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장(高麗葬)을 알고 계십니까?
고려장(高麗葬)을 알고 계십니까?
성이나 귀족들의 저택...高麗壯
간장의 이름 高麗醤
고려장(高麗葬)이 잘못 알려진 것이다
고려장(高麗葬)을 알고 계십니까?
많은 분들이 동화속 설화로 한번쯤 들어봤던 기억이 있으실 것이다.
고려장 풍습은 사실일까?
일본의 우바스테 문화, 오야스테를 통해 진실을 찾을 수 있다
일본에도 시즈오카 현 후지노미야 시에 있는 밤바 구멍(バンバ穴)의 대한 설화가 있다.
이 구멍은 입구의 크기는 1~2m 정도로 별로 크지 않지만 깊이가 20m에 달해
한 번 빠지면 빠져나오는 것이 불가능하다.
먼 옛날 여러 늙은 부모가 이 구멍에 유기 당하였고,
자식에게 버림받아 죽은 노파의 영혼은 밤중에 구슬프게 울거나,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을 구멍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고 한다.
밤바 구멍에 대한 소문은 무성하지만 공식적으로 '부모를 버렸다'고 확언된 기록은 없고, 탐사 결과 유해 등 해당 이야기가 실존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
또한 발견되지 않았기에 일본에서는 한국의 고려장 같은 도시전설로 여긴다.
일본의 역사 학자 다카하시 마사아키의 연구에 따르면,
사무라이는 원래 무사집단이라기보다는 주술을 행하는 샤머니즘 집단에 가까웠다고 한다. 사무라이의 어원은 귀부인이나 윗사람의 곁을 꼼짝하지 않고 지키며
대기(侍)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사부라히(さぶらふ혹은 명사형 さぶらひ)'이며,
성이나 귀족들의 저택...高麗壯
간장의 역사로 야마토 왕권 시대 중국의 唐醤(일본명: 카라히시오, 한국명: 당나라장)와
한반도의 高麗醤(일본명: 코마히시오, 한국명: 고려장)으로부터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후 일본의 간장은 다이호 율령에 따르면 장원(醤院)이라는
장류를 위한 관청이 설치되어 곡류를 섞는 다양한 간장이 개발되게 되었고...
고려장 알고보니 고려풍습 아니다! 무덤 도굴 위한 '일본 꼼수' 이다
일본의 악랄한 행위는 선조들의 풍습까지 바꾸는 기괴한 역사를 만들어냈다.
우리 역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려장이 학자들의 말처럼
일본에 의해 날조된 역사라면 하루빨리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장' 풍습은 日이 날조한 거짓?
불교 경전인 잡보장경에 나오는 기로국 설화가 나중에 잘못 전해졌다
기로국 설화는 부모를 잘 섬겨라고 쓴 설화이다
고려국의 노인 버리기 즉, 고려장 이야기로 왜곡돼었다
고려는 효도로 예의를 중시하는 나라이다
고려 조정에서 부모나 조부모를 학대한 자에게 강상죄를 물어 극형에 처했다
삼강오륜 등의 도덕을 심하게 위반한 죄를 가리킨다.
폴 펠리오와 아우렐 스타인등의 고고학자가 발견한 돈황문서 중
일부에는 고구려로 보이는 나라 Keu-li에 대해 기술되어 있다.
해당 구절에 따르면
"Shan-ton 지방의 대신 Chan-Chun-Chi 관할구인 Keu-li 경내의 주민은
턱을 숙여 가슴에 붙이며 인육을 먹고 연로한 부모와 노인을 발가벗겨 죽였다"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고려장의 모습과 흡사하다.
다만 그 문장에 있는 '산동대신의 관할구역'이라는 표현과,
바로 아래 문장인 그 아래 주민들은 물 속에서 고기처럼 살고 있다라는 표현 등을 감안하면 신빙성이 높다고 보기는 힘들다.
쓸모 없어지면 제거한다는 점에서 토사구팽과 비슷한 용어이나
토사구팽이 '필요해서 데려왔다가 쓸모 없어져서 내쳤다'는 뉘앙스인 반면
고려장은 '원래 있던 존재였는데 쓸모 없어져서 내쳤다'는 뜻으로 좀 다르다.
그런데 폴아웃 세계관에서의 시저의 군단의 경우 늙고 약해지면
고려장과 동시에 토사구팽을 행한다고 한다.
한국의 좀 오래된 여관에는 이름이 ○○장 식으로 된 여관이 많은데,
그 중에는 충공깽스럽게도 고려장여관도 있다.
물론 이쪽은 高麗莊으로 한자가 다르다.
다음 지도 확인결과 김해, 양구, 목포에 있으며
로드뷰 확인 결과 김해에 있는 것은 한울모텔로 개명,
양구는 아직 남아 있으며 목포는 확인 불가.
얼음과 불의 노래(소설)에서 북부에서는 옛날에 겨울에 식량이 부족해지면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죽으러 갔다고 한다.
환경이 매우 척박했던 중세 스칸디나비아에는 일정 나이가 된 노인들이
절벽에 떨어져 목숨을 끊는 애테스투파(Ättestupa, 씨족의 절벽이란 뜻)라는 풍습이있었다. 이후 자살을 금하는 기독교가 들어오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가 발달하면서
이러한 풍습은 자연스레 없어졌다.
영화 미드소마는 이 의식을 비롯한 여러 괴상한 의식을
지금도 치르는 가상의 스웨덴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속초 지명의 어원이 된 이야기로 동일한 전설이 울산바위에도 있는데
울산에서 울산바위에 지세를 걷으려는 것을 거부하자
울산에서 재로 꼰 새끼로 바위를 묶으면 가져가겠다고 했다,
삼국유사에는 가난 때문에 사람을 묻으려 하던 신라 때의 '손순 설화'가 남아있는데,
'어머니를 굶길 수는 없으니 차라리 애를 묻읍시다.'라고 하다가
돌종을 발견하자 이게 하늘이 내려준 거라 생각하고 아이 묻기를 취소했으며,
그 이야기가 알려지자 임금이 그 부부에게 도움을 주어 구원을 받은 이야기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칠순이 되자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지게로 업고 가서 버렸다.
그 곳에 아들이 따라가서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왜 지게를 두고 가세요?”
“할아버지 고려장 다 지냈다. 지게는 버리고 가야지.”
“아버지, 제가 지게 가져갈게요.”
“지게는 가져가 무얼 하려고?”
“할아버지 져다버린 지게인데 뒀다가 아버지도 여기에 져다 드려야죠.”
이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는 크게 깨닫고 반성하며 할아버지를 다시 모셔와 잘 봉양했다.
"아무리 노인들이 나이 들어 힘이 없고 쓸모 없어 보이더라도
지금의 네가 존재할 수 있도록 낳고 길러준 분들이다.",
"너를 사랑으로 길러준 이들이었던 노인을 버리는 것은 큰 죄를 짓는 것이다"
"너에게는 없는 뛰어난 지혜를 가진 분들이다."
"결국 너도 언젠가는 노인이 될 것이라는 걸 잊지마라"
그리고, 막장 부모를 강하게 비판할 때도 "고려장 마렵다",
"고려장으로 지게에 태워서 갖다 버리자" 같은 식으로 복수하자는 패드립으로
비유하는 표현으로도 쓰이는데,
"뭐하냐? 빨리 지게 태워 버려", "지게 어디 있냐?",
"지게! 지게 가져와!" 라고 말하는 식이다.
그래서 대놓고 "고려장" 같은 표현보다는
"지게 태워버린다" 같은 드립을 더 많이 쓴다.
가을이 내리던 날
요양 병원문을 아들의 손을 잡고 들어서는 할머니 한 분이 있었다
"엄마…여기 한 달만 있으면 다시 데리러 올게"
"이 엄마 걱정은 말고 어여가"
"엄마 ,걱정하지마. 딱 한 달만 있으면 돼 알았지?."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욕심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
추락하는 눈물에 들어있는 아픔으로
서로를 배웅하고 헤어진 뒤
엄마가 잠들지 않는 바다를
닮아가고 있는 걸 알았는지
아들은 한 달 뒤
겨울의 문턱을 밟으며 병원을 들어서고 있었다
"엄마…. 미안해"
"늙은 이 애미 걱정을 말고 젊은 너 걱정이나 혀"
바람길 숭숭 난 가슴을 애써 숨긴 아들은 병원 앞마당에 핀
들꽃을 한 아름 꺾어와 빈 화병에 꽂아두며
"엄마….
저 꽃병에 꽃이 시들기 전에
꼭 다시 와서 엄마 데리고 나갈게"
희망 같은 내일을 기다리고 있던 할머니의 귀에
다른 가을이 와도 아들의 발소리는 들려오질 않았지만
꽃이 시들면 아들이 돌아오지 않을까 봐
매일 매일
시든 꽃병에 눈물을 채워 넣으며
아들을 바라보듯 웃음짓기만 하는 할머니를 보며
"할머니…꽃이 다 시들었는데 제가 버려드릴게요"
"안 돼! 손대지 말어"
시든 꽃이라도 아름다워서일까
세월 바람에 꾸덕꾸덕 말라져 가는 꽃들을
매일 매일 눈에 넣으려 간호사의 호의조차 거절한 할머니는
행여나 그 꽃이 사라지면 기다리는 아들이 오지 않을까 봐
만날 순 없어도 느낄 순 있다는 듯
시든 꽃만 온종일 바라보고 있는 걸
보며 병실 안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딱 보면 몰러…
아들이 버리고 간 거지"
"현대판 고려장이 따로 없지"
깎아지른 인생길에
다시 찾아온 가을이
문을 닫고 가버린 자리에
또 다른 얼굴을 내민 가을따라
마디마디 심어놓은 서러움으로
하루를 버티시던 할머니는
바람 한 장보다
가벼웠던 삶을 지우고
기다림이 없는 하늘나라로 떠난 병실에는
시들어버린 꽃만이
오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백만 번 시들어도
기다리고픈 엄마의 마음을 말해주려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