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우리복지관,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한 ‘희망콘서트’ 성료
기쁜우리오케스트라 희망콘서트 (사진 : 기쁜우리복지관)
정원탁 기자 : 기쁜우리복지관(관장 임형균)은 지난 26일 복지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기쁜우리오케스트라 희망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음악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장애 인식 개선을 목표로 기획됐다.
기쁜우리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 후 활발히 활동해오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으나, 올해 다시 재창단해 정경화 지휘자를 필두로 매주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트럼본 등 연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처음 첼로단원으로 참여한 김00군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첼로 수업이 어느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몇 달 만에 연주회를 가지게 된 것이 정말 기적 같다”며 “부족한 실력에도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무대에 선 아이의 모습에 감동했다. 아이의 첫 공연을 만들어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형균 기쁜우리복지관 관장은 “기쁜우리오케스트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