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문'이라는 말이 있다. 노래와 연기 등 연예인이 본업을 잘하는 모습에 끌려 입덕할 뻔했다가 말실수, 태도 논란으로 빠르게 탈덕한다는 뜻이다. 신속한 입덕과 탈덕을 입구로 들어가려다 출구로 돌아나오는 회전문에 비유한 인터넷 용어다.
최근 쌈디가 그런 '회전문'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벌써 출구만 몇 번째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6월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쌈디는 아이유 주연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를 보고 감동해 오열했다. 이후 쌈디는 가수 아이유에게 전화 거는 듯한 행동을 이어갔고, 휴대폰 속 상대방에게 "지은 씨 저 방금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 보다 엄청 울었다. 요새 삶이 좀 팍팍해서 눈물을 주룩주룩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아이유와 흡사한 목소리로 "아 진짜요? 그걸 보고 우셨구나"라고 답했다. 이 모습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진짜 아이유 씨한테 전화했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유를 닮은 목소리 정체는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에서 아이유를 성대모사 하는 일반인이었다.
앞서 쌈디는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사고' 청원을 독려하면서 한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월 12일 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강 실종 대학생 고 ***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란 제목의 국민청원글 캡처와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청원은 故손정민 군 죽음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경찰의 늑장 대응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그간 쌈디는 'N번방 사건' '정인이 사건' 등 사회적 화두가 된 범죄 수사에 관심을 갖고 청원을 독려해왔다.
그러나 당시 손정민 군 친구 A 씨는 손정민 군에 대한 명백한 타살 혐의점이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범인으로 몰려 의심받고 있었다. A 씨 본인 신상은 물론 가족, 친척들 신상까지 인터넷상에 유출됐으며 강도 높은 수사로 이미 정신적 고통이 극에 달한 상태였다. A 씨와 가족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과 허위사실 유포도 엄청난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150만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 쌈디가 음모론을 조장하는 청원을 독려한 것이 경솔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 2018년 쌈디는 라이브 방송 중 욕설과 폭언 논란으로 반고정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3년 만에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한 쌈디는 특유의 시원시원한 성격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쌈디 방송분에서 불거진 아이유 사칭 논란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다.
첫댓글 애초에 방송에서 계속 써주니 반성을 안 하지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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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존나 티나~~
나만 느끼는거 아니였구나 ㅋㅋㅋㅋㅋ진짜 존내 꼴뵈기싫어
이동휘 친목...꼴뵈기싫더라 둘다 나얼한테
진짜 차라리 일관되면 모르겠는데 ㅋㅋㅋㅋ 이동휘랑 킥킥대고 큰소리다하다가 나얼나오자마자 둘이 젤 쭈굴대더라
저번 출구 때 입구 봉쇄됐어요.. 회전문 아닙니다
역시 키가 작으면..
나오지마~~
쌈디 노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카바보 이런걸로 좀 입덕하지않았나? 으으....
입구가 없는데
애초에 입구였던 적이ㅎ항상 경솔했던 거 같은데...
입구가 어딨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