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한살림생산자연합 삼짇날 풍년기원 잔치 열어
【충북=괴산타임즈】홍영아 기자 = 충북 괴산군 한살림 괴산생산자연합회는 21일 고추유통센터에서 한살림 소비자연합이 참석한가운데 2018 삼짇날 풍년기원 잔치를 열었다.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경동호 한살림 괴산생산자연합회원, 한 살림 고양, 파주, 한살림 북부지부, 남부지부, 동부지부, 강일매장, 대전, 청주, 한 살림 다못마을이 참여하였다.
경동호 회장은 “오늘은 도시와 농촌의 한살림 회원들이 한데 어울려 음식과 놀이를 함께 나누면서 잊혀져가는 풍속을 되살리고, 소비자 조합원과 생산자회원들이 서로 깊은 연대와 시뢰를 확인하는 즐거운 잔치마당입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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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찬 괴산군수는 “작지만 큰 도시 유기농도시 장수도시 괴산을 찾아주신 한살림회원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먹을거리 생산을 위하여 노력하는 괴산농가는 봄에는 감자, 여름에는 대학찰옥수수, 가을에는 괴산청결고추를 생산하고 있으니 한 살림소비자께서 많이 애용하여주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날 풍년기원 고사는 한살림 괴산연합회 경동호 회장,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풍년기원 고사는 한 해의 농사가 시작되는 따스한 봄날에 천지신명께 제를 올려 한해 농사가 잘되고 좋은 기운이 널리널리 퍼져 나가길 기원하는 행사다.
놀이마당으로 OX 퀴즈, 박 터트리기, 줄다리기, 강강술래 등이 진행되었고 풍성한 상품이 전달되었으며, 놀이마당이 진행되는 동안 화전 부쳐 먹기, 가훈쓰기, 컵받침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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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음력 3월3일은 삼월삼짇날 이라한다. 삼짇날은 봄을 알리는 명절로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 하며, 뱀이 동면에서 깨어 나오기 시작하는 날이라고도 한다.
또한, 나비나 새도 날아다니기 시작하고 아울러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가루에 부쳐 먹고 풍년을 기원하는 농 경제를 행하며, 이날은 부드러운 쑥잎을 따서 찹쌀가루에 섞어 쪄서 쑥떡을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