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늙는다.
하지만 똑같이 늙지는 않고 어떤 사람은
나이 팔십에도 일상생활을 누리는데 문제가 없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같은 나이에 휠체어에서 생활하는 사람도 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노화가 실감 난다.
젊을 때는 지나치게 써서 탈이 생겼지만
노년에 접어드니 너무 많이 쓰지도 너무 적게 쓰지도 않는데
이유 없이 안 좋아지는 기능들이 발생한다.
노화가 가속화되는 느낌이다.
숫자 나이는 의미가 없다.
노화는 내가 살아온 삶의 결과고
노화 속도는 생활 습관에 달렸다고 말한다.
사실, 노화를 겪어보면 숫자 나이의 의미가 가장 크다.
아무리 잘 살아도 노화를 거스를 수도 없고 노화를 벗어날 수도 없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관리하기에 따라서
생활 습관에 따라서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고
좀 더 건강하고 기운차게 살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노화 지수 질병의 유무, 신체 기능, 인지 기능
우울감 유무 등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요소를 측정해
몸의 고장 정도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10개가 고장 나면 노쇠 지수는 0.1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면서 고장 나는 부위와 영역이 점차 많아지고 확대되는데
어느 정도 부실해야 고장 났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둔해지는 느낌이다.
노화 관련 특징이 체력과 근력 감소가 계속되며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진다.
골밀도 감소로 인한 골절 위험이 상승한다.
기억력 감소가 체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일부 사람들은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등
뇌와 관련된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
잠을 오랜 시간 이어서 자는 것이 어려워진다.
눈과 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시력과 청력이 감소할 수 있다.
심장 질환, 고혈압, 당뇨병, 암 등 만성질환 발생률이 크게 증가한다.
노쇠 척도
매우 건강–건강– 강관리 양호–아주 경미한 노쇠–
경미한 노쇠–중등도 노쇠–중증 노쇠–초고도 노쇠–말기 환자.
건강관리 양호와 아주 경미한 노쇠 사이의 어디쯤에
나는 어디쯤 있을까?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은 세 가지이다.
효율적인 먹기
제대로 움직이기
뇌 건강 지키기
전략적으로 식사를 한다는 것은 절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략적 식사가 되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그래도 안 되는 것은 운명이다.
사람마다 몸이 다르고 에너지 효율이 다르고
소비하는 습관과 패턴이 다르다.
일률적으로 하루 몇 끼가 좋다고 말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식습관이 적절할 뿐이다.
마인드 식사의 주요 구성은 녹색 잎채소, 그 외 채소
베리류, 견과류, 올리브오일, 통곡물, 생선류, 콩류, 가금류이다.
제대로 움직이기
나이가 들수록 걷기나 뛰기가 둔해지고 힘들어진다.
꼿꼿한 자세도 힘들다.
근력 운동을 의식적으로 하는데도
근육은 쉽게 줄어들고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다.
근력 운동 등을 하는 것에 따라서
꼿꼿한 자세나 유연성이 개선되는 면이 있다.
코어 운동과 둔근 운동 매일 일정량을 습관적으로 하면서
몸의 변화 추이를 스스로 감지하고 보완한다.
뇌 건강 지키기
확실히 나이가 들수록 숙면이 취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뇌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이다.
잠이 부족하면 운동을 해도 근육이 늘지 않고
수면 부족은 만병의 원인이고
충분한 수면은 만병의 양약이다.
뇌 건강 지키기에 좋은 활동으로
서예, 그림, 조각, 뜨개질, 자수, 독서등등
뇌 건강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정도를 점검한다.
무엇을 더하고 덜 해야 할지 조절해야 할지를
생(生)하는 일과 극(剋)하는 일을 생각해 본다.
나이가 들면서 내가 극해야 하는 것을 줄이고 있다.
나를 극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내가 극해야 하는 일을 줄이지 않고
나를 극하는 것을 피하지 않아야
느리게 나이 드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