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BOJ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 국면이 이어지면서 실질 소비 및 실질 소득 회복세가 느리기 때문이다. 문제는 BOJ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지난해 8월과 같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지의 여부이다. 이에 BOJ 금리 인상에 따른 주식시장 영향을 분석해 보았다.
- 1) 엔화 강세: 일본 주식시장은 엔/달러 환율과 같은 궤적을 그린다. 일본 주식시장의 해외 매출 익스포저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금리 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 전환 시 전체 주가의 상승 탄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 2) 캐리 트레이드 청산 압력: 지난해 8월처럼 금리 인상에 따른 캐리 트레이드의 대규모 청산 가능성도 리스크 요인이다. 그러나 그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미-일 금리 차의 축소 속도가 느리고, 이미 지난해 대부분의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이를 종합하면 일본 주식시장 투자를 고려할 경우 지수 추종 전략보다는 정책 수혜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리 인상과 엔화 강세에 따른 내수주의 업황 개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