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뉴욕 양키스행 가능할까

[행크 블레이락]

구대성, 양키스행 가능할까

[iMBCsports 2004-09-23 15:44:00]

구대성(35.오릭스 블루웨이브)이 메이저리그 최고명문 뉴욕 양키스의 구애를 받고있다.

양키스가 구대성에 관심을 기울인 것도 아테네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이 열린 지난 2003년 11월. 당시 양키스의 스카우트와 에이전트가 팀의 마무리 훈련 중인 구대성과 만나 입단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키스는 올해도 2~3차례 스카우트를 파견, 구대성의 투구 내용을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대성 역시 양키스 입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 협상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양측에 구체적인 조건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경기가 끝나는 10월 말 이후에는 본격적인 협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대성은 아직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현 소속팀 오릭스를 비롯, 일본 내 다른 구단들도 여전히 구대성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양키스 입단이 이루어 질지는 미지수.

과연 구대성이 최초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 한국인 선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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