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에미상' 시상식이 12일 캘리포니아 LA에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 극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 시상식에서 한국의 '오징어 게임'은 6관왕에 올랐다.
에미상 74년의 역사에서 또 하나의 위대한 금자탑이 세워진 순간이었다.
특히 세계인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던 공전의 히트작 '오겜'에 대해선 더 이상의 부연은 필요 없을 듯하다.
그건 사족일 테니까 말이다.
'오겜'으로 남우주연상(이정재) 과 감독상(황동혁)을 수상했고 나머지 4개 부분은 '테크니컬 파트'였다.
작금의 세계 문화예술계는 'K-컬처'를 빼놓고는 논의와 평가 자체가 무의미한 시대가 되었다.
문화계의 변방으로 취급 받았던 한국이 이제는 세상의 중심으로 성장했고 어느새 투자와 러브콜이 쇄도하는 확고부동한 '이너써클'이 되었다.
'아카데미'와 '칸 영화제' 그리고 '에미상'까지 섭렵한 한국의 문화예술인들.
이제는 세상의 주역으로서 멋진 역할과 소임을 완벽하게 감당해 내는 당찬 모습에 힘찬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나의 개인 HISTORY 파일에 이 자랑스런 쾌거를 또 간략하게 축약해 게재해 두었다.
'하드 파워'로 세상을 지배하거나 리드할 수도 있지만 그건 그리 바람직스럽지 않다.
'소프트 파워'와 '매력'으로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다.
황소를 잡을 때 도끼를 사용하면 하수다.
작은 바늘로 급소를 찔러 깔끔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자가 진정한 고수다.
'경제력'과 '군사력'도 중요하지만 '문화예술의 힘'과 휴매니즘을 터치하는 '감동'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자가 뉴 웨이브의 중심축이다.
바로 한국의 미래 비전이자 좌표라고 믿는다.
수고하신 많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다.
모두 편안한 밤 시간 보내시길.
브라보.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