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선수가 받은 "금메달" 이 아닙니다!
KARL 에서 감사장 과 함께 나에게 보내온겁니다.
IARU 7 차 회의라는 표시가 있는데, 24년 11월에는 태국에서 19차 회의가
있었고 HL1IWD 가 이사로 선임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올림픽 기념엽서들, 여러가지의 구본창 사진가의 작품들로 되어있다.
QSL 카드로 쓸 속셈으로 비싼걸 많이 샀지만 결국 묵히고 말았다.
이제 이걸 어디에 쓰나?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서울국제미술센터 (Seoul International Fine Art Center) 에서 만든 것이다.
"한국의 멋 . The Zest of Korea" 에서 Best 를 Zest 로 잘못 쓴줄 알았다!
무식하기는 .... ㅋ ㅋ ㅋ
"무선국을 좀 빌려주세요!"
"?...."
대문앞에 왼 청년이 찿아 와 하는 말이다. 난감해하던 xyl 은 청년이 불량
해 보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러면 들어와서 써 보라고 하니, 이 청년은 내 Shack 에서 능숙한 솜씨로
2 m Rig 를 가동시켜 길 건너 공원 안에 있던 6K88SO KARL 올림픽 기념 이동국
과 교신을 하고는 사라졌다고 한다.
1988년 올림픽 때 경기를 하던 서울올림픽 공원 북문 건너편에 우리집이 있었는데
어느날 내가 출근하고 없을 때, 누가 대문을 두드린 겁니다.
이 청년은 KARL 이동무선국 자원봉사자로 교대를 하러 공원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출입증이 없어서 안내자를 불러내서 동행을 해야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휴대전화가 보급되기 전이었고, 공원 주위 왕복 8차선 도로 중간을 높은
철책으로 막아 경비가 삼엄했었다.
지금쯤 그 청년은 노인이 되었을 텐데, Call 이라도 써 놓고 가지.
그때 우리집 옥상에는 2m 용 4 el. x 2 Stack CQ Ant. 와 3단 GP 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눈에 잘 뜨이게 된 겁니다.
이 Cubical Quad Ant. 는 내 자작품이었습니다.
회사 변압기 공장에서 건식 변압기를 만들 때 Layer 간에 Spacer 로 쓰는
Glass Fiber Rod 를 눈여겨 보다가 버리는 자투리(?) 를 얻어다가 Spreader Arm
으로 썼습니다.
뭐의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지요 hi hi hi
X - Mount 는 알미늄 봉으로 회사 내에서 NC M/C. 에 걸어서 정밀가공을 시켰는데
담당에게 "엄청 중요한 (?) Project" 에 쓸 것이니 잘 가공해야 된다고 "엄포(?)" 를 하고.
Spreader Arm 으로 쓴 Glass Fiber Rod 는 굵기가 약 1cm 쯤 되는 것으로 별명이
"개 뼉따구 (Dog Bone)" 로 단면이 철로 단면 모양과 비슷한 수입품 절연재 이다.
몇일을 매 달려서 이 CQ Ant. 를 Tuning 을 하고는 -1AV (sk) 이명선 om 에게 자랑을 하니
내 설명을 다 듣고 나서 이 om 말씀이
"-1EA 가 유난하고 별스런 사람(?) 이라는 건 전부터 잘 아는데, 2m 에서 혼자서
"수평편파" 를 고집할거요?" 라고 하는게 아닌가?
어이쿠! 이런, 그제서야 또 Ant. 에 매 달려서 부랴 부랴 수직편파로 Feeding Point 를
90 도 로 바꿔서 마무리를 했다. 어~휴~
이 CQ Ant. 는 3단 GP Ant. 와 비교 해서도 그 성능이 환상적이었다!
HF 대 에서도 이렇게 쉽게 설치할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건 그렇고
여러날을 집 떠나서 짤짤거리고 다니 다가 집에 들어오니 xyl 이 메달 하나를 내 얼굴에
드리 밀며 "이거 버릴까?, oo 가 예전에 "유치원" 에서 받아 온것 같은데....라고 한다.
나는 뭔데? 라고 하며 받아보니 KARL 마크가 보인다!
"네가 왜 거기서 나와?" ㅎ ㅎ ㅎ
전에 xyl 이 내가 예전에 쓰던 넥타이 한 다발을 들고 "이거 버릴까?" 라고 하기에
나는 순간적으로 "내가 sk 하면 버려!" 라고 버럭 화를 낸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다 버리라고 해야겠다.
책들은 쉽게 골라서 폐지로 벼렸는데, 감사패, 상패 그리고 기념패 등등은 유리나 프라스틱
또는 금속으로 된 것들이라 폐기하는데 애를 먹었다.
다행히 종이로 된 것은 내 책상 밑에 있는 문서세단기 (Shredder) 에 넣으면 끝이다.
끝으로.....
요즘에 서울시가 2036년에 서울올림픽 을 또 유치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고 한다.
이루어 지면 올림픽을 2번 한 나라가 되어 선진국 몇 나라와 같아진다고 한다.
이번에도 내가 2036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초대장을 받을 건데, 그 때 거기서
여러분들 모두 함께 만납시다!
다음엔 -자랑질 3- 가 나올겁니다!
60년대 아니면 70년대 초에 미국 CQ 사에서 받은 Contest 우승 상장이 있는데 찿을 수 가 없네
혼자 뛰어서 1등 한건데....ㅋ ㅋ ㅋ
-3EA-
첫댓글 저도 88올림픽 때 해운대 욧트 경기장에서 통신자원봉사에 참여해서 뭔가를 받은 기억이 있는데
어디에 뒀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메달 정도는 혹시 후손들이 관리할지 모르지만 사실 무슨 기념패나 우승컵 같은 것은 이사 다닐 때도
그렇지만 SK하고 나면 애물단지 중의 애물단지기 되고맙니다.
지금까지 잘 보관하고 계신 것만 해도 대단하십니다.
88 올림픽 때 그러셨군요.
나는 뭘 잘 보관한다는 게 아니고, 버리지 를 못하는 성미였는데, 이제는 정리할 수 밖에 없는 때가 되니
별것 들 이 다 여기 저기서 기어 나옵니다.
Ham 관련 고물들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는데,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버리거나 누구에게 주고 나면, 그게 필요한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요..
아들 며느리가 우연히 내 방 옆에 있는 창고 겸 작업실을 보더니 한숨을 쉬고 가더라 구요 ㅋ ㅋ ㅋ
여름엔 더워서, 겨울엔 추워서 이렇게 정리를 미루다 보니 귀신이 나올 지경 hi hi hi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