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기계 유재선]
SK네트웍스
주요 사업부 실적 안정화 기조
□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네트웍스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정보통신, SK매직, 엔코아의 실적이 안정화되면서 전년대비 증익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 부문의 물적분할이 완료되어 일시적 비용 이슈가 해소된 가운데 기타 부문 적자폭도 줄어들 여지가 존재한다. 연내 AI 관련 신제품 출시가 계획되어 있으며 글로벌 전략으로 말레이시아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2025년 기준 PER 16.6배, PBR 0.4배다.
□ 4Q24 영업이익 311억원(YoY +45.4%) 컨센서스 부합 전망
4분기 매출액은 2.0조원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할 전망이다. 2024년 단말기 신규 출시가 1개 분기 이른 시점에 이뤄지면서 발생한 기저효과로 인한 결과다. 다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글로와이드(트레이딩) 외형 증가로 일부 만회가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31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45.4% 증가할 전망이다. 정보통신은 신규 단말기 출시 부재로 외형이 감소하지만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이익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드메이트, 글로와이드는 물적분할 완료 이후 공통비용 부담이 반영되며 전년대비 감익으로 추정된다. 워커힐은 핵심 고객 유치와 관련한 경쟁 강도가 점차 강화되고 있지만 양호한 실적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코아는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매직은 재렌탈률 제고 노력으로 계정수 방어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용 안정화로 두 자리 수 마진이 지속될 수 있을 전망이다.
□ 2025년에도 비용 효율화 기조 지속될 것
SK렌터카 매각 완료 이후 부채비율이 173%까지 하락하며 재무 안정성이 제고되었고 이자비용도 상당 부분 줄어들며 순이익 개선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기존 주력 사업부의 한 축이 사라졌지만 SK매직이 비용 안정화 기조 속에서 연간 1천억원 이익체력으로 성장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2026년 목표 ROE 3.5% 달성을 위해 2025년에도 자산 효율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기존 보유 자사주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보고서 링크: https://buly.kr/YdrS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