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 전부터 폭설을 몰고 와 심술을 부리더니 한겨울의 본색을 드러내니 마음마져 주눅들까
춥지않다고 우겨대며 얇은 옷으로 오기를 부리니 오늘 아침 생각 보다는 한결 넉넉한 가슴입니다.
며칠 후에는 비록 대한추위가 다가올지도 모르지만 소한(小寒)이 추웠으니
이번 주의 추위로 때우고 정작 대한(大寒) 때엔 포근한 대한(大寒)이면 정말정말 좋겠습니다.
날씨가 차가우니 이른 아침 출근하는 길가에서 군고구마와 군밤 굽는 그 구수한 냄새가 솔솔...
어묵국 냄새 덩달아 나의 발걸음을 잡아끄는데 붕어빵 굽는 냄새까지 자꾸만 군침을 당깁니다.
오늘은 PC 자판을 두드리면서도 아득한 옛날? 썰매를 타다가 얼음이 깨어져 겨우 허우적저리고
기어 나와 젖은 옷 말린다고 논바닥에 볏짚으로 불을 놓아 바지 저고리 태워 발가벗고 집에 갈 때
그을음 냄새 피우며 눈치 보느라 가자미눈 다 되어 고양이 걸음으로 살금살금 집으로 숨어들던 생각..
그 시절 겨울 옷 한 벌이면 큰 재산이던 시절에 어머님의 가슴은 새까만 숫덩이 되셨을 생각하니
어머님께 저지른 불효에 참회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복되고 기분 좋은 날로 만들어 우리들 자신과 만나고 사귐 중에서 행복을 가꿔 우리들 모두 그 엣날 화롯가 추억을 회상하며 포근한 마음 간직하면 오늘도 행복이 우리들의 것.. 군밤 구워 나눠 먹던 지나간 시절처럼 알콩달콩 맑은 눈 마주치며 웃음의 눈길 나누던 그 시절로 돌아가 그때처럼 여유로움 가득한 날로 누린다면 하루 하루가 금쪽 같이 소중한 날일 것이니 세월을 아껴 가면서 하루를 열흘만큼이나 값진 그런 시간 시간 창조적 삶을 영위하시길 빕니다
하루를 지내고 나면더 즐거운 하루가 오고 사람을 만나고 나면 더 따스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행복한 일을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날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경인동창회 첫 모임을 아래와 같이 모이고자 하니 경인친구들을 초대합니다
일시: 2010년 1월 28일(목) 저녁 7시
장소: 모듬 참 숯불 생선구이 (기사촌 사거리)
(안산시 선부2동 1058-30번지 T.414-0053, 010-3678-8442)
[식당전경]
[인근점포들..]
첫댓글 강목사님이 먼저들려서 약도랑 길안내좀해주시지....
그러지요
전철타고오는 친구들은 고잔역에서 하차한후 택시 or 전화하세요...
택시비 3500원 정도 나오고 10분정도 소요됩니다
마이 와야되는디 안오면 전부 ....뿐다..
친구들한테 회장님이 전화 한번 주소..그라면 참석률이 좋을듯합니다
2010년기원 동창모임이다 얼굴부비부비하자안나오믄 재철이가 쳐들어간다 새해 건강 한국축구
수고가많으네 총무님...목요일에 보세나
이제야 보고픈 친구들 소식 봅니다...미안 하고 아쉽내..보고싶다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