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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축구협회장배 겸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선발전] 언더독 서산FCU18 창단 3년만 우승과 함께 전국체전 충남대표 선발 쾌거!
천안축구센터U15 안정적 공수 밸런스 평가받으며 3년 연속 충남대표 소년체전 출전!
선문대, 성거초 지난해 준우승 아픔 지우며 당당히 충남대표 선발!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 각 연령 치열한 경쟁 끝 선발된 충남 대표팀들에 전국체전 종합 3위 이상 기대!
박하석 보령시축구협회장, 보령시 축구 인프라 활용한 대규모 전국규모 축구대회 유치 적극 노력 약속!
2024 충남 축구협회장배 겸 전국체전(소년체전) 충남대표 선발전 성황리 마쳐!
지난 3월 30일 시작된 충남축구협회장배 겸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전국체육대회 충청남도대표 선발전이 단국대와 선문대의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되었다.
충남축구협회와 충남교육청, 충남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축구협회와 보령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보령시와 보령시의회, 보령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5월에 열릴 전국소년체전(초, 중)과 10월에 열릴 예정인 전국체전(고, 대)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초등 11개 팀, 중등 9개 팀, 고등 7개 팀, 대학 4개 팀 등 전문팀 31개 팀이 참가하고, 지역 동호인 40대 8개 팀, 50대 13개 팀, 60대 12개 팀, 70대 4개 팀, 여성 9개 팀 등 통 77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초등부는 작년 아쉽게 준우승에 그쳐 아쉽게 대표 선발에서 탈락했던 성거초가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충남 대표 자리로 복귀해 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심재석 성거초 감독은 2023년에만 유일하게 충남 대표로 체전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반드시 제자리를 찾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고 결국 복귀에 성공했다면서 ‘순간의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2년 금메달과 2015, 2016, 2017년 연속 동메달 이후에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꼭 새로운 메달을 추가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보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중등부는 명실상부 충남축구의 명문으로 자리 잡은 천안축구센터U15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로 선발되었다.
김경일 천안축구센터U15 감독은 시즌 초반 지난해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이 오히려 자극받고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노력한 결과 공수 밸런스와 경기 짜임새 면에서 훨씬 안정적이고 좋다는 높은 평가를 스스로 얻어내 이번 대회 우승도 가능했다고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국 소년체전 3년 연속 출전의 쾌거를 거두기는 했지만, 작년 은메달을 땄고, 금석배에서도 준우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체전 목표는 단순히 메달권 진입이 아니라 메달 색깔을 바꾸는 것에 두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히며, 남은 기간 부상관리와 상대 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고등부 결승전 서산FC와 신평고의 결승전에서는 전반 11분 서산FC 차원준의 선제골에 31분 신평고 황은총의 동점골로 응수하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앞설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반대로 서산에 일격을 당한 신평고는 후반전 집중화력을 보였으나 번번이 서산의 송재우 골키퍼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수들의 맹활약에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서로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치던 후반 69분 빠른 패스를 통한 역습으로 김기완이 승부의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2:1로 난적 신평고를 물리쳤다.
이로써 충남축구협회장배 겸 전국체전 충남대표 선발전은 언더독 서산FC가 지난 2월 합천에서 펼쳐진 춘계고등축구대회 우승팀 신평고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팀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과 함께 전국체전 충남대표로 첫 출전을 하게 된 영광을 가져갔다.
서산FC는 우승을 차지한 것도 기쁘지만 승리 상대가 신평고였다는 점이 더 기쁘다는 분위기였다.
서산FC 김용범 감독은 선수 시절 전국체전에 출전했지만, 지도자로서는 첫 출전이라 감격스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용범 감독은 팀 창단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찾아다니면서 선수 스카우트를 했는데, 신생팀의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 잘 견뎌준 우리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잘 따라주어 이러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우리 선수들이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금강대기 첫 4강 진출에 이어 올해 춘계고등축구대회에서도 4강에 들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되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이 선수들에게 더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믿고 전국체전 출전하기 전까지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고, 부상 때문에 이번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회복해서 복귀한다면 전력이 보강될 것이므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기도 했다.
이렇게 짧은 기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김용범 감독은, 앞서 밝힌 선수단과 학부모의 팀과 지도자에 대한 믿음이 잘 버무려져 이루어진 결과가 아니겠냐고 밝히면서 우리 팀이 급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완섭 서산시장님과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님, 최봉선 후원회장님을 비롯한 후원자님들께 김이 감사드린다”
또한, 서산고 이종식 교장, 서산공고 이경훈 교장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기을 서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많이 배우고 양질의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산FC에 일격을 당한 신평고 유양준 감독과 선수단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 패배를 거울삼아 다가올 주말리그 리턴매치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가져가겠다는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대학부 결승전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단국대와 선문대의 전국체전 최종선발 결승전이 펼쳐졌다.
전반전은 양 팀 주도권 다툼을 벌인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단국대에 비해 좀 더 효율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선문대가 후반 49분 서기범의 선취골을 시작, 76분과 87분 임준휘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물리치고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면서 전국체전 충남대표로 선발되었다.
우승을 거둔 선문대 최재영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우승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표현했다.
지난 춘계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에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선발전 우승을 통해 동기부여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2년 만에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 선문대 최재영 감독은 리그 준비와 함께 선수들 개개인의 성장을 함께 살피며 전국체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최재영 감독은 이번 대회 준비에 힘써 준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과 박하석 보령시축구협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새로 부임한 문선재 선문대 총장에게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대회 종료 후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은 모든 경기가 무사히 끝나고 성황리에 대회가 마무리되어 너무 기쁘며 훌륭한 팀들이 선발되어 충남을 대표해 체전에 출전하게 되었으니 좋은 결과 기대하며 이번에는 종합 3위 이상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솔직한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자신은 항상 충남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응원해 달라는 말도 전했다.
박하석 보령시 축구협회장도 보령시에서 이렇게 큰 대회를 치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보령시의 좋은 자연환경과 축구장 시설을 이용한 각종 축구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2024 충남축구협회장배 겸 전국체전 충남대표 선발전이 성황리에 끝나며 각 연령별로 선발된 팀들은 리그와 체전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 2024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충남 대표 선발전 결과 및 수상자 명단
초등부 우승 성거초(전국소년체전 출전)
중등부 우승 천안축구센터U15(전국소년체전 출전)
고등부 우승 서산FCU18(전국체전 출전)
대학부 우승 선문대(전국체전 출전)
단체상
우 승 선문대
준우승 단국대
공동3위 신성대
청운대
개인상
최우수선수상 선문대 오하종
우수선수상 단국대 최현조
GK상 선문대 김동화
수비상 선문대 박경섭
지도자상
최우수지도자 선문대 감독 최재영
코치 이승환
우수지도자 단국대 감독 박종관
코치 이성우
충남 보령스포츠파크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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