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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연내 금리인하 기대 확산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1.0%], 달러화 약세[-0.5%], 금리 하락[-2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반도체주 강세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역내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 등으로 1%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금리인하가 과도하게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등이 반영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5%, 0.9%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매수 증가하며 하락
독일은 ECB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2bp 하락
※ 뉴욕 1M NDF 종가 1322.6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24.6원, 0.47% 하락). 한국 CDS 약보합
금일의 포커스
n 연준 파월 의장, 금리인하에 필요한 확신을 갖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연율)이 2%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은 그러한 확신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
아울러 향후에는 통화정책의 제약적 수준을 과거 상태로 되돌려
경기침체를 초래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
○ 한편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도입은 물론이고,
아직 이를 위한 권고 근처에도 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
CBDC가 유통되면 당국이 개인의 모든 거래를 확인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
○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 이후 수개월 이내에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
고금리 장기화로 경제주체들의 부채 부담이 증가하면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압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Forex.com)
○ 연준의 보우먼 이사는 아직 금리인하를 고려할 시기는 아니며,
만일의 경우 추가적인 통화긴축도 배제할 수 없다는 기존의 의견을 다시 한 번 피력.
클리블랜드 연은의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된다면 연내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주장
○ CME의 FedWatch Tool은 6월을 시작으로 연준이 연내 총 4번(6, 7, 11, 12월. 각 0.25%p)의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1월 무역수지 적자, 전월비 확대.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보합
○ 1월 무역수지 적자는 674억달러로 전월비 5.1% 증가.
수출이 0.1% 증가한 2,572억달러를 나타냈으나 수입이 1.1% 늘어 3,246억달를 기록.
이를 고려할 경우 무역 부문이 1/4분기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
○ 3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7만건으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
다만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노동시장에서 점진적인 고용 둔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n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23년 4/4분기 문제 은행은 전기비 8개 증가
○ ‘문제은행 목록’에 포함된 은행이 전기비 8개 늘어난 52개에 이르며,
이는 고금리 및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
이들 은행이 보유한 자산 역시 128억달러 늘어난 663억달러를 기록
n ECB, 주요 정책금리 동결. 라가르드 총재는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
○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수신금리: 4.00%, 한계대출금리: 4.75%, 리파이낸싱 금리: 4.50%)를
동결하고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 및 성장률 둔화 전망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되고 있으나,
이전과 비교할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발언
○ 라가르드 총재는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정도의 인플레이션을 확인하기까지
좀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 특히 4월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고
6월에는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시장에서는 이를 6월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신호로 해석
n 중국 1~2월 수출, 예상치 상회. 근본적으로 경기를 회복시키기에는 미흡
○ 1~2월 수출은 5,280억달러로 전년동기비 7.1% 늘어 전월(2.3%) 및 예상치(1.9%) 상회.
무역 흑자 규모는 1,251억달러로 집계.
이번 결과는 중국의 경기 둔화 압력을 일정 수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나
근본적으로 성장을 촉진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Bloomberg Economics)
n 일본 1월 명목임금, 전월비 상승세 강화. 마이너스 금리 종료 전망 증가
○ 1월 명목임금은 전년동월비 2.0% 올라 전월(0.8%) 대비 높은 수준.
1월 실질임금은 전년동월비 0.8% 하락하여 예상치(-1.2%) 하회.
전반적으로 임금 상승률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조만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
주요 경제지표 n)○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 발언
○ 유로존`23년 4/4분기 성장률, 독일 1월 산업생산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의 이직률 감소 등 노동시장 냉각 신호,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일 전망
블룸버그 (The Great Resignation Is Nowthe Big Stay)
○ 1월 이직률이 2.1%를 기록하여 ′20년 8월 이후 최저 수준.
이는 과거 팬데믹에 따른 대규모 사직(Great Resignation)이 발생했으나
이제는 점차 일자리 유지(Big Stay)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
이에 근로자들이 현 수준의 임금 상승에 만족하고 있어 대체 일자리를찾을필요성이 줄었다는 낙관적인견해가 제시
○ 이 뿐 아니라 최근 노동자의 주당 근로시간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노동시장이 보기보다 약한 상황임을 시사.
이는 경기침체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의미로도 해석.
노동시장의 냉각을 감안한다면 인플레이션 완화를 기반으로 향후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n 미국 주가 상승, 공급망 복원 및 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에 기인
WSJ (The Shift That Explains Lofty Markets: The Economy Got More Productive)
○ 최근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 역시 오름세를 지속하는 상황이 발생.
일부에서는 AI 관련주의 거품이 아닌 생산성 향상이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
또한 팬데믹으로 훼손되었던 공급망이 복원된 역시 단기 생산성 개선, 인플레이션 둔화, 경제 회복력 강화 등에 기여
○ 투자자들 또한 AI의 발전으로 높은 생산성이 지속되면, 이는 결국 경제 성장 여력을 높인다고 기대.
다만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현실화되지 않으면
연준은 인플레이션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 둔화를 유도할 소지
n 미국의 재정 건전성, 기초재정수지를 감안할 경우 양호한 수준
블룸버그 (If Only CongressWould Focus onthe Deficit ThatMatters)
○ 최근 기초재정수지적자(primary deficit)는 헤드라인재정적자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
이는 이자지급을 제외한 수치로 재정건전성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
1980년대 높은 헤드라인재정적자에도 기초재정수지의 흑자로 부채가 더 이상 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 재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추정
○ 다만 이자지급이 증가하는 것은 우려되는 사안.
그러나 양호한 국채 수요, 달러화 위상 등은 미국의 부채 관리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시사.
의회예산국에 따르면, 향후 몇 년간 기초재정수지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n ECB의 통화정책, 경제성장 전망 및 지정학적 영향 등을 고려할 필요
블룸버그 (The ECBMust Act Ahead of a Possible Trump Return)
○ 홍해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으로 유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자
일부 중앙은행은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 표명.
하지만 실제 역내 물가 관련 지표들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 이에 ECB는 부진한 경기 여건에 더욱 주목할 필요.
특히 미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어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가 부과되면,
수출주도 국가인 독일 등의 타격은 불가피해 이에 관련된 대비가 필요
○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정치인의 몫으로 치부되는 지정학적 요인 등에도
ECB는 정부와 함께 효과적인 공동 대응을 마련할 필요.
이는 미래 투자역량 강화 등을위한금리인하논의가필요하다는의미
n 미국 증시의 낮은 변동성, 구조화 상품 급증 등이 기여
WSJ (Markets Are Lulling Themselves Into a False Sense of Security)
n 일본 기업의문어발식 다각화추진, 경쟁력저하등을초래할 소지
FinancialTimes (CorporateJapan must quitthe side hustle)
n 중국의 정책 방향, 국내경제 안정 뿐 아니라 대외 역량도 강화시킬 필요
블룸버그 (China Needs a Reset. Xi’s Got Bigger Problems)
n 관세를 통한 무역 제재, 각국의 친환경 노력을 촉진시킬 소지
Financial Times (Howtrade can savethe planet, onetedious spreadsheet at atime)
첫댓글 감사합니다. 🙇♂️
특히 미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어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가 부과되면,
수출주도 국가인 독일 등의 타격은 불가피해 이에 관련된 대비가 필요
한국, 중국도 마찬가지~~
인플레는 상승하고 고금리 장기화는 말할 필요도 없는거지요.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