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3Q preview: 실적 부진 지속 [삼성증권-오동환]
▪ 광고 매출 감소와 카카오게임 매출 부진 지속으로 3분기 매출 q-q 3.2% 감소 예상. 영업이익
은 q-q 16.6% 증가하나, y-y 56.7% 하락하며 실적 부진 이어질 전망
▪ 9월부터 신규 카카오 캐주얼게임 매출 증가하고 있으나, 하드코어 RPG나 전략 게임은 여전
히 자체 플랫폼으로 출시되어 예전과 같은 절대적인 지배력 회복은 어려울 전망
▪ 신사업 기대감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2016년 34.5배 P/E)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출시 관련 불확실성 높음. 리스크 해소 전까지 신중한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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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부진 3Q에도 지속: 3분기 매출액은 2,191억원으로 q-q 3.2% 감소가 예상됨. 이는 국
내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이 둔화와, 광고 비수기 효과로 광고 매출이 q-q 6.6%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 게임 매출 역시 신규 카카오게임 흥행이 9월부터 시작되어, 3분기 전체로
는 전분기와 유사한 5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 3분기 마케팅비용 감소와, 2분기 일회
성 복리후생비 70억원 감소로 영업 이익은 전분기 대비 16.6%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나,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56.7% 하락한 수준.
▪ 게임 매출 반등은 4분기부터: 9월부터 카카오프렌즈팝, 백발백중 등 신규 카카오 게임이 흥
행하며 카카오 게임 매출이 반등하는 모습. 여기에 4분기 카카오 웹보드게임이 출시되면
매출 반등이 본격화될 전망. 그러나 이데아나 도미네이션즈 등 하드코어 RPG나 전략 게임
의 경우 여전히 자체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경향이 높아 카카오가 게임 시장 내에서 예전
수준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
▪ 신사업 불확실성: 그 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던 카카오오더나 타임쿠폰 등 신규 O2O 서비스
는 사업 타당성 문제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 연내 대리운전이나 퀵서비스 등 1종의
교통 관련 O2O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나, 기존 업체들의 반발과 시스템 구축 작업 등으
로 출시 시점의 불확실성 존재. 인터넷전문은행 역시 아직 예비인가 신청 단계로 선정 여
부 및 수익 모델 확보 등에 대한 가시성은 여전히 낮은 상황.
▪ 밸류에이션 부담: 카카오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웹보드게임, 대리운전, 인터넷 전문은행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2016년 34.5배 P/E)에서
거래되고 있음. 그러나 시장에서 신규 사업 매출의 상당부분을 이미 수익 추정에 반영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 출시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 신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됨. 기존 HOLD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함.
첫댓글 카카오.. 보유종목인데.. 계속 가지고 있어도 되겠죠?
개미들은 팔고 외인들은 사는 분위기던데....어떻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