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통해 스스로 발열을 시킨다는 의미
옛날에는 암을 비롯한 중병 및
난치병 환자들에게 일부러
류머티즘 같은 감염증에 걸리게 하여
치료하는 발열요법을 시행했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파르메니데스는 발열의
중요성을 알고 “환자에게 발열할
기회를 주시오. 그러면 나는 어떤
병이라도 고쳐보겠소”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예로, 제2차 세계대전 무렵
로마 근교의 늪지대 근처에서
말라리아가 대유행한 적이 있었다.
당시의 수상 무솔리니는 늪을 메워서
말라리아 박멸에 성공했지만,
그 후 20년 동안 암에 걸린
사람이 증가하였다. 바꿔 말하면
말라리아에 걸려 많은 사람이
고열을 앓던 시대에는
암 환자가 적었다는 의미다.
- 이시하라 유미, <내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가 나를 살린다> 中에서 -
우리 몸에 열이 난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만병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백혈구의 활동,
즉 병원균을 탐색하고 살균하는
능력과 암세포를 먹어치우는
면역력은 체온이 평소보다
1℃ 내려가면 30% 이상 낮아지고,
반대로 평소보다 1℃ 올라가면
5~6배 높아집니다. 따라서
어떤 병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은
병을 고치려고 하는 신체의 치유
반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통해 몸의 온도를 높이면
당연히 면역력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