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4년 10월 09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나의 마음 밭을 옥토로..
[누가복음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웃집에 가서 낫을 좀 빌려오라."고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이웃집에 다녀온 아들은 울상을 하며 이웃집에서 ‘낫을 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며칠 후 바로 그 이웃이 낫을 빌리러 왔습니다.
아들은 당연히 안빌려 주려고 했으나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하기를 "낫을 빌려주라."고 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며칠 전에 저 집에서는 우리에게 빌려주지 않았는데 왜 우리는 빌려줘야 하나요?"
그 때에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저 집에서 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도 빌려줄 수 없다는 것은 ‘복수’란다. 저 집에서는 빌려주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빌려 준다라고 말하면서 미운 마음으로 빌려주면 이건 ‘증오’란다. 그러나 거절당했다고 하는 것을 다 잊어버리고 아무 상관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그저 낫이 필요하다니까 빌려준다 하는 마음으로 빌려준다면 그것은 ‘긍휼’이란다."🌱
[호세아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여러분이 살아가면서 이런 상황을 만난다면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인애’란 어질고 자비로움이란 뜻으로 NIV 성경에는 mercy, 히브리어로는 Chesed (헤세드), 헬라어로는 '엘레에모네스'로서 "긍휼, 인자, 자비, 충성, 사랑, 불쌍히 여긴다, 민망히 여긴다" 등으로 번역이 되고 있습니다.
왓슨(Thomas Watson)은 사랑과 은혜와 긍휼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세 가지는 하나님 품속에서 나란히 살아가는 의좋은 세 자매이다. 사랑이 애인을 방문하는 친구와 같은 것이라면, 긍휼은 병자를 방문하는 의사와 같은 것이다. 은혜가 죄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애정이라면, 긍휼은 죄의 결과로 비참한 상태 속에 있는 사람을 향한 애정이다."
[마가복음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오늘은 제 578돌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은 예수님처럼 헤세드의 마음을 가졌던 왕입니다.
특권층과 가난하고 헐벗은 백성들을 가로막는 율법과 한자에 저항하여 하찮은 백성들을 일깨우고 눈을 뜨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노비가 출산 후 바로 일 시켰던 것을 금지시키고, 산전 휴가 1달 시행, 남편의 산후 휴가 실시 등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 목자의 심정을 가지셨던 긍정적이고 따뜻한 감동의 리더십을 가지셨던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남이 죽어야 자신이 산다고 생각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긍휼을 베풀고 남에게 양보한다는 것은 곧 자신의 불이익과 패배를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매정하고 냉정한 세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이를 악물고, 정을 억제해야 하며, 표독스럽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앙인마저 긍휼은 단지 종교적 용어에 불과하고 현실 속에서는 바리새인들처럼 양의 탈을 쓴 이리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 신앙인은 헤세드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자비와 긍휼이 가득한 참 신앙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의 마음 밭을 옥토로 만들어야 합니다.
내 마음을 아름다운 옥토로 만들려면 우선 다섯 가지의 좋은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그것은 기도의 씨앗, 말씀의 씨앗, 인내의 씨앗, 희망의 씨앗, 기쁨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 가지의 잡초, 험담 풀, 탐욕의 풀, 교만의 풀을 뽑아야 합니다.
또한 다섯 가지의 거름인 사랑 거름, 믿음 거름, 충성 거름, 양보와 배려 거름, 겸손 거름을 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가지의 벌레를 잡아야 합니다.
교회 출석을 소홀히 하는 게으름의 벌레, 타성에 젖은 신앙생활을 하는 무관심의 벌레, 나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하겠지 하는 안일함의 벌레입니다.
우리 모두 내 안에 거하는 육신의 각종 욕심을 버리고, 죄의 요소들을 제거하며, 심령을 겸손하고 온유하게 나의 마음 밭을 옥토로 일구어 참믿음으로 살아 가길 기도합니다. (2024년 10월 6일 주일예배 설교 말씀 참조)
🙏하나님 아버지, 세종대왕이 가지셨던 헤세드의 마음, 인애, 긍휼의 마음을 갖게 하소서.
제 마음의 나무와 잡초를 뽑아내고, 땅을 갈아엎어, 돌을 걸러내고, 흙을 부숴뜨린후, 거름을 주어 좋은 열매를 맺는 옥토가 되게 하소서.
참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저의 마음 밭에 있는 잡초와 돌뿌리를 없애고, 믿음의 씨앗으로 사랑과 기쁨의 열매가 자라나 참믿음을 갖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ca00eR0cdMf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