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 달 살기'하는 동안
인적이 없어서 인지
비닐하우스 안에
땅벌이 집을 지었나 봅니다.
(아직 정확한 위치는 확인 못함)
오늘 작업 마무리하고 귀가 준비하면서
빨레 건조대에 씨트를 걸쳐 너는 순간
여남은 마리 벌때가 윙윙거리며
갑자기 나타나 손등을
바로 세 군데나 쏘아 버리네요.
(무슨 경고나 예고도 없고 느닷없이~ㅠㅠ)
.
.
.
어마뜨거라 냅다 달아났습니다.
이 때는 36계가 최고의 방책!
다행히 멀리 따라오지는 않네요.
따끔 거리는 곳을 찾아
곧바로 카드로 벌침을 뺀다고는 했지만
벌침을 확인 못하였는데
서서히 붓더니 귀가 후에는
이렇게 많이 부었네요.
얼굴에 안 쏘인 것 만도 다행입니다.
지난 달 5월25일(토)에 무엇에 쏘여
입술부터 붓기 시작하여 볼 쪽으로
부기가 점차 커져 자다가 새벽2시에
시티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무엇에 쏘였는지 몰라 처치도 못 받고
그냥 왔던 마눌님!
부기 가라 앉은데 한 일주일은 고생~
오늘 보니 비닐하우스 안의 땅벌에 쏘였던가 봅니다.
조금만 기다려라 땅벌~
벌통 작업 모자도 있으니
망사모자 쓰고 비옷 입어 완전 무장한 후
땅벌 너희 집을 싹 없애버릴테다~
이틀 만에 부기가 많이 빠졌습니다.
어릴 때부터 벌에 종종쏘여서
면역력이 생긴 모양입니다~ㅎㅎㅎ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벌 쏘임
상선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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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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