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까워질수록 간편하게 한 그릇으로 뚝딱 해결되는 별미 면 요리가 생각난다. 더위를 한방에 물리치는 물냉면, 냉메밀 등의 시원한 면 요리 뿐만 아니라 이열치열 별미인 잔치국수, 칼국수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다양한 요리로 변신 가능한 면의 냉 vs 열 대결로 심심한 입맛을 유쾌하게 돋울 준비를 끝냈다.
|
|
|
|
|
|
|
|
애호박 칼국수볶음
|
애호박 ½개, 양파 ¼개, 당근 약간, 칼국수 300g, 참기름 1작은술, 소금 약간, 삭힌 고추 다진 양념장(삭힌 고추 30g, 고운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간장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
|
|
1. 애호박은 43m 길이로 토막내 돌려 깎아 곱게 채썬 후 약간의 소금을 뿌려 절인 후에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2. 양파와 당근은 애호박 길이로 곱게 채썬다.
3. 칼국수는 물을 넉넉하게 냄비에 붓고 쫄깃하게 삶아 건져 찬 얼음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4.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넣어 소금으로 간을 해서 볶는다.
5. 4의 양파와 당근이 익으면 애호박과 삶은 칼국수를 넣어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서 볶아낸다.
6. 삭힌 고추를 곱게 다져 나머지 양념을 모두 섞어서 매콤하고 칼칼한 다진 양념장을 만든다.
7. 5의 칼국수 볶음에 6의 양념장을 붓고 버무려서 그릇에 담아 낸다.
|
|
|
|
|
|
1. 여름 애호박은 특히 수분이 많다. 소금에 살짝 절인 후 수분을 꼭 짜고 팬에 볶아야 더욱 씹히는 질감을 느낄 수 있다.
2. 찬 얼음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꼭 짜야 면이 더욱 탄력 있고 차가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3. 시원하고 차게 칼국수를 먹기 위해서는 맵고 칼칼한 삭힌 고추를 다져 넣을 것. 쫄깃한 볶음 국수의 맛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다. |
|
김치 얼큰 칼국수
|
칼국수 300g, 배추김치 ¼포기, 김치 국물 1컵, 닭뼈 국물 5컵, 대파 1대, 다진 마늘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달걀 1개
|
|
|
1. 칼국수는 끓는 물에 쫄깃하게 애벌로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배추김치는 소를 깔끔하게 털어내고 국물을 꼭 짜서 43m 정도 송송 썬다.
3. 닭뼈를 우려낸 국물에 김치 국물을 적당히 붓고 희석해서 끓인다.
4. 3에 대파를 굵게 채썰어 넣고 다진 마늘과 간장으로 맛을 낸 후, 송송 썬 김치를 넣어 끓인다.
5. 4의 국물에 삶아서 행궈둔 칼국수를 넣어 한소끔 끓으면 소금과 후춧가루 등으로 간을 하고 달걀물을 살짝 풀어 끓여 낸다.
|
|
|
|
|
|
1. 애벌로 밀가루 기만 가시게 삶아낸 후, 국물에 넣어 완전히 익혀야 뜨거운 칼국수의 면발을 즐길 수 있고 국물도 뻑뻑해지지 않는다.
2. 김치 국물과 닭뼈 국물을 합하면 매우 진한 풍미가 느껴져 뜨겁게 먹는 국물 맛이 일품이다.
3. 간장으로 맛을 내야 뜨끈한 국물 맛이 달고 감칠맛이 돈다. | |
|
|
|
|
|
|
모듬야채 쟁반라면
| |
라면 200g, 상추 1포기, 깻잎 3장, 양배추 2장, 적채 1장, 오이 ¼개, 고추장 양파즙 다진 양념(고추장 3큰술, 간장 1작은술, 설탕 2큰술, 사이다 ¼컵, 다진 마늘 1큰술, 양파즙 3큰술, 생강즙 ¼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후춧가루 약간씩) |
|
|
1. 라면은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쫄깃하게 삶은 후 찬물에 헹궈 겉의 기름기를 없애고 채반에 담아 물기를 턴다.
2. 상추와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 가로 43m, 세로 13m 크기로 자른다.
3. 양배추와 적채는 아주 곱게 43m 길이로 썰어 찬 얼음물에 담갔다가 싱싱하게 건진다. 오이는 43m 길이로 곱게 채썬다.
4. 양파즙과 생강즙을 만들어 고추장과 나머지 양념장을 모두 넣고 섞어 다진 양념장을 만든다.
5. 볼에 모듬 야채와 라면을 담고 4의 다진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서 그릇에 담아 낸다.
|
|
|
|
|
|
1. 라면의 겉기름을 삶아 빼주어야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특히 차게 비벼 먹는 라면은 기름기가 없어야 한다.
2. 찬 요리에는 싱싱하고 아삭한 맛을 내는 야채가 제격. 양배추와 적채는 찬 얼음물에 담가 먹기 전 싱싱하게 건져야 한다.
3. 양파즙과 생강즙을 고추장에 섞으면 고추장이 부드럽고 달면서도 감칠맛을 내주어 차갑게 비벼 먹을 때 아주 좋다. |
|
|
|
|
|
|
|
오이 도토리묵 냉소면
| |
도토리묵 ½모, 오이 1개, 무순 약간, 붉은 고추 1개, 풋고추 1개, 실파 3뿌리, 생소면 250g, 소금 약간, 멸치 장국(다시 멸치 3마리, 다시마 103m 1장, 가쓰오부시 1큰술, 간장 2큰술, 맛술 1작은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물 6컵) |
|
|
1. 도토리묵은 물에 씻어 나무젓가락 굵기, 43m 정도 길이로 채썬다.
2. 오이는 소금에 씻어서 43m 길이로 썰어 곱게 채썬다.
3. 무순은 잡티를 없애고 물에 흔들어 씻어서 물기를 턴다.
4. 붉은 고추, 풋고추는 씨를 뺀 뒤에 23m 길이로 채썬다.
5. 생소면은 끓는 물에 쫄깃하게 삶아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6. 냄비에 다시 멸치를 넣고 볶아 비린 맛을 날린 후에 물을 붓고 끓인다. 다시마를 넣고 더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 불을 끈 후에 가쓰오부시를 우려서 장국물을 만든다.
7. 6에 간장 맛술, 소금, 흰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약간 삼삼하게 맞춘 후에 냉장고에 차게 둔다.
8. 그릇에 생소면을 담고 도토리묵, 오이와 무순, 붉은 고추, 풋고추, 실파를 얹고 차게 둔 냉국시장국을 부어서 얼음을 띄워 상에 낸다.
|
|
|
|
|
|
1. 찬 육수일 경우 멸치와 다시마 가쓰오부시 국물이 맛깔스럽다.
2. 간장과 맛술,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을 완전하게 맞춘 후에 냉장 보관한다. 나중에 다시 간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3. 차게 해 먹는 국수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재료는 묵 종류. 오이, 고추, 무순도 찬 요리의 질감을 더욱 잘 살려준다. |
|
장터고기국수
| |
쇠고기 양지머리 500g, 대파잎 1대, 마늘 2쪽, 양파 ¼개, 통후추 4알, 물 5컵, 북어 우린 육수 6컵, 소면 300g, 대파 흰 줄기 2대, 다진 김치 ½컵, 깨소금 1작은술, 설탕 ½작은술, 참기름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고춧가루 매운 다진 양념(고운 고춧가루 2큰술, 다진 파 1큰술, 간장 2큰술, 물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
|
|
1. 쇠고기 양지머리는 덩어리째 핏물을 뺀 후에 냄비에 물을 붓고 대파잎, 마늘, 양파, 통후추를 넣어 진한 고기 육수를 만든다.
2. 차게 식힌 고기 육수의 기름을 말끔하게 걷어내고 북어 우린 육수와 함께 섞어서 냄비에 붓고 끓인다.
3. 1의 고기는 건져서 결대로 찢어 준비하고 다진 김치를 준비해서 깨소금과 설탕, 참기름, 후춧가루로 양념해서 무쳐놓는다.
4.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궈 1인분씩 사리 지어둔다.
5. 고운 고춧가루에 양념을 섞어서 매운 다진 양념을 만든다.
6. 뜨거운 2의 국물에 찬 국수를 토염시켜 뜨겁게 한 후에 그릇에 담고 다진 김치 무침과 고기를 올린다. 대파를 썰어 뿌린 후에 뜨거운 국물을 붓고 고춧가루 매운 다진 양념을 곁들여 상에 낸다.
|
|
|
|
|
|
1. 대파잎 등의 향신채를 이용해서 고기의 잡내와 누린내를 없애야 뜨거운 국물로 만드는 국수의 맛이 더욱 감칠맛 난다.
2. 고기 육수와 북어 육수를 함께 섞으면 더욱 깊은 맛을 내면서 구수하고 담백하다. 뜨거운 장국물로 적당.
3. 다진 김치에 양념을 해서 고명을 얹으면 더욱 아삭한 맛이 뜨거운 국수와 잘 어울린다. | |
|
|
|
|
|
|
오이 비빔메밀면
| |
오이 1개, 대파 1대,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메밀면 250g, 물고추 약간, 비빔 매운 소스 4큰술
|
|
|
1. 오이는 소금에 박박 문질러 씻어 어슷하게 편썬 후 아주 얇게 채썰어 약간의 소금에 절인다.
2. 살짝 절여진 오이의 물기를 꼭 짠다. 채썬 대파와 마늘을 넣고 설탕과 식초로 조물조물 무친다.
3. 메밀면은 쫄깃하게 삶아 물에 녹말기가 가시도록 박박 비벼가면서 헹궈 뭉쳐지지 않도록 1인분씩 사리 지어 물기를 빼어 둔다.
4. 대파, 다진 마늘, 소금, 식초, 설탕, 고춧가루 등을 넣고 물고추 비빔 매운 소스를 만든다.
5. 볼에 오이무침과 메밀면을 담고 4의 소스로 버무려 무쳐 그릇에 소복하게 담아 낸다. |
|
|
|
|
|
1. 비빔국수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오이를 채썰어 넣는 것보다는 어슷하게 편썰어야 오이의 수분이 잘 배어나온다. 그럼 매운맛을 덜 느낄 수 있다.
2. 절여진 오이에 양념을 먼저 하면 비빔면에 수분이 생기지 않는다.
3. 메밀에 남아 있는 녹말기를 손으로 비벼가면서 물에 헹궈야 면이 쉽게 불지 않고 면발이 쫄깃하다. |
|
춘천식 메밀국수
| |
메밀면 300g, 북어 머리 2마리, 무 50g, 어묵 30g, 구운 김 1장, 달걀 지단 사방 103m 1장, 풋고추 간장 다진 양념(청양고추 2개, 간장 5큰술, 설탕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2큰술, 참기름 2큰술) |
|
|
1. 북어 머리를 볶다 비린 맛이 없어지면 물 10컵을 붓고 끓인다.
2. 무를 사방 23m 크기로 썰고 어묵도 같은 크기로 썬다.
3. 1의 국물에 무와 대파, 다진 마늘을 넣어 함께 푹 끓인다.
4. 3의 무 국물 맛이 구수하게 끓어오르면 어묵을 넣어 5분 정도 더 끓여 단맛이 우러난 국수 국물을 만든다.
5. 메밀면을 삶은 후 1인분씩 사리 지어 물기를 뺀다.
6. 김은 불에 직화로 구워서 잘게 부수고 달걀 지단은 얇게 부쳐 53m 길이로 곱게 채썬다.
7. 청양고추를 곱게 다져 매콤한 다진 양념을 만든다.
8. 그릇에 메밀면을 1인분씩 담아 4의 뜨거운 국물에 토염을 시킨다. 무와 어묵을 국물과 함께 메밀면에 붓고 구운 김과 달걀 지단채를 얹는다.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간장 다진 양념과 함께 상에 낸다. |
|
|
|
|
|
1. 북어 머리는 약간 비린 맛이 난다. 먼저 북어 자체를 볶으면 북어의 비린내가 가셔 더욱 담백하고 구수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2. 뜨거운 국물에 무를 넣어 함께 끓이면 단맛이 배어나와 국물 맛이 달고 맛이 깊다.
3. 어묵을 넣어 육수를 함께 만들면 감칠맛과 구수한 맛을 내기 때문에 다른 조미료 등을 넣지 않아도 국물 맛이 일품이다. | |
미리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둔다. 그래야 면이 불지 않는다. 뜨거운 물에 조리시 토염(면을 담갔다 다시 빼기를 반복)한다. 칼국수 국수의 6배 정도 물을 붓고 끓으면 국수를 넣고 헤쳐가면서 끓인다. 찬물을 한 번 정도 붓고 소면과 같은 방법으로 삶는다. 국수를 잘랐을 때 속까지 익어 투명한 빛이 돌면 완전히 익은 것이다. 우동 우동은 마른 우동과 생우동 두 가지가 있는데 생우동일 경우에는 면 모양 자체를 그대로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우동의 면발이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마른 우동은 생우동의 5배 정도 물을 붓고 끓으면 마른 우동을 넣어 쫄깃하게 삶아질 정도로 끓인다. 우동을 잘라 심이 보이지 않으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라면 맥주컵 2¾컵의 물을 정확하게 계량해서 끓으면 면을 넣고 2분 30초 동안 삶는다. 국수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3~4분간 끓인다. 삶은 면을 찬물에 손으로 비벼서 헹궈 물기를 뺀다.
5배의 물에 면을 헤쳐가면서 삶은 후 찬물에 녹말기가 가시게 바락바락 비벼가며 헹궈 1인분씩 사리 지어둔다. 젖은 냉면 젖은 면은 뭉쳐 있는 면발을 떨어뜨려서 넣어줘야 하므로 빨래하듯이 비벼 뭉쳐진 다발을 가닥마다 풀어준 다음, 끓는 물에 냉면을 털어주면서 넣는다. 2분간 삶아낸다. 마른 냉면 냉면은 소면을 삶듯 끓는 물에 펼치면서 넣어준다. 젖은 냉면보다 2분 정도 더 삶는다. 소면 물에 국수 발이 헤쳐지게 저어준다. 끓어오르면 찬물 한 컵을 부은 후 다시 끓인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국수 발이 탄력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쫄면 물을 붓고 끓으면 쫄면의 면발을 헤쳐서 넣고 끓인다. 쫄면의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 컵 붓고 다시 끓여서 찬물로 오므라들게 헹군다. 쫄면의 단면을 잘라서 심이 하나도 안 보이면 익은 것. 메밀면 메밀면은 젖은 면이나 마른 면이나 삶는 방법은 같은데 덜 삶아지면 맛이 없으므로 확실하게 삶아야 제맛이 난다. 메밀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붓고 거품이 가라앉으면 다시 끓이다가 한 번 더 찬물 붓고 끓이다가 건져낸다. 메밀은 쉽게 퍼지므로 삶는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하는데 가운데 심지가 조금 보이는 정도가 적당하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