큼 무서운 알바
원치 않아도 케익 보면 블루베리 요거트 케익이네
이러고 다 외워짐
빵이름도 다외움
그래서 난 그 알바 그만두고 파리바게트 안감
그리고 빵냄새 토할거같음
나 원래 빵 진짜 좋아하는 빵순이였음
빵덕후
근데 오전알바들은 빵포장함
언니들 오후쯤에 파리바게트 가면
단팥빵그런거 다 포장되있고 그러잖아
그거 다 오전알바들이 하는거임....
포장죽어라 하다보면 오후 2시가 됨
퇴근시간
그러나 항상 나는 오후 3시에나 퇴근함
빵포장할게 너무 많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도착하면 빵냄새때문에
같이살던 내친구는 그때 일안하고 잇어서
빵냄새때문에 깼음
빵냄새나면 내가 온줄알고
벌떡일어남
걔가 일어나면
나는 알바하고 너무 피곤해서
잠이듬
진짜 파리바게트 알바 오전은 하지마
진심 힘듬 빵이름 케익이름 외우고 싶으면 해라
아 글고 중간중간 비닐봉지에 빵 썰어서 간식으로 줌
사실 그거 점심임 오전알바들은 점심을 못먹으니까
그거 몇개 집어 먹지도 못함 나는
알바언니들이 입에 먹여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시는 파리바게트 알바 안할거야 너무 힘들어
그리고 겨울에 해서 그런지
실내는 따뜻할거라 생각했나봄
유니폼이...검은 와이셔츠에 검은 앞치마 검은 베레모 모자?
그런거였는데 나는 와이셔츠가 짧아서
내 뱃살 내 허리 강제로 보여줌
그담날부터 안에 항상 하얀 티 입고 했음
글고 우리 매장 자주 왔던 여시언니들
혹시 겨울에 오전에 왔을때
계산할때 목소리 크고 좀 사투리 섞이고 말투 싸가지 없었던
알바생 기억한다면
그것은 바로 나임
내 말투가 되게 좀 무뚝뚝함 성격도 무뚝뚝하고
거기다가 전라도 사투리가 억양이 좀 쎔
경상도만 사투리 쎄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억양이 특히 쎔
언니들 기분 나빴다면 사과함
5. 지금하고 있는 패밀리마트 알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데는 말할수 없음
신림근처임
나 본 여시들 많을듯
나 되게 싸가지없다고 소문난 알바생임
ㅋ
말투때문도 있지만 내 행동탓도 큼
나때문에 클레임 되게 많이들어옴
그렇지만 이번달만 하고 그만둘테야
더이상 욕먹기 힘듬
1월부터했음
우리 매장은 매우 큼
난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함
고작 5시간 일하면서
힘듬
체력이 저질이라 그래
편의점 알바하면서 제일 짜증나는건
'예민한 손님'
진짜 내 생김새가 울상임
어릴때 많이 울고 항상 성질을 많이내고
무엇보다 내가 낯가림이 심함
근데 우리편의점은 매우큼
그래서 상품의 종류가 아주 다양함
암튼 손님들이 많이 오는데
예민한 손님이 옴
내가 물건을 계산하는데
다 손으로 들고오길래
바구니 쓰시지 그러세요~
최대한 상냥하게 말했는데
기분나쁘다고 점장한테 일름
비닐봉지 못펼친다고 어떤 손님
패밀리마트 홈페이지에 올림
아주 기분나쁨 앞에다 대고 말했으면 좋겠어
암튼 이제 내가 싫어하는색은 초록색이 됐음
패밀리마트의
F자만봐도 진저리가 남
이제 2주일하고 3일만 참으면 되니까
아 신난다
그럼 이제 알바후기 마치게씀
말주변이 없어서 글은 제대로 못썻지만
나름 설명은 제대로 했음
언니들 재미로 읽어 ㅋㅋㅋ
혹시나 도움되는 거 있다면 내가 고마웡
언니들 안녕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달았어~!!
나도 E마트 주말캐셔했는데 ㅎㅎ 난 1년6개월정도했덩 ㅋㅋㅋ 근데 정말 이건 얼굴에 철판깐 사람만 견딜수있어 ㅋㅋ 삐삐거린다고 이거 왜이러냐고 손님들 줄서있는데 그러면 사람 환장해 ㅋㅋㅋ 걍 가라고 할수도 없고 ㅋㅋ 좀 하다보면 요령생겨서 능숙하게 잘 넘길수있는데 ㅋㅋ 내가 젤 싫었던건 내 포스엔 줄이 긴데 다른 계산대에 줄이 적을대 ㅋㅋㅋㅋㅋㅋ 놀부심보 나와버려서 ㅋㅋ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포스에 줄길때 레알 짜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순천여시야 언늬ㅋㅋㅋㅋ반갑다...순천알바할곳더럽게없음ㅜㅜ나도고딩때 최저임금도 못받고 일했는데....흐읍
어머 언니 반가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 얼마 못하고 그만두긴 했는데 그때도 분위기 재밌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 고마워 언니!
난 영화관스낵바에서 알바한적있었는데 장사안되는 영화관이라 손님도없고ㅋ,.ㅋ 한가해서 좋았음 그리고 마감후 남는 팝콘은 온전히 나의 차지였어 ㅠㅠ 카라멜팝콘 그때 살 엄청쪗는데뷰ㅠㅠㅠ그알바 진짜 좋아했는데 영화관이 망해서ㅋ..나도 그대로 훅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두 영화관 알바 해보고싶다...ㅠㅠ
나 지금 이마트 주말캐셔중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도 간다.........................어제 누가 커피믹스 작게 네모난 통을 200개 사가셨다...상품권 오십만원이 세장뙇!!!!!거스름돈이 49만원뙇!!!! 기다리세요 아저씨 저 돈 세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 어떤 아저씨는 영수증에 발암물질있다며 장갑끼고하라고 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발암물질 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팔ㅋㅋ 진짜 예민한손님 짜증남 내가 뭘했다고 점장한테 찔러대는지 개가튼년이;;; 존나 무서워서 살떨리네여 씨부랄아줌마년아 ㅉㅉ 애자같이생겨가지곤
언니 나랑 같은심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할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지금 GS25 야간알바인데 찝적찝적 죽겠다 ㅠㅠ 난 완전 서글서글 붙임성있는편인데 내가 니가 고객이라 웃어주는거지 니가 잘생겨서 웃어주는 건 아님 번호물어보지마. 나이물어보지마 찝적대지마 깐족대지도마 아는척도하지마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고갱님들이 점장님한테 학생이 너무 착하다 이쁘다 해줘서 그나마 힘 나는데 몇몇 찌래기땜에 필요한 돈 딱 벌면 더 못해먹겠음 ㅠㅠ
언니가 이뻐서 번호따가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몇번 따였는데 난 이쁜편 아님ㅋㅋㅋㅋㅋㅋ그냥 친하게 지내다 보니까 그런듯 ㅋㅋㅋ 언니 힘내 돈버는일이 원래 가장 힘든법이뮤ㅠㅠ
ㅋㅋㅋ나도 이마트 주말캐셔...... 다들 놀러간다고 맛있는거 사가는데 ..나도 가고싶다 나도 껴줘
나도 놀러가고싶음...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