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키스를 부르는 촉촉한 입술 만들기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이 다가올 즈음이면 우리의 피부도 체온유지를 위한 준비를 한다. 하지만 아무리 겹겹이 발라도 조금만 지나면 고무줄 마냥 당기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러다 주름살이 더 느는 건 아닌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메이크업의 가장 마지막 단계이자 메이크업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립도 갈라지긴 마찬가지. 제 아무리 완벽한 피부 표현을 하고 매력적인 컬러의 립스틱을 바른다 해도 입술이 트고 갈라자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촉촉한 입술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
아주 간단하지만 꼭 지켜야 하는 촉촉한 입술 만드는 법! 지금부터 알아보자.
립밤 바르기를 삼시세끼 먹듯이 하라
손을 씻고 나면 핸드크림을 발라 촉촉하게 가꿔주듯, 입술도 립밤을 이용해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매일 밤 비타민과 보습 성분을 담은 립밤을 충분히 바르고 잠들자. 혹시 이불에 묻거나 번질지도 모르니 랩으로 살짝 덮어주는 것도 좋다. 가끔씩 패치 타입의 입술 전용 팩을 사용, 입술에 수분을 유지시켜주도록 하자.
입술 각질, 무심코 지나치지 말라
입술 각질을 제거해주는 전용엑스폴리에이터가 없을 때는 바셀린을 어린이용 칫솔에 묻혀 살살 문질러줘도 되다. 부드러운 거즈에 따뜻한 물을 적셔 입술에 수분을 공급한 다음 꿀을 바르는 것도 좋다.
입술에 각질을 손으로 뜯어내는 행위는 절대 금지!! 건조하다고 해서 입술에 침을 바르는 버릇도 까칠한 입술을 만드는 절대적인 요인이다.
입술주름, 미연에 방지하라
입술에 늘어가는 세로 주름은 여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노화의 흔적 중 하나다. 메이크업으로 입술 주름을 감추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오히려 입술 주름을 타고 립스틱이 스며들거나 번지게 되는 일이 허다하다. 이를 막을 방법은 미연에 방지하는 것뿐! 입술의 주름이 생겨가고 있는 중이라면, 더 늦기 전에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입술마사지도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세안 후 아이크림을 바를 때 입술 주변까지 함께 바르면서 마사지하면 주름예방에 훨씬 도움이 된다.
입술에도 클렌징이 필요해요~
색소가 많이 든 음료나 와인 또는 음식을 섭취한 후, 각별히 신경 쓰지 않고 무심코 세안을 했다가는 다음 날까지도 입술에 착색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와인을 마시기 전 립밤이나 립글로스를 미리 바르고 마시면 입술에 색소가 덜 남게 되어, 착색을 줄일 수 있다. 강한 컬러피그먼트가 함유된 립 컬러 제품을 쓴 날에도 꼼꼼히 입술을 클렌징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아이리무버)를 사용하거나 거즈에 따뜻한 물을 적셔 부드럽게 입술을 닦아내도록 하자.
TIP! 나에게 맞는 립 컬러는 무엇일까
*피부가 울긋불긋한 당신이라면?
레드나 붉은 계열은 피하는 것이 좋다. 페일 핑크나 페일 피치와 같은 쿨 톤이나 누드 베이지 등의 뉴트럴 톤을 매치하면 피부의 붉은 기를 완화할 수 있다.
*아픈 듯 창백한 피부의 당신이라면?
안색에 온기를 더해줄 수 있는 부드럽고 따뜻한 계열이 좋다. 레드 브라운, 레드 핑크, 살구색 등
*피부가 어둡고 칙칙한 당신이라면?
핫 핑크, 피치오렌지 등 매트하고 선명한 레드 계열 컬러를 바르고 여기에 립글로스를 덧발라주면 생기 있어 보인다.
글 : 하현주(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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