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
백다방 쉐프보다
더 맛있게
종로에 줄서서 먹는
할머니 국수보다 더 맛있게
둘이 먹다 셋이 죽었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잔치국수의 비법
칭다오 벗들에게만 알려드리오니
절대 비밀 ㅋ
잔치국수라고
퍼나르기 ㅋㅋ없기 입니다.
더운데 육수도 내야하고
국수도 삶아야 하고
영념장도 만들어야하지만...
비법으로 갑니다.
1. 육수를 낼 남비를 준비합니다.
2. 승질?급한 사람은 꼴깍 침 넘기다
넘어지지요?
하여 저는 중국 샤브샤브용 남비를
준비하면
3.동시에 육수와 국수를 같이 끓입니다.
4.사이에 계란을 풀고
야채(텃밭에서 심은)를 준비해 놓습니다.
5.물이 끓으면
칼라 구포 국수를 저으면서 넣고
6.육수는 새우 다시멸치 다시마 파 양파 통마늘 기타 육수의 재료등을
넣어 푹 끓입니다.
7.육수는 진국이 나올때까지 푹 끓이고
8.국수는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90%
익은 상태에서
국수 한 올을 꺼내어
인덱스 쪽의 벽에 던져봅니다.
9.이때 타일벽에 착 붙으면
It's OK 입니다.
10.
찬물 넣은 남비에
철 빠끔이를 넣고 잔치국수를
모두 찬물에 옮겨 씻습니다.
11.양념장은 고추가루와 어간장 국물용과 진간장 통깨ㅊ또는 가루 참기름 고추와 생마늘 등을 다져넣고
12.개인적으로 저는
중국에서 사온 양념장을 함께 넣으면 중국맛이 살짝나는 양념장이 됩니다.
13.
찬물에 잘 씻은 구포국수를
면기에 담고
된장에 무친 텃밭표 야채를 삶아
된장으로 무치고
양념장의 건더기를 다 건져내고
계란물과 썰어놓은 야채를 육수에 넣어 한번 끓입니다
14.마지막으로
면그릇에 담은 잔치국수와 14번을 고명으로 얹고
김가루나 김자반 얹고
양념장을 적당히 한 수저넣은후
Made in Kor표 김치와 곁들여 먹습니다.
우스개로
사족을 달자면
스프링 선생님은 '묵고'
이오님은 '먹고'
하오펑은 쳐?먹고(간장을)
ㅎㅎ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
※저는 오늘도 조문갑니다.
엊그제 갑자기 전해들은 비보로
민턴차림으로 양재 꽃시장에가서 조화를 사고
근처 옷집에서 까만 바지 사서 입고
성의 없이 가서 조문해 정식으로
조문 할려구요.
발인은 내일
동작동 국립묘지 김대중 대통령 옆에서 영면하게 되시겠지요.
아태재단 회원으로 김대중 도서관에도 가고 각종 워크샵도가고
15일도 워크샵이 열릴 예정이었는데 ㅠㅠㅠ
슬픕니다
참고로 26일부터 28일 청도 다녀옵니당^^~
우리 집의 까칠이 아니 깔끔이
Sol 의 주방 경고문ㅠㅠ
제텃이에요
위의 송기호 목사님 메튜 목사님은 런던에서 아주 친분좋은 동반자였다고 합니다.
☆☆것들이 다 공존합니다.
나비떼도 꿀벌도 ㄸ파리도
서생원 선생도 ㅎㅎ
첫댓글 잔치국수는 역시 육수가 좋아야...참 맛있게 보입니다.
청도출장..풍성하게 일 잘 보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