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투르크는 중세로부터 근세까지 이어지는 600여년 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터키를 중심으로하는 지배세력 이었습니다. 이 들의 시초는 1300년대 초기 중앙아시아로부터 이주한 유목민의 후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들의 최대 전성기에는 흑해와 지중해를 완벽히 장악하고, 동유럽까지 통치를 할 만큼, 강력한 제국을 이룩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들의 제국은 1차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도 역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아래의 설명을 보면, 이들이 세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한 것은 1400년대 이후가 됩니다. 한국의 역사에서는 '조선왕조'의 개국 바로 다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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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투르크 제국이란, 중앙아시아에서 이주한 터키족이 서부 아나톨리아에 건국한 이슬람왕조(1299~1922). 오스만 또는 오토만제국이라 하기도 한다. 오스만이라는 한 이슬람 전사(戰士)를 지도자로 하는 소집단에서 비롯되어 제1차세계대전 후 멸망할 때까지 600년 이상 서아시아·발칸·북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을 지배하였다.
제국의 발전
1326년 부르사를 정복하여 수도로 정하고 1354년 이후 발칸반도로 진출하였으며, 1361년 아드리아노플(현재의 에디르네)을 정복하여 수도를 이곳으로 옮겼다. 1389년 코소보, 1396년 니코폴리스, 1444년 바르나의 싸움에서 발칸 여러 민족의 군대를 무찌르고, 15세기 중반에는 불가리아·그리스·알바니아·세르비아지역을 합병하여 비잔틴제국을 고립시켰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공략하여 비잔틴제국을 멸망시키고, 이 도시를 이스탄불이라고 개명하여 국내 각지에서 터키인·그리스인·아르메니아인 등을 이주시켜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였다. 그 결과 16세기 중반에는 이스탄불 인구가 50만 명에 이르는 유럽 최대도시가 되었다. 그동안 영토는 더 확대되어 15세기 말에는 아나톨리아와 발칸의 대부분을 지배하였다. 16세기가 되어 시리아 방면의 영유를 둘러싸고 이집트의 맘루크왕조와 대립하자 1517년 이집트를 정복하여 맘루크왕조를 멸망시키고 성도(聖都) 메카·메디나의 보호권을 획득함으로써 오스만왕조의 지배자(술탄)는 수니파 이슬람교도의 지도자(칼리프)의 지위도 아우르게 되었다. 술레이만 1세는 모하치싸움(1526)에서 헝가리를 굴복시키고 1529년에는 빈을 포위공격하여 유럽 여러 나라를 위협, 유럽의 정국에 큰 영향을 끼쳤다. 지중해 방면에서는 1538년에 에스파냐·베네치아·로마교황의 연합함대를 프레베자바다에서 무찌르고 튀니지·알제리도 합병하였으며, 동방에서는 바그다드·바스라에서 지배권을 확립하여 메소포타미아를 제압하였다. 이리하여 지중해·흑해·홍해·페르시아만의 제해권과 국제무역로를 장악하여 최성기를 맞이하였다.
제국 내의 여러 제도
국내에서는 메메트 2세 이후 역대 술탄들은 <카눈 나메>라는 법전을 정비하고, 아나톨리아와 발칸에 사는 그리스도교 남자를 강제징용하여 군인 및 관료층으로 육성했을 뿐 아니라, 이슬람 고등교육기관을 통해 이슬람의 여러 학문을 닦은 울라마층에게 교육·사법·행정을 일임했다. 도시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상공민(商工民)은 길드로 조직되어 있었고, 이 조직은 터키인 사이에 침투한 여러 신비주의 교단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민중의 사회적 조직화에 공헌하였다. 광대한 지배영역을 통해 역전제(驛傳制)가 발달하였는데, 술탄이나 고급관료는 회교사원(모스크)·다리·학교·병원 등을 도시나 대상로에 건설하였고, 유목민들이 소·노새·낙타 등의 수송수단을 제공하였다. 주요한 군사력을 이루는 재향군단(在鄕軍團)은 티마르(軍事封土)를 받은 시파히(騎士)가 주력을 이루고 있었다. 국유지제도를 기초로 한 농경사회에서는 6∼15㏊의 경지를 가진 소자영농민이 많았다.
제국의 쇠망
17세기 이후 제국의 번영을 뒷받침했던 여러 제도가 붕괴하고 동서무역로가 지중해에서 인도양-대서양을 경유하는 항로로 전환하자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18세기 이후 내부에는 징세청부제와 대토지소유가 보급되어 이를 기반으로 아얀이라 불리는 지주층이 일어나 술탄의 전제지배를 위협하였고 19세기에 들어와 그리스도교 피지배민족의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되었다. 위기에 직면한 술탄은 서유럽 여러 나라의 교육·기술·제도·법을 도입하면서 개혁정치를 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이후 경제는 유럽 여러 나라에 의해 지배되고, 발칸 여러 나라는 제정러시아 등의 지원으로 정치적 독립을 쟁취했으며, 이집트에서도 메메트알리왕조가 성립하여 사실상 독립하였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는 청년장교 주도에 의한 민족주의적 입헌혁명이 일어났다(1908년 청년터키당의 혁명). 제1차세계대전에 독일측에 가담하여 패배하자 아나톨리아는 연합국들에 의해 분할될 위기에 처해졌고, 그리스군이 서아나톨리아를 공격하였다. 이에 터키국민은 무스타파 케말의 지도 아래 오스만왕정에 반란을 일으킴과 동시에 연합국들에 대한 반제국주의 운동을 전개하였다(터키혁명). 1922년 2월 술탄제가 폐지되어 오스만제국이 멸망하고, 1923년 터키공화국이 성립하였다. <야후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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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이들은 중아아시아의 초원에서 밀려온 말을 타는 유목민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래의 지도를 통해서 보면, 이들은 초원과 산악을 누비는 세력이라기 보다는, 바다를 경영하는 일종의 해양제국을 건설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다를 다스릴 수 없었다면, 지중해와, 흑해의 해상무역권을 손에 넣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윗 그림중 첫번째의 오스만제국시대의 국장을 언뜻 보면, 이슬람을 상징화한 해와 달의 문양이 보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게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고대 일본, 즉, 왜의 사무라이 문양과 비슷하며,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가옥과 사찰의 처마모양과도 너무나 유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어떤 시각에서는 백제의 강역이 동유럽의 그리스와 터키를 중심으로하는 에게해를 기반으로 하였다는 주장으로 대륙조선사를 주장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논쟁의 요소가 되곤하였습니다.
1600년대를 전후해서 발생한 임진왜란은 분명히 현재의 China 대륙과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발생한 전쟁이었음에는 틀림이 없어서 보입니다. 그러나, 윗그림의 오스만제국의 상징을 통해서 본다면, 단지 동남아시아 뿐만이 아니라, 중조를 중심으로 서쪽의 지점에도 같은 상징을 가진 거대한 해양세력이 600여년간 존재 했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몇 주전, 현상태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삽화 그림을 통해서 보면 '금장한국'의 군대에서도 사무라이와 유사한 모습이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 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조선(명)에 의해 밀려난 원나라의 세력이 동남방과 역시 서남방으로 밀려왔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고대 백제의 강토를 단지 동남아시아로만 한정하여 촛점을 맞추기 보단는, 오스만투르크가 만들어 놓은 해상세력의 지역도 함께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후신인 터키라는 나라가 왜 동방의 소국인 대한민국을 형제의 나라로 가르치는 지도 역시 이 오스만제국의 영토와 함게 고찰해 보아야 겠습니다. 어떤 시기에는 두 제국의 영토가 아주 가까웠다라는 반증이 아닐까요?..
첫댓글 오토만제국의 쇠퇴는 16세기에 레판토해전의 패배와 17세에 오스트리아 빈포위에 실패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레판토전투는 처음에는 오토만이 유리했는데 아슈케나지의 지원으로 스페인-이탈리아 연합이 승리했습니다.
여러 문헌에서 나오는 1, 2차 세계 대전의 원인 불투명합니다. 분명한 것은 1차세계 대전 까지는 유목민족의 세력이 생각보다 훨씬 강했다 라는 것입니다. 헝가리-오스트리아 제국을 유지하게 해 주었던 것도 역시 헝가리 평원을 중심으로 제국을 건설했던 유목민들의 '마상전투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것들이 신식 무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쇠퇴하였다고 보여집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형성 계기는 오스트리아제국이 동유럽내 민족주의 운동을 막지 못해서 일단 헝가리를 인정하면서 1867년에 오스트리아-헝가리가 된 것입니다.
헝가리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합니다..
얼마전 한헌석님의 동방견문록을 보고나서 몽골 (즉 원세력 이것은 가짜 중조)이 왜倭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